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유치원 -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꾼 자녀교육 혁명
조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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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일반유치원...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들을 기관에 보낼 나이가 되면

이 중 어느 기관에 보내는 게 좋을 것인가로

고민도 많이 하고,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마지막까지도 결정을 못하다가

결국 한곳을 보내지만 과연 잘한 결정일까

자문도 하고, 계속 걱정이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일반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지만,

사촌들은 놀이학교랑 영어유치원에 다니는데,

나중에 우리 아이들만 쳐지는 건 아닌지,

무리를 해서라도 더 비싼 데에 보내는 게 옳은 건 아닐까

하는 온갖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던 차에,

<기적의 유치원>에 대해 알게 되어

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본의 실정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쓰고, 일본의 유치원들을 탐방한 저자는

딸 셋의 엄마로, 첫 애 때는 조기교육을 시키고,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일찍부터 다양하게

다 시켰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하여,

둘째는 그 반대로 하나도 안 시키고 느긋하게 시키다가

셋째에 이르러서, 다시 고민을 한다는 글을 썼는데,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었어요...

<기적의 유치원>에서는 영어유치원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고

일본의 일반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세이시유치원, 토리야마 어린이집, 스즈키 음악교육원,

메구미 동물원 유치원, 요시노어린이집에 대한 내용이 나오죠...

이 중 개인적으로 토리야마 어린이집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우리 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당장 보낼텐데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단지 일본의 좋은 유치원에 대해 소개하는 게 아니라

책을 읽으면 엄마가 집에서 자녀 교육을 어떤 식으로

시키면 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무척 도움이 됐어요...

아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보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초보맘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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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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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서 나온 책들....

지금껏 한권도 실망스러운 책이 없었는데,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에서 아로가 수업시간에 품는 엉뚱한 생각들...

아이들이 할성 싶은 생각이라 웃음이 나왔네요...^^

중간중간에 짧지만 만화로 그림이 그려져 있으면서

내용이 진행되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은 <와이즈만 수학과학동화시리즈> 중

한권인데, 지금껏 읽어봤던 숱한 과학동화 중 최고입니다!!!

사실, 이런 과학동화를 읽을때면, 그나마도 재미있는 에피소드 부분은

다 읽지만, 지식전달부분에 가면 슬쩍 건너뛰며 읽기도 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은 정말 기발한 발상하에,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진행시키면서,

지식전달하는 부분을 읽지않고는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아, 제대로 읽게 되네요..

내용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간 헷갈렸던 물질과 물체의 차이가 뭔지 확실하게 알겠네요..

액체는 왜 물방울 모양이 되는 건지...등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

네용도 재밌네요...

이렇게 내용이 재미있으면서 지식 전달이 잘되는

과학동화는 처음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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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과학동화 전집 (재정가)
보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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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과학동화>...주변에서 많이들 봤던 책들이고,

조카들도 어렸을 때 봤던 책이라, 알고 있었지만

다시 제대로 보게 된 건 오랫만이네요...

오늘 본 책은 <아기가 태어났어요>예요...

우리 아이는 아기가 나오는 책들을 무척 좋아해서

쏙쏙 골라오곤 해서, 이 책을 보여줬는데,

역시나 아기가 나오니 잘 보네요...^^
별을 사람처럼 의인화해서, 별식구들이 살다가

외동으로 자란 빨강이와 노랑이가 자라서

처녀별과 총각별이 되어 혼인을 합니다.

둘은 짝짓기를 하고, 빨강이 아기집에서

아기들이 자랍니다.

아기들은 엄마별의 뱃속에서, 3개월째에 눈과 손이 생겨나고,

6개월째에 태동이 느껴지고,

10개월이 되어 아기별들이 태어납니다.

맨 뒤에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요?>해서,

수정에 대한 개념을 동물 그림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기는 어떻게 생겨나고, 어디로 나오고,

왜 어른이 되어야 아기를 낳을 수 있고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른의 성기엔 왜 털이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그림이 귀엽고 내용도 쉽게 쓰여져 있어서,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잘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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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 24시 - 청소년이 알아야 할 현대 과학의 24가지 이슈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3
이은희 지음, 김명호 그림 / 비룡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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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24시>는 초등학교 2학년인 훈이가

아침에 알람소리로 눈을 떠서 발생한 에피소드에서부터

밤11:34분까지 발생하는 24가지의 에피소드들을

먼저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테마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 현재와 관련된 사항,

아이들이 와 닿기 쉬운 내용들을

풀어쓴 책이에요..

예를 들면 chapter4에서는

<지구 온난화라면서 왜 이렇게 춥지?>의 소제와 함께

아침 7시 48분에 학교에 가다가 추워서

훈이가 3월인데 왜 이렇게 추울까?

지구 온난화가 일어났대더니, 추우니까 아닌가보다하고

생각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딱 아이들이 생각할 성싶은 생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요..

에피소드 소개 후엔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에 어떤 현상들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줍니다.지구 온난화를 테마로 삼은 영화인 <투모로우>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해서

아이들이 추상적인 과학적 지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한테 와닿을 수 있도록 합니다...

지구온난화에서 시작된 내용은 과학발전과 반과학으로까지

내용이 번져서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을 주는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인해 아이들이 잘 집중할 수 있도록하고,

그 후에,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보여주고,

그리고서, 내용 설명에 들어가는 점이 좋네요...

특히나 에피소드 부분의 훈이의 생각은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져서 쓰여져서 좋네요...^^

24가지 에피소드도 실제 생활에서 아이들이

겪을 성 싶은 내용들로 되어 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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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찬두 한무릎읽기
양연주 지음, 김은경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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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찬두>에서 찬두는 초등학교 5학년생입니다.

이 정도 나이부터,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다소곳이 경청하고, 선생님을 우러러보던 데서 엇나가서

욕을 하는 걸 멋지다고 착각하고,

경쟁적으로 욕을 하는 아이들이 있죠...

<욕쟁이 찬두>는 바로 그런 아이인 찬두의

심리상태를 잘 보여준 책이에요...

찬두의 엄마, 아빠가 잠시 별거하기로 하고,

엄마는 고민끝에 찬두를 할머니 집에 맡기죠.

졸지에 전학간 찬두는 장난감개구리를 보고

깜짝 놀라, 눈물을 흘린 탓에

내내 놀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러다가 5학년 싸움짱인 혁기가

6학년 싸움짱인 귀고리형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고

귀고리형을 닮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욕을 해봅니다..

어느새 혼잣말로 하던 욕을 크게 내뱉게 되고,

욕을 하고 나서 아이들의 반응에 흡족하게 되어

더더욱 욕을 남발하게 되죠...

욕을 하면 풀리던 화가, 외려 욕을 하면

없던 화도 나게 되고,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이런 내용이 초등학교 고학년인 남자아이들에겐

정말 자기 일 같이 느껴지고 여러모로 와닿는 면이

많을 거 같네요..

사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욕하지 말라고 하면

그 앞에서만 조심하지, 속으로나 뒤에서는 욕을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 스스로 고치려는 마음이 어느정도는

들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남자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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