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CEREAL Vol.3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3
시리얼 매거진 엮음, 김미란 옮김 / 시공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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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온 감성매거진' 시리얼의 VOL.3
2013년에 나온 것의 한국어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이름도 모양도 구성도 생소했던 잡지인 <시리얼>은 영국에서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 시리얼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표지는 언제나 하얀색으로 우유를 보는 느낌인 것도 같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펴는 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시리얼>은 많은 잡지들과 다르게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졌다.

여러가지 잡지들이 좋은 사진과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얇은 종이로 되어 있고 가지고 다니기도 쉬운 반면,

<시리얼>은 들고 다니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거실 테이블 위에 놓고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기 좋은 잡지이다.

 

 

이번 VOL.3는 샌터 바버라(Santa Babara), 식용꽃과 식용충, 코즈웨이 코스트(Causeway Coast), 레이캬비크(Reykjavk)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루드의 몇장을 제외하면 <시리얼>의 주제는 언제나 '여행'과 '음식'이다.

 

 

<시리얼>은 예쁜 사진이 언제나 많이 담겨있다. 글씨도 생각보다 많다.

샌터 바버라, 코즈웨이 코스트, 레이캬비크는 잘 접해보지 못한 곳들이다. 생소한 곳들을 멋진 사진과 글로 만날 수 있어 좋다.

직접 가보기는 힘들겠지만..

 

 

이번 호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식용꽃과 곤충들' 파트이다.

꽃을 이용한 요리, 곤충을 먹는 방법 등 참신한 사진들과 함께 나와있다.

또 '혐오감의 심리학' 부분의 사진들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다.

맛있게 먹는 팝콘과, 먹을 수 있는 개미..그것 둘을 섞어 놓는다면?
나초 위에 귀뚜라미를 올려 먹는다면?
뭔가 알 수 없게 드는 혐오감이 있다.

이러한 사진들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사진이 그만큼 멋있기도 해서 기억에 강하게 남은 것 같다.

 

시리얼에 담긴 사진과 영상들은 홈페이지 www.readcereal.com

페이스북 facebook.com/cerealkorea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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