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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고 - 현대인들의 부영양화된 삶을 꼬집어주는 책
엘리자베스 파렐리 지음, 박여진 옮김 / 베이직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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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고>는 현대인들의 부영화된 삶을 살고있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무작정 앞만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그토록 뛰어 다니며 일하는지, 그러는동안 소중한 하나를 놓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역사와 청학, 문학, 건축학 등 여러분야를 넘나들며 현대사회의 문화코드를 진단하고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행복론에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다.

철학적인 느낌의 제목이 맘에 들었다. 어려울 것이라 짐작했었는데, 역시 어렵다.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예를 들어가면서 성명해 주지만, 그 예가 간측학에 대한 것들도 있다보니, 공감하기 힘들었다. 조금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른 서평들, 번역가의 후기들을 읽었지만 별 도움이 되진 않았다. 이럴 때 쿨하게 모르면 모르는데로 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험칠 것도 아니니까 하나하나 알지 못해도 괜찮으니까. !!!!! 그러고 나니 책 보는게 좀 편해졌다.

페머니즘과 행복, 비만과 행복, 건축과 행복, 고통과 행복, 고통이 있다고 행복할까? 고통이 있으면 불행한 것인가? 냉소적으로 질문하고 풀어나는게 참 재미있었다. 나는 어디에서 행복을 느끼고 만족해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저자가 의도한데로 행복은 내 맘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달았다. 이정도면 어려운 책이지만 반은 성공한거라 생각한다.

어려운 책을 모두 이해해 될때 까지 잡고 있으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다시는 책을 보고싶지 않을까봐 모르면 모르는데로 보고 지나가는 나의 방식, 다 이해 못했으니까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내 방식. !! 나는 내 방식이 좋다. ^^

43쪽 40여년전 , 앨빈 토플러는 이런 말을 했다. " 미래의 사람들은 자유의 부재가 아니라 자유의 과잉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 ㄹ것이다. 후세 사람들은 초고도 산업의 딜레마인 <과잉선택>의 희상자가 될 지도 모른다. "

46쪽 " 세계 2차 대전 이후 특히 1970년대 이후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으며 심지어 쇠퇴하고 있기까지 하다"

이는 행복의 역설이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들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랑에 빠진 십대처럼 더 애타게 원하도록 만들뿐이다. 이러한 일련의 역설들을 가리키는 명이 있다. 바로 '낙원증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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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가다 - 복지국가 여행기 우리시대의 논리 16
박선민 지음 / 후마니타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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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 여행기라서 반가웠고, 거기에 정치가가 갔다왔다고 하니  더욱 끌렸다. 정치인으로써 본 복지국가와 우리나라... 어떻게 봤을까 ?  우리나라와 얼마나 다를까? 우리나라가 나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   결론은 이 책 참 ~~  괜찮다.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  

    

 복지경제가 대세인 요즘,  박근혜 후보도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 한다. 솔직히 나는 경제 민주화가 정확히 뭔지도 모른다.  대충 듣고  이 책을 보고 생각해 보니... 스웨덴 처럼 부자들에게 소득세와 지출세를 더 받듯이 누진 적용이 없다면,  박근혜후보의 복지론은 별 의미없이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본문 중===================

132쪽   사회 서비스 분야와 청년들의 노동조합 조직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는 상황은 스위덴과 우리가 비슷하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 바로 청년들의 일반 노동조합 '창년유니온' 이다. 일종의 커뮤니티 유니온인 청년유니온은 기업별 노동조합이 아니라 여성노조와 같은 일반 노동조합이다. 상시 취업자 뿐만 아니라 치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불안정 취업자와 실업자까지 포함하는 등 개별청년들을 대상으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이다. 2010년 3월에 창립한 청년유니온은 고용노동부에서 설립신고를 계속 반려한 탓에, 노동조합이면서 노동조합이 아닌 채로 2년을 보냈다.  그 사이 청년유니온은 피자업계의 '30분 배달제'를 폐지 시켰고, 커피전문점에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해 굴지의 업체가 아르바이트생 103명에게 미지급된 주휴수당 5천만원을 지급하게 하는 성과를 냈다.  2012년 3얼 마침내 서울시로 부터 지역단위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받아 '정식' 노동조합이 되었다. 하지만  2개 이상의 시도에 거점을 두려면 결국 고용노동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데,  청년ㅇ니온 측이 지역별 노동조합 신고를 준비하고 있다니 긴장감이 넘친다. 청년들이 만든 새로운 발상의 노동자합, 그 창창한 미랭파에 한 표 던진다. " 청년 유니온 선언 " 에서 " 우리는 국제 연대를 통해 청년 노동자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전세계 청년 노동자의 인권과 평등권을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 라고 했으니 곧 한국과 스웨덴의 청년들이 서로 연대하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겠다.

 

237쪽   학비만 무료인것이 아니다. 최연혁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상환의무가 없는 학업비 보조와 상환의무가 따르는 장기저리융자금을 더해 학기 중 8개월 동안 매달. 8,140크로나를 받는다. 융자가 내키지 않는 이들은 학업비 보조만 받는다.  이 돈으로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으나.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학자금을 마려하느라 이리뛰고 저리 뛰어야하는 대한민국 청춘들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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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켓에서 술을 팔지 않으며, 술 한 잔 값이 비싸서 마실수 없는 나라. 이 나라가 강국 스웨덴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난리 났겠지?  이런 알콜통지정책은 백년이 넘었고, 이런 금주운동이 시민의식을 성숙시켰으며 이런 바탕으로 인해 정치가 더욱 발전했다고 한다. '복지 ' 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나라망하는 길, 후퇴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복지 국가 스웨덴을 부러워 한다.  정말 복지를 증대시키는 일이 나라 망하는 길일까?  이 책에서는 복지정책이 오히려 나라가 더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길라고  알려준다.

 

   스위덴은 성별에 상관없이, 아동, 장애인, 빈곤층에 상관없이 지원이 공평하게 배분되고,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스웨덴의 원칙이다.  출산시 부모에게 가각 240일의 육아휴가를 주고, 20세까지 학업보조금까지 준다. 스웨덴은 말 그대로 ' 아이는 낳기만 하세요, 국가가 키웁니다. ' 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걸 보면서 얼마전 육아보조금 정책, 웃긴일들이 떠 올랐다. 어린이집 등록해야 보조금이 나오는 웃기는 정책.. 참 나 ~!!!  ㅡ.ㅡ   좀 배우시길 바란다.

 

   성이 평등한 사회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나라다.  보이는 정치적으로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성차이를 느끼지 않게, 세심한 배려를 볼 수 있는 나라다. 남자 화장실에도 아기 기저귀 갈이대가 있는 것에 놀랐다. 장애로 인해 복지 혜택을 보는 것도 편하다. 우리나라처럼 내가 얼마나 수모를 격고 사는지, 얼마나 비참하게 사는지 내 밑바닥까지 보여줘야지 겨우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은 절대 없다. (내가 들은 바로는 어떤 아저씨가 장애진단을 받기위해 갔는데, 다녀오고나서 울었단다. 내가 얼마나 병신같은지, 자살충동도 느꼈다고 한다.)심지어 알레르기로인한 장애도  혜택을 준다.   묻고, 따지고, 재지 않는다. 

정말 이런게 사람을 위한 국민을 위한. 국민을 보호하려는 정신이 아닐까 싶다.  국민을 대상으로 낚시질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보호하려는 마음이 훤히 보인단 말이다...

 

  스웨덴이 이렇게 복지국가가 되기까지는 사민당, LO 의 역할이 크기도 했지만, 상호간의 협력, 협의가 잘 되었기 때문에 된 것이 아닌가싶다.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스웨덴 사람들 은 토론은 물론 경청하는 것도 몸에 베여 있기 때문에 협의 , 타협이 더 잘되는건 아닐까 싶다. 

   독불장군처럼 ' 내가 옳다' 라는 주의가 좀 있는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것 같다.  이들처럼 가각의 자리에서 주장하되 서로의 의건을 경청하는 자세만 더 배운다면 우리나라도  이들처럼 협의가 잘 되고, 타협이 잘 되는 멋진 복지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정말 표심잡기위해 일회성 약속하지 말고, 진정한 복지국가 무엇인지, 국민을 보호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깊게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복지혜택을 늘리기 보다 그 문턱을 좀 더 낮추는게 먼저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을 보기전엔 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보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무지했다는 것을 느낀다.  이래서 책이 좋은것 같다.  국민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산다는 생각을 가진 스웨덴을 좀 본받자 !!!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는 법!!!

 

 물은 배를 띄우기도하고, 가라앉히기도 한다. 이게곧 국민과 나라라고 했다.  평화롭게 유유히 잘 흘러가는 강물과 배가 되길 바란다. ~!!  대한민국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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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 소중한 삶과 마주하는 60가지 행복연습
스즈키 유카리 지음, 서수지 옮김 / 아이콘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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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졌던, 30대.. 벌써 코앞이다.  30살이 되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을 것 같았는데...

돈도 많이 모아서 차도 있고, 멋있게 살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세상사는게 만만한게 아닌것 같다.

 

   29살...  나이는 찼는데,  일궈놓은 것 , 준비된 것은 하나도 없다.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안한데, 결혼의 압박, 부모님의 건강... 여러가지가 압박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힘들다.  게다가 사회생활도 정말 거지같아서 더 힘들다.  남들은 다 잘사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우울하게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런 나에게 지금 이 책은 좋은 책이 되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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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앞이 보이지 않아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길이 열릴 날이 올까? 하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궁금증을 해소하고 답을 찾는데 작은 실마리라도 되기를 바라며 , 이책을 냈다.

 

   이 책은 이런 우리를 위해 주름가득한 얼굴로도 해맑게 웃으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스럽게 밝히고 싶다면, 고민과 망설임에 고개 돌리지 말고 똑바로마주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지를 생각해 보라고 한다.   거품은 본질을 돋보이게 하는 매력이 될 수 있지만. 과하면 독이된다. 그렇다고 거품을 완전히 걷어낸 인생은 김빠진 맥주처럼 맹맹하기만 하다...그리고 모든 선택은 2가지 다 선택할 수 없다. 이 처럼 인생도 선택의 연속이며,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일도 있고 슬픈일도 있는데 이런일 모두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도망치지 말고 이겨내, 다른이의 아츰도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외모는 순간이라는 건 누구다 다 아는 사실이다. 세월따라 내 주름도 늘어나고 탄력도 늘어난다. 그 만큼 내 지식과경험은 차곡차곡 쌓이고, 늘어야  할 것이다.  20년 후에도 웃는 얼굴로 살고 싶다면, 머릿속의 공간을 가득 채워야 한다. 무지한 여자, 못난 여자가 되지말자 ~!! 

 

  일을 하다보면 사람은 좋은데,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고, 사람은 못됬는데, 일은 기가막히게 잘하는 사람이 있다.  회사는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사원에게  목표를 향해 건설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잇는 자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감정에 휘둘려서 일에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  착한사람으로 일하는 것 보다는 부딪혀도 성질은 더럽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이 좀더 좋은 직원으로 남을 수 있다.  내 이미지가 어떤지에 신경쓰지 말고, 내가 과연 일을 정확하게 잘 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생각해보야 할 것같다.  

 

  우리 시대는 외모 지상주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보기 이쁜떡이 먹기에도 좋다 는 말들... 외모 지상주의사회를 비판하면서 이쁜게 좋은 심리는 어쩔수 없다.  피하고 싶어도 어쩔수 없는것 같다.  안 이뻐도도 사람 됨됨이가 되고,  일 잘하면 되 !!  사실....

  아무리 훌룽한 소양을 갖춰도, 아무리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라 해도 일단 외모에서 점수가 깎인다면 아까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정말 슬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인것 같다.  나도 외모지상주의 반항하며 뚱뚱한 내 살들을 애지중지 지켜왔는데, 점점 나이듬에 따라 땡글 땡글 내 엉덩이도 점점 탄력을 잃어가고.. 그 충격에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현실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33쪽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A를 탤할지, B를 택할지, 아니면 C를 택할지 우리는 장고를 거듭하고 선택을 거듭하며 인생길을 걸어왔다.  만약 그 선택이 하나만 달라져도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선택지를 뽑았다면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었을 것이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지금 의 내가 존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일어났어야 하는 일들이다. 좋은 일도 나쁜일도 모두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슴 아픈일, 괴로운 일이라고 해서  도망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야  다른 이의 아픔도 이해하고 보듬을 줄 하는 사람이 된다. 그러니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모든 일에 감사하자.

  과거의 모든 일이 아롱다롱 어우러져 만들어진 , 지금 여기에는 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 인생과 시간은 한데 어우러져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설령 지금 이 세상을 하직하고 싶을 정도의 심각한 고민이라도 1년만 지나면 웃는 얼굴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깨달음을 얻은 그 순간이 출발점이라는 사실! 온르의 내가 1년후의 나를 만든다. 미래의 나는 무슨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할까? 설레는 마음로 미래의 오늘을 손꼽아 기다려보자.  우리에게는 새롭고 밝은 미래가 있다. 1년후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그러니 오늘보다 더욱 더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자.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자.

 

===> 제일 맘에 드는 페이지다. ^^ (33쪽)

 

118쪽

   분명희 우리말은 우리말인데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어 답답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영어와 전문용어를 남발하는 사람의 말은 도통 무슨 말인지 요점을 파악할 수 없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글서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말은 하기도 어렵고 듣기도 어렵다. 말하는 이가 자신의 말에 책을 져야 한다면, 듣는 이도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전할 때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파란 공'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아무리 파란 공에 대해 설명해도 듣는 사람이 노란공이라고 알아듣는다면 그 공은 '노란 공' 이다. 듣는 사람이 받아들인 사실인 전부다. 듣는 사람이 노란 공이라고 받아들였다면 전적으로 말을 한 사람의 설명이 부족한 탓이다.

 ... (생략)...

 작가 이노으에 히사시 선생님의 조우명을 통해 '말하기'의 참뜻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 어려운 말을 쉽게, 쉬운말을 깊게, 깊은 말을 유쾌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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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의 시간 - 도시락으로 만나는 가슴 따뜻한 인생 이야기
아베 나오미.아베 사토루 지음, 이은정 옮김 / 인디고(글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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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색한번 해 보겠다고 고전이나 철학책 이런 어려운 책들만 읽었더니, 이해력 많이 딸려, 힘들어서 그런지 점점 독서시간이 줄어들었다. 지겹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재미난 책을 읽어 볼까? 하는데 마침 서평이벤트에 요로코롬 이쁘고 맘에 쏘옥~  드는 책이 올라왔다. 운 좋게 당첨 ~!!!!!!!!!!! 앗싸~!!  유후~~~ !!!  신이 난다 ^^ ㅋㅋㅋㅋ 

     일본에 대한 나쁜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일본하면 깨끗한 거리,  예의바르고 친절한 일본인, 소박하고 검소한 일본인, 재난에도 침착한 일본인 !!!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습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평소 싸 다니는 도시락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들, 매우 궁금했다. 일본인들의 일상이야기들 어떨까 ? 어떤 모습이 다를까?

 




    그들의 도시락은 화려하면서 소박했다. 닮은듯하면서 달랐다.  도시락의 쌀밥위엔 항상 고명같은게 꼭 올라간다.  그리고 반찬이 5가지 이상이 되는 것 같다. 우리 보다는  조금 조금씩 다양하게 챙겨 먹는것 같다. 또 나보다? 우리 보다 소식하는것 같다. 사진에 보면 과일은 꼭 들어간다. 이런 세심한 일본도시락과  털털하게 밥만 먹고 치우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인것 같다.   내 도시락에는 소풍외에는 과일이 들어간적이없다. 간식으로 먹으라고 따로는 챙겨도 도시락 속에 들어가진 않았다.    요렇게 우리도시락모습을 생각면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참 좋았다.   도시락 유심히 살펴보고, 도시락 주인 얼굴 뜯어보고, 글도 읽고... ㅋㅋ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읽었다. 사연들이 재밌기도 하고, 훈훈한 감동도 있고 참 좋았다.   일본 도시락말고 한국인 도시락을 주제로 한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고 재미도 기대된다.  옛날 논두렁에 논일,밭일하고 먹는 새참애기도 나오고 재밌을것 같다. 난 먹어봤지롱. ㅋㅋ새참...

 

  특이한 직업에 생소한 재미도 있고,  일본의 지방사람이나 우리내 지방사람들 모두 소박하고 착한 마음은  것같아  즐거우면서 훈훈했다.  이렇게 날 훈훈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몇 가지가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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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쪽  " 아무리 부부라 해도  서로 힘들게 하면 안되잖소, 내 할일은 내가 하자ㅏ, 이게 생각이야.. "

   99쪽  " 도시락은 둘이서 먹는거잖소, 싸주는 사람과 그걸먹는 사람 둘이서 말이오, 만들어주는 사람의 기분이 전해지기 때문에 늘 고맙게 생각해"

175쪽  " 마누라가 ' 듬직한 엄마' 노릇하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거야. "

183쪽  "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행운도 따라오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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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좋은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많았지만. 이 네분의 이야기가 젤 기억에 남는다. 집짓는 아저씨의 말에  내 고향 !!! 그곳이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모두들 이민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하는 걸 보면 모두들 돌아가야 하는곳은 고향은 아닐까? 나름 서울에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엉뚱한 곳에서 쌩고생, 헛고생만 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다가는건 아닌지 ...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것 , 정말  내가 해야 할 것, 내가 가야 할 곳을 한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나도 내일 도시락을 싸볼까 ????  ㅋㅋㅋㅋㅋㅋ   누굴위해? 날 위해. ~!!  ㅋㅋㅋㅋㅋㅋㅋ[[

 

[  덤으로  뱀에 물린 강아지 [

맘은 너무 아프지만,,,   저게 그냥 볼살이라면 마음 놓고 귀여워했을 텐데..

다행히 주인말에 의하면 지금은 완쾌 했단다.. 백구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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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라 - 21세기 열정 아이콘 박영선의 청춘 멘토링
박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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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유명한 정치가 박영선 이다.  난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만 했지, 이분이 정치가 이며, 앵커 출신이지는 처음 알았다. 티비까지 안 보니 더 하다 !!! 그리고 직장동료가 선거 때 아침에 박영선 봤다고 기분 좋아했는데, 그 분이 이 분인지   이번에 알았다. ^^  ㅋㅋㅋ  정치를 워낙 싫은건 싫은 건지만, 너무 무관심했다.. 이그. ~!!! >.<

 

  1. 상상하라. 두려워마라.

 2. 멀리보라. 용기를 가져라.

 3. 갈망하라. 날마다 꿈꿔라.

 4. 나를 이겨라. 자신만의 역사를 써라.

라는 큰 타이틀로 짜여져 있다.  이것만 봐도 어떤 애기를 할 지 대충 짐작이 간다. 

 

  이 앞에 이건희에 대한 재벌회장님에 관한 책을 보고나서 연타로 '재벌개혁'을 하는 박영선의 책을 보니 기분이  좀 재밌다. 

어제까지는 이건희의 칭찬듣고, 오늘은 그 무리들의 욕을 듣는다.?!! ?  ㅋㅋㅋ 

이 다음엔  mb를 찬양하는 책을 볼까나?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

양쪽 애기를 다 들어야 더 맛깔 날것 같기 때문에^^ 책 속에서 정봉주  애기가 나오니 '달려라 정봉주' 가 마구마구 땡긴다.. ^^ (삼천포로 빠짓뿟네)

 

19쪽       대학 시절 그 분들의 시작은 분명 같았습니다. (생략) 모든것의 귀결점은 그 동안 살아온 삶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한번 더 느꼈스비낟. '저 사람이 분명 도둑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해 온 검사와 '누가 진짜 도둑일까?'를 놓고 판단해야 하는 판사는 사안을 보는 시각과 관점도 매우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런 서로다른 사고가 오랜 세월 쌓이다 보면 사람의 얼굴 모습도, 생각도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책이나, 나와 같은 책의 서평만 봐도 느낄 수 있었다. 얼마전 어느 책의 서평을 올리고 다른 서평도 살펴 보았다. 어느 서평은 환자의 보호자가 평한 것이었는데, 나랑은 생각이 완전 반대였다. 같은 책을 보는 관점도 다르고 느끼는 점은 더더욱 달랐다. 이 일로 관점에 대한 차이에 더 생각해 보게 됬다.

 

34쪽      오바마는 자신의 태생이나 불우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남을 이해하고 도왔습니다. 그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목표를 이루면서 스스로 일어설 힘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것이바로 자신만의 역사르 쓰는 모습입니다. (생략) 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대단한 인물이 되어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8쪽      그러니까 각자가 처한 상황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이겨내며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30대,40대,50대가 되었을 때 세상을 살아가는 후배들이나 자식에게 " 나는 이런 역경을 이겨냈다. 그래서 지금 행복하다. 너도 할 수 있다." 라고 당신이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보다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경험에서 오는 지혜도 필요하지만 나보다 좀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조언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합니다. 책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스빈다. 극한 상황에서 오프라윈프리를 지탱해 준것은 오직 책 뿐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방대한 독서량이 결국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된것이지요.

 

내가 요즘 이렇게 열심히 책을 보고 글쓰기를 하고, 하루를 반성하는 것도 내 미래의 모습에 좋을꺼라 생각하며 실천 중이다.  내 주위의 나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저 나이때는 저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당당하고 멋지게 살고싶다. 10년 뒤에 내 모습을 상상하며 . 잘되길 기도하면서...

  나도 그 때에. " 나는 이런 역경을 이겨냈다. 그래서 지금 행복하다. 너도 할 수 있다. " 라고 말하고 싶다. 이왕이면 내 이름을 건 책도 내 보고싶다. ^^

 

176쪽     한 번 싸웠다고 헤어지면 어떻게 합니까, 살기 싫다고, 어렵다고, 실패했다고 삶을 포기해 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우리나라. OECD 국가 중 자살율1위인 이유는 그런 맥락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포기해버리는것 말입니다.  사람은, 삶은, 부딪히면서 둥글어집니다. 직장상사와 마찰을 빚었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현장에는 마찰이 있고 충돌이 있고 난관과 시련이 있습니다. 물론 저라고해서 잘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용서하고 미움을 없애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싸우고 미워하면서 깊어지는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것이곧 발전한느 새로운 방향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보고 바로 치열하다고 말하는 것이겠지요. 포기하지 마세요. 힘들어도 지쳐도 취직시험에 떨어져도, 100번 넘어져도 101번 일어나셍.

 

완전 동의한다.. 인간관계에서의 마찰은 생각하고, 고민하고,반성하게 만듦으로써 또다시 내면을 다지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타산지석도 삼고, 이런 마찰들이 힘들긴 하지만 좋은 기회로 삼으면 내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난 "위기가 기회" 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많이 써먹는다.  버스를 놓쳤을 때도, 길을 헤멜때도,,  관계의 마찰은 '위기'이고, 그 위기로 나를 반성하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면서 날 다스리고, 평정심을 되찾아 편안한 맘으로 일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189쪽      그래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습니다. 국회의원으로써 꼭 해야 할 일들로 하루 계획이 이미 꽉 찬날 이면 새벽에 나와 밤 12시가 넘어가는게 다반사입니다. 자동차에서 짧게 눈을 붙일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의를 위해 원칙대로 일한다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해와 질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아버지는 정치 또한 허업이기 때문에 별로 달가워 하지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힘들때마다 법정스님의 <일기일회>에 나오는 "모든것이 허허롭다"라는 말과도 맥이 같이하는 이 말을 떠올립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은 포기하고 기다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상항에 휘둘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슬픔, 아픔, 고통,비난, 고난처럼 삶을 힘겹게 하는 것들도 결국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빈다. 기쁨, 영광, 축하,권위,명예,흥겨움 역시 지나갑니다. 중요한 것은 일의일비하지 않는것입니다. 이 순간 너머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This too shall pass!"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를 힘들때만 생각했었는데, 흥겨울 때는 잊고 지낸듯하다. 지금의 청춘, 행복 또한 지나갈 텐데..  지금 이순간의 가족들의 함께하는 행복도 지나갈텐데, 이 행복이 지나가기 전에 지금의 행복을 더 만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 봐야 할 것같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그 행복을 위해, 이와이면 부모님들과 같이 보낼수 있는 시간을 내려고 노력한다. 내 가족이 생기고, 내 아이가 생기면, 이런 행복은 이미 지나가버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내 부모님을 위해 시간을 한 번 더 내 봐야겠다. 엄마.아빠...보고싶다..ㅡ.ㅡ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것또한 정치의 작전은 아닐까 생각하고 경계심을 가지고 봤다. 하지만. 강물에 떠내려가는 꽃잎으로 봐달라고 하기에 편한 맘으로 읽었다. 그리고 덮으면서 그동안 정치가들을 미워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었다. 이렇게 열심히 우리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정치가들도 있는데, 내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책을 보면서 가끔은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뜨거운 눈물이라는것 알것 같다는 기분도 들고...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일하시는 우리의 정의로운 정치가들.. 힘내세요.

제가 큰 보탬은 못 되겠지만. 나의 행복을 위해 나의 권리를 위해 귀한 한 표를 꼭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살기좋은 나라 우리나라 정의로우 나라. ~!!!!!  아자아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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