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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확실히 한의 유래에 대한 작가의 생각 어떤지(감정,이론,신념 등)는 잘 알 수 있었다.
너무도 강력하게 같은 주장만 반복하므로.
물론 나도 한국에 뿌리 박고 사는 사람으로서 두근 거렸던 것도 사실이고
타국의 역사 왜곡이나 한국 역사가들의 부정적인 시각에 언짢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나 납득하기엔 근거가 한참 모자란 느낌이랄까.
언제나 그렇지만 작가의 서술 방식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모든 단서를 늘어놓고 규명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주장하고 싶은 내용의 단서들만 늘어놓고 주관적으로 서술한 것이라고 밖엔 할 수 없다.
읽은지 1년 가까이 돼 사서삼경의 어떤 책과 몇몇 서적이 근거로 쓰였다는 것 정도 기억나지만
겨우 그 정도의 자료만으로 주장을 설파하기엔 역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