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
설보연 지음, 한상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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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엄마에게 솔직하게

모든 고민을 다 말하게 되지는 않고,

학교생활도 100%만족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싶어요...

학교에서 아직도 아이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기간이

적어도 11년이 남아 있는데, 그 기간을 최고로

만족스럽고 기쁘게 보내면 좋겠다는 건

어느 엄마나 갖는 바람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최고의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를

읽고서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더 만족스럽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 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어요...

<최고의 학교생활을 선택했어요>는 6학년이 된

영주가 쓴 일기로 되어 있어요...

책을 한 중간 정도 읽다가, 실화인가 싶어서

작가소개랑 앞의 글을 다시 봤네요...

동화란 생각이 들지 않고, 정말 초등학교 6학년생이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서, 맨 뒷부분을 보니,

어쩜 이렇게 생생하게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글을 쓴건지 이해가 됐어요...

작가는 초등학생들 5명의 1년간의 일기를 참조하고,

자신이 초등학교시절 6년동안 쓴 일기를 토대로 이 글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내 아이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정말 재미있게 단숨에 다 읽었어요..^^

내용은 영주가 처음엔 친구도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반에서 제일 활동적인 아이랑 사귀게 되면서

점점 바뀌는 모습을 그린 책이에요...

책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에

대한 자세한 도움글이 있는데, 이 부분도 무척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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