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마을에 로자 달이 떴어요! 지그재그 30
마갈리 르 위슈 글.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투덜 투덜 마을에 로자 달이 떴어요!>는 책제목, 그림, 책표지, 내용 할 것 없이

전부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이에요...^^

초등 1, 2학년용으로 나온 책으로, 개암나무 출판사의 지그재그 시리즈 중

30권에 해당되는 책인데요...

글은 다 알지만, 혼자서 책 읽는 걸 무지하게 싫어해서,

혼자 볼때는 그림만 보고, 억지로 읽기를 시켜야 글을 읽는 우리 아이한테

딱 좋은 책이에요...^^

다행스럽게 글밥도 많지 않고,

무엇보다, 그림이 참 정감가고 귀엽고 익살스럽게 잘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거부하지 않고 잘 봐서 좋네요...^^

보통 억지로 읽게 하면, 조금 읽다가 온갖 핑계...

갑자기 두통이 온다든가, 졸리다든가, 발이 아프다든가, 배고프다든가,

를 들어가며, 그만 보겠다고 말하는 우리 아이가,

그래도 열심히 보려고 노력하는 책이죠...^^

내용은 달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사실 전달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상상할 수도 있겠다 싶은 재미있는 내용이죠...

정감가게 생긴 로자달은 노래를 자나깨나 부르는 걸 좋아하고,

투덜투덜 마을 사람들의 불평을 들은 로자달은 숲으로 가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숲에서 로자달의 노랫소리를 듣고 좋아하게 된 늑대들은

로자달을 따라 숲을 내려오고, 마을사람들은 늑대들과 로자달을

밤하늘로 날려버려서 달이 되었다는 내용이에요...^^

우리 아이...늑대도 무척 좋아하곤 해서, 더더욱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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