아직 말이 서툰 우리 아이가 밤하늘을 쳐다보며 항상하는 말이 '?님 안녕?'입니다. 달이라는 발음이 어려운걸까요. 달님안녕이란 이책을 보고난뒤부턴 밤외출이 즐겁습니다. 밤에 밖에만 나가면 하늘쳐다보면 달이랑 별이랑 까만밤하늘에 조그만 손을 들어 인사합니다. 책에 동그란 보름달이 나와서 초생달은 달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번도 같은 달이라고 설명한 기억이 없는데 초생달에게도 ?님 안녕이라 인사하는걸 보니 신기합니다.. 책 맨 뒷페이지에 있는 달님이 '메롱'하는걸 언제나 따라하네요. 별생각없이 보는 책 뒷페이지도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참 맘에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