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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시차
룬아 지음 / MY(흐름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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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목인 우리는 다르고 닮았다라는 말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뜻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룬아라는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만 보였습니다.

그냥 에세이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책을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 자기 소개서부분이 있어서 더더욱 그렇게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룬아라는 저자의 삶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저자와 나 자신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룬아라는 분은 과감하게 결단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이지만, 나는 먹고 사는 일이 걱정이 되어 하기 싫은 일들도 억지로 하고 있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이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참 우리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가 임신을 하면서 건강상의 문제를 겪는 모습을 정말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다라는 생각과 함께 저자가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임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아이를 위해 일을 그만 두는 결단을 통해, 또 한 번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여러 사진들이 등장합니다. 책을 읽으며 사진을 볼 수 있어 좋고, 그림 옆에는 작은 라고 말할 수 있는 글귀들이 있어 책을 읽기에 정말 좋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공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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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49개월 - 임신 전 3개월부터 생후 36개월까지의 태교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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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임신 전 3개월부터 생후 36개월까지의 태교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저자는 해체심리학상실철학에 의한 정신분석학을 창안했다고 합니다. 특히, 심층심리분석가와 태교 상담가, 죽음 상담가를 교육하면서 심리적 고통과 질병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정신분석 상담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저자는 심리관련 분야에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분으로 보이며, 특히 태교와 죽음 상담가라는 부분이 눈에 뜁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그 동안 만나서 같이 삶을 고민했던 많은 고객들의 문제점이 결국은 하나의 귀결점에 도달하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의 양육환경이었다. 임신과 양수의 정서적 환경은 아기 운명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환경은 자아를 획득한 아기가 어른이 되어가는 삶 속에서 나침판 역할을 한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태교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태교 상담가 과정을 개설하여 수강생을 가르치면서 고민의 깊이가 커지면서 태교책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태교의 범위는 자궁 속 환경에서 바라보는 제한적인 범위가 아니라, 임신 전 3개월부터 출산 후 36개월까지라고 합니다. 이처럼 49개월간의 기간 동안, 태교는 지속적으로 생명의 질서를 전달하여 생명의 주인공으로 아기가 탄생하기 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왜 생명이 진실한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장입니다. 진실한 사랑의 언어로 인해 모든 생명은 소통하게 되었고, 뇌의 도구를 가지고 사랑의 의미를 욕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부는 생명을 창조하는 삶 속에서 진실을 고백하는 사랑의 삶을 보여주는 장입니다.

3부는 생명의 성찰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생명으로 다가서는 성숙한 부모가 되기 위한 고민들을 담고 있습니다.

 

태교의 생명은 생명의 질서를 사랑하고 생명을 서로 사랑하면서 생명을 펼쳐나가는 삶을 욕망합니다. 생명의 질서는 생명을 창조할 수 있도록 생명의 희망을 사랑으로 나누는 생명 철학입니다. 그 삶의 철학은 자신을 사랑의 삶으로 사라지는 곳에 상실이 주체를 가지고 생명을 기다리는 생명의 약속입니다.

태교는 생명의 약속을 실천하는 새로운 창조자의 재현이며, 생명의 인간에게 베풀어주는 숭고한 생명의 축복입니다. 태교의 생명은 우연히 세상에 태어난 자신을 향한 존재의 물음에 생명을 남기고, 죽음 너머 생명 존재의 물음에 답하면서 생명을 기다리며 있습니다.

 

저자의 책 태교 49개월‘7가지 사랑의 생명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려면 꼭 읽어라

­자녀를 사랑하려면 꼭 보아라

­서로가 진실하려면 꼭 품어라

­남녀가 결혼하려면 꼭 느껴라

­아기를 임신하려면 꼭 배워라

­모두가 살아가려면 꼭 만나라

­숭고한 생명을 만나려면 꼭 펼쳐 보아라

 

저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태교는 자신을 향한 존재의 물음에 생명을 남기고, 죽음 너머 존재의 물음에 답하며 생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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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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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하면 추사체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추사 김정희에 대한 다른 부분들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의 서장에서는 추사를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아는 사람도 없다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처음 시작부터 의미심장한 표현을 쓰고 있어, 정말 우리가 얼마나 추사 김정희에 대해 알고 있는가를 돌아 볼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추사 김정희는 본관이 경주이고, 이 집안은 조선 후기 내로라하는 가문으로 그래서 추사의 출세에 밑거름이 된 복겨운 환경이었지만 나중에는 가화를 입는 굴레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추사는 189142534세의 나이에 대과에 합격합니다. 과거 급제 후 추사의 관직 이동을 보면, 38세에 규장각 대교로 출발해, 41세에는 충청우도 암행어사로 내려가게 되고, 42세 때 의정부 검상을 거쳐 예조참의에 임명되었고, 44세 때는 규장각의 검교대교 겸 세자를 가르치는 시강원의 보덕이 되었습니다.

추사는 부친이 유배된 아픔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경 학계와 교류했습니다. 연경으로 떠나는 사절과 역관들은 다투어 추사의 소개장을 받아 갔다고 합니다. 그들은 추사가 연경의 학예인들에게 보내는 서신, 탁본, 종이, 인삼 등을 전해주고, 돌아올 때는 또 그들이 보내는 책, 서화, , 먹 등의 선물을 추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추사의 중년 글씨에는 동시대 청나라 서예 사조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스승인 옹방강과 완원은 물론이고 등석여와 이병수, 그리고 건륭 4대가인 옹, , , 왕의 글씨를 열심히 본받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인영의 상소로 인해 추사 김정희는 겨우 목숨을 구해 제주도로 귀양을 떠나게 됩니다. 추사에게 내려진 벌은 정확하게 말해서 대정현에 위리안치하라였다고 합니다. 이리하여 추사는 기약 없는 제주도 귀양길을 떠났습니다.

, 추사가 북청 유배를 명 받은 것은 1851722일이었습니다. 추사의 귀양길은 함흥을 거쳐 북청에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추사의 북청 유배는 주군안치인지라 고을 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작은 자유가 있었습니다.

만년의 추사는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독서하고, 연구하고, 제자를 가르치고, 글씨를 쓰고, 벗들을 찾아가고, 벗의 방문을 받는 등의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바로 그런 일상 속에서 추사는 오히려 평범성과 보편성의 가치를 몸으로 깨달으며 자신의 인생과 예술 모두를 원숙한 경지로 마무리해 갔습니다.

이 책의 종장에서는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라는 제목의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글에는 제자들의 애도와 추모’, ‘권돈인의 화상찬과 추모시’, ‘초의스님의 제무’, ‘소치의 묘소 참배와 이하응의 회고시’, ‘조선왕조실록의 졸기등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의 후기에는 저자인 유홍준 교수의 글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와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인 필체로 유명한 추사체와 관련된 여러 현판 등의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추사 김정희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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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기적in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 무료 동영상 &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집 제공 2012~2013 이기적in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리즈
북소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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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이제' 이기적 한국사' 하나면 끝이에요^^

책 두께도 두껍지 않고, 내용도 칼라라 그림과 지도를 정확히 볼수 있어요.

시대별로 나열된 '유물, 유적, 사진' 이 있어 시험 대비에 그만 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과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 문제, 객관식 문제'는 과의 내용을 한번더 확인 할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또,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00선' 은 어떠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지를 알수 있게 해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다면 '이기적 한국사' 정말 좋아요.

정말 강추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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