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에서 본 #원태연 님, 그래서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어릴 적 감수성이 예민할 시기에 접했던 시인이라 그런지 제목도, 시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어린 소녀로 돌아가는 추억의 시간을 만끽하며 시를 접했다.
알콩달콩한 연애의 느낌도, 실연의 아픔도... 이제는 느끼기 어려운 한 켠의 설렘이지만 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나에게도 이 세상에 사랑이 전부인 시기가 있었지.. 하며 내 맘 속에 묻어둔 사랑의 씨앗을 꺼내어 옆지기에게 큐피트화살을 날려보면 어떠려나? 기분좋은, 약간은 민망한 상상도 해보며...
시인을 응원하게되었다.
내 삶을 응원한다.
우리 모두의 사랑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