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걸음의 힘 - 소소한 루틴을 단단한 멘탈로 만드는
미리암 융게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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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공감이 되어서, 읽다보니 어느새 한 권이 끝나버렸다. 책 속에 직접 생각하고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성찰을 할 수도 있었다. 먼저 읽어보고 싶어서 메모 부분은 현재 빈 칸이지만 다시 한 번 더 읽으면서 책의 빈칸들을 채워나가고 싶다. 새해 첫 완독 도서로 손색없는 책이었다.

_마음 챙김, 지금의 나에게 집중한다는 것
<딱 한걸음의 힘>에서는 한 심리치료 방법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바로 “마음 챙김” 연습이다. 마음 챙김이란 현대 심리학에서 도입된 치료 방법으로 숨을 쉬는 순간, 밥을 먹는 순간 등 단 하나의 순간에 오롯이 집중하는 연습이다. 마음 챙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으로 엄청 반성을 많이 했다. 밥을 먹으면 항상 유튜브, TV 프로그램 등을 보면서 먹었기 때문이다. 한 번도 밥을 먹는 그 자체에만 집중해본 적이 없었다. 밥을 먹어도 제대로 먹은 것 같지가 않아서 이것저것 더 챙겨 먹고, 밥을 먹을 때는 언제나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던 내 모습이 생각나서 더 부끄러웠던 것 같다.

_마이크로해빗, 딱 한 걸음의 시작
밥을 먹는 순간 이외에도 내게는 아마 수많은 나쁜 습관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책에서 “뇌의 자동모드”라고 말했듯이 습관은 이미 체화된 것이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고, 바꿀 방법을 찾기 어렵기에 나쁜 습관들을 떨쳐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에서 권유했듯이 작은 습관들, 작은 행동들부터 변화를 시도해보려 한다. 하나하나, 딱 한 걸음씩만 더 나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커다란 나의 습관과 일상이 변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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