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합니다

이거 얼마예요? - 3~7세용 우리 아이 첫 유아 경제 동화 ㅣ 밝은미래 그림책 9
최혜영 글, 한수진 외 그림 / 밝은미래 / 2012년 2월

<이거 얼마예요?>....책이 도착하기 전엔,

책 가격이 살짝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각 에피소드가 각각 책 1권으로 나와도 될만큼

내용도 꽉 차 있고, 글밥도 충분하네요...

가격대비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우리 아이 눈높이에 정말 딱 맞게 쓰여져 있어서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간 경제동화 전집을 사보지는 않았지만

경제동화전집 샘플 책들은 받아서 봤었는데요..

그런 책들이랑 비교도 안되게 너무 좋고 마음에 드네요.

특히 맨 처음 나오는 화폐단위에 대한 에피소드인

<피자빵은 500원>...우리 아이가 무척 헷갈려하던 내용이라

아주 좋아요...^^

아직도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읽어주면 언젠가 이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로 여기에서

책이 출간되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경제동화라서 아이가 잘 안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 읽어주고 나면 다시 처음부터 또 읽어달라고 하고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정말 마음에 쏘옥 드는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좋아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 ㅣ 꼬마 그림책방 32
니시모토 요우 글, 구로이 켄 그림, 권은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2월

아이들한테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육아서에서도 여러번 읽었고, 아이들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들었는데요...

피곤하고, 지치고 화날 때면, 평소엔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아이들의 행동에도 화를 내고 혼을 내게 되네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 정서에 안 좋을 거 같아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돼서 속상하던 차에

<태어나줘서 고마워>를 보게 됐어요...

사실 화가 나면 아이들한테 해서는 안될말도 하곤 하는데,

아이들이 불안한지, 종종 "엄마, 나 사랑해?"하고 물어보곤 합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말해주려고 책을 선택했어요...

책 제목만큼이나 예쁜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네요...

글밥이 우리 아이들 보기엔 적긴 하지만,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이 책을 보면서

한글 읽기 연습을 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 내용이 너무나 좋고, 엄마들이 모든 아이들에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 아이를 낳아서 산후조리원에 있는 친구가 있는데

다른 선물이랑 함께 이 책도 갖다주려고요..^^

주위에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정말 잘 쓰여진 좋은 책이에요

논다는 것 - 오늘 놀아야 내일이 열린다! ㅣ 너머학교 열린교실 7
이명석 글.그림 / 너머학교 / 2012년 2월

<논다는 것>.....책 제목을 보고서

어떻게 노는지에 대해, 재미있고 알차게 노는 방법을

소개한 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논다는 것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시작해서

심도있게 논다는 것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책이네요...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서

논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깨닫도록 한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우선 어렸을 때 있던 에피소드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 후, 논다는 게 뭔지 아이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답이 안 떠오를 때는 반대말 놀이를 하라고 하고,

예를 들어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그것에 대한 반례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한가지 일(공차기)이 노는 것이 되기도 하고

일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는 걸 설명함으로써

논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아이들 스스로 잡아가도록 도와주네요.

그 다음엔 각종 놀이방법(각 나라의 노는 방법, 게임 들)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이 더욱 흥미를 자극하네요...

단순히 논다는 것이 무엇인지만 이야기하지 않고

아이들의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도

아주 좋은 책이에요...

<논다는 것>을 보면, 노는 방법, 각종 놀이 등...

논다는 것과 관련된 사항을 아이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고,

플러스로 사고력도 많이 늘것 같네요..

정말 잘 쓰여진 좋은 책이에요...^^

재밌네요

진짜 거짓말 ㅣ 청개구리 문고 13
임지형 지음, 박영란 그림 / 청개구리 / 2011년 12월

<진짜 거짓말>....책 제목을 보면서

책이 도착하기 전까지, 진짜 거짓말이

뭘지 여러모로 상상해 봤어요...^^

<진짜 거짓말>은 총 11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개구리문고 13권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한겨레신문에서 추천한 책이기도 하고요.

<진짜 거짓말>은 선생님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려고 거짓말대회를 엽니다......

아이들은 각자 거짓말을 꾸며대지만

다른 아이들의 반응이 뚱하죠.......

그러다가 진호 차례가 오자,

진호는 그만 가난한 자기 집의 실상을

솔직하게 다 말하고 맙니다.....

3일이나 굶어본 적도 있고

집에는 쥐가 살고 있고,

학교에서 급식 먹을 때 말고는

굶을때가 많다고 얘기하죠.......

그러자, 친구들이 "진짜 거짓말같다"고 말합니다.....

<진짜 거짓말>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겪는 고민들을 잘 잡아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가난, 성형에 대한 욕망, 끝없이 엄마의

과욕에 따라 시달리는 아이의 놀고 싶은 욕구,

다문화가정 아이....등요......

아이들이 다 겪어보지는 않았겠지만

이 11단편 중의 하나 정도는 각 아이들이

자기가 겪어본, 고민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더 잘 와닿고, 공감을 많이 할 것 같네요...

사회의 문제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잘 풀어쓴 책이에요......

마음에 들어요

만년 샤쓰 ㅣ 문학의 탐정 한국문학 15
김소엽 외 지음, 이지훈 엮음, 백정석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1월

<만년샤쓰>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문학의 탐정>시리즈 15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문학의 탐정 시리즈는 <초등, 중등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들과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골라서, 국어선생님들이

직접 초등학생들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좋도록

아이들이 알 수 있는 쉬운 말로 풀어 쓴 책이에요...

마침, 아이한테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게 할

만한 좋은 책이 없을까? 어디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전부 모아놓은 것은 없을까? 찾던 참인데,

정말 좋은 시리즈를 알게 되어 기쁘네요...^^

<만년샤쓰>에는 만년샤쓰, 나의 어릴때 이야기, 양초도깨비,

어린이날, 염소, 어린마부의 총 6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만년샤쓰>와 <양초도깨비>는

내가 어렸을 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덕인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어서 무척 반갑게 읽었네요...^^

요즘 아이들로선 이해하기 힘든,

무척이나 가난한 배경...

아이들의 마음속에 얼마나 와닿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꼭 읽고 지나가는 게 좋을 것 같은 작품이네요..

본문 중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에는

표시가 되어 있고, 그 페이지 아랫쪽에 뜻이

설명되어 있어요.

작품의 앞 부분에는 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고,

작품이 끝날때마다, <작품이해하기>부분이 있는데요.

질문을 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작품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도움을 주는 부분이에요...

가격도 적당한 것 같고, 원작을 그대로 살린 게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