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글로벌 - Beyond Startup 창업 방법론
요즈마 그룹.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시작부터 글로벌 - 창업방법론


 

 

이 책 '시작부터 글로벌'은 요즈마 그룹과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공저다.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요즈마 그룹은 벤처 산업을 지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른바 요즈마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로 유입되는 펀드가 늘어나게 되었다.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싱가포르에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하나님을 최초의 창업가로 표현한 저자들의 재치와 센스에 박수를 보내며

 

누구나 갖고 있는 '내 가게' '내 사업'에 대한 꿈, 이른바 창업創業
수많은 프렌차이즈와 식당, 기업들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의 이른바 창업공화국이다.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위한 도전으로 누구는 제2의 인생을 창업을 통한 대박 사장님이 되고,
누구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유망 업종을 따라하다가 쪽박을 차고, 모은 퇴직금을 날리는 소위 개털된다.

 

 


 


이 책은 오롯이 창업을 위한, 창업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숲을 보지 말고 나무를 보라는데, 창업자들에게는 숲도, 나무도 봐야 하는데.

 

저자들은 말한다.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꿈은 글로벌하게 가지라고.
그렇다. 웃어른들이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고, 대한민국은 2002년부터 꿈은 이뤄진다고 했다.
하지만 무턱대고 꿈만 크게 갖고, 실제로 노력하지 않는 무작정 따라 하기만 하는 창업은 성공할 수 없다.

 

 



 

 

이 책은 소규모의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미시적인 방법론보다는 거시적인 담론에 가깝다.

물론 중간중간에 소규모의 창업과 스타트업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강렬하지만 전체적인 서술은

대기업이나 적어도 중소기업 규모의 '기업'이라고 칭할만한 꽤나 큰 규모의 경영자들에게 해당될 정도

 

 

 

'Beyond Sartup'이라고 하지만 실제 소규모 창업자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가게, 회사 운영의 실무적인 지침서라기 보다는 좀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담론을 담고 있으므로.
회사의 중견 인사, 오너라도 칭할 수 있는 사업주나 창업자들에게는 한 번쯤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스라엘이 세계적인 벤쳐 강국, 투자 강국이 된 것은 어쩌면 그들이 처한 역사적, 자연적 환경때문인지도 모른다.

인적 자원의 중요성은 대한민국의 교육열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이스라엘에도 유효한 것이고, 더 필요한 것이었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다양한 루트를 저자들이 알려준다.

사실 창업이나 기업적인 마인드가 없는 나로써는 이 책의 내용이 난해한 것이 사실이다.
책을 읽다보니 슘페터가 말하던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企業家精神)이 떠오르더라.

 

 

결국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혼자 할 수 없다. '함께'해야 한다.

 

그림과 도표를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깔끔한 정리가 돋보여서 책을 읽기가 한결 수월했다.
요즈마그룹,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서 한국의 스타트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서
한국의 상황, 스타트업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라서 분명한 타겟이 정해져 있어서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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