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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능검 2주 합격 심화(1·2·3급) [+합격직행노트] - 무료 시대흐름잡기 특강 제공|데일리 셀프 쪽지 시험|폰 안에 쏙! 빈출 문화재 퀴즈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음 / 챔프스터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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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시절에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을 꽤 오랜 시간을 한 적이 있다. 쓸모 있는 사람, 쓸모 있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돈이 덜 되더라도 가치 있는 일, 뚝심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구나 생각한 적도 있다. 긴 시간 동안의 인내 끝에 결과가 찾아오지만 그 시간까지 버티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하튼, 좋은 날이 왔고 성장을 계속하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위상을 잡는 것과 시기가 비슷하게 겹쳤다. 국민들은 피부를 느끼지 못 하는 것들을 해외에서 들려오는 소식들로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우리의 문화, 기록, 사소한 이야기들도 이제는 전세계를 시장으로 생각해야겠다 생각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어, 한국사, 문화 등을 더욱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동시에 영어와 같은 외국어로 기록하거나 말할 수 있도록 연마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때 이 점을 고려하고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

그 중 하나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떠올랐다. 때마침 해커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교재가 내게 왔다.

우선 가독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눈에 정말 잘 들어온다. 솔직히 이렇게 한 눈에 편하게 쏙쏙 들어오는 교재는 처음 만났다. 빨간 색 밑줄, 지도, 그림, 한눈에 보이는 연표, 별표의 개수 등을 통해서 어디가 중요한지, 어떠한 테마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짚고 있다. 별책부록으로 합격직행 노트를 제공하는데, 이게 응집력이 약해진 정보들을 다시 한 번 결합해주는 효과를 준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사림/사화/붕당정치, 국권 피탈과 식민통치,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박정희 정부와 유신 체제는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본 책을 교재로 하는 인터넷 강의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마음이 끌린다. 이제는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부모님과 자녀들과 토론하고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로 설명할 수 있는 날이 왔다.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해커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교재는 단순한 수험서를 넘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책이다.

#해커스한국사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국사 #국사 #한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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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발밑에는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가 있다
최경원 외 지음, 홍경수 엮음 / 북카라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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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국사 시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가 있었고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해서 백제와 고구려를 쓰렀드리고 삼국을 통일했다. 이제는 기억이 흐릿해졌다. 특히, 백제는 한강 이남과 한반도의 서쪽 아래를 차지했던 기억이 날 뿐이다. 백제의 수도가 한양, 공주 그리고 부여였다는 사실은 기억 속 아주 밑바닥에 옅게 깔려 있다가 이번에 다시 알게 되었다.

부여는 삼국시대 당시 '사비성'라는 이름으로 538년 웅진성(현재 공주)에서 천도해서 660년 백제의 멸망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다. 부여는 저하게 계획된 도시였으며, 당시 백제의 예술은 일본으로 전해졌다. 능사, 나성, 금동대향로 등이 역사적으로 유명하다.

1장은 디자인 연주자(최경원)가 역사적인 관점에서 부여를 썼다.

2장은 방송사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정길화)가 지리적 인문학적 관점으로 부여를 바라보았다.

3장은 PD출신의 콘텐츠 연구자(홍경수)는 지역재생의 관점에서 크리에이터, 기획자,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규암면을 살폈다.

4장은 예능 방송작가(김진태)가 부여에 귀향해서 식당 주인들 여덞 명을 만났다.

5장은 사진작가(김수)가 부여가 자랑하는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의 대표작물 농업장인들을 만났다.

이처럼, 부여에 대하여 5인 5색으로 맛있고 재미난 책을 만들었다. 부여의 역사, 현재, 청년, 맛, 멋 , 농업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골고루 담겨져 있어서, 재생, 농업, 지방소멸과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의미와 가치가 높은 책이다.

조만간 부여를 다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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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이란 단어를 찾아보았다. 세계사 시간에 배운 이태리 무솔리니 정도로 기억한다. 비슷한 예로 히틀러의 나치즘이 있다. 내용이 꽤 길다. 과잉성의 내셔널리즘, 인종주의, 신화주의, 자유주의(의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적대시 등의 특징이 보인다.

주제목과 부제목 중 어떤 것을 받아들이느냐는 쉽게 이해되는 쪽을 고르면 되겠다. 우리와 그들의 정치가 쉽게 와 닿는다. 파시즘이라는 부제를 가져오면서 좀더 심오하고 난해함을 던져주었다.

저자 제이슨 스탠리는 미국 예일대학 철학과 교수이며, 대표적인 사회철학자로서 정치철학을 다루고 있다.

그들의 정치의 특징을 신화적 과거, 프로파간다(어떤 것의 존재나 효능 또는 주장 따위를 남에게 설명하여 동의를 구하는 일이나 활동. 주로 사상이나 교의 따위의 선전을 이른다.), 반지성, 비현실, 위계(속임수나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고 상대방의 그러한 심적 상태를 이용하여 불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 피해자의식, 법질서, 성적 불안, 소돔과 고모라, 노동이 그대를 자유케 하리라로 나누고 근대의 역사와 현상을 분석했다.

'우리'와 '그들'을 분리한다.

비극적으로 파괴된 순수한 신화적 과거를 들먹인다.

반부패라는 미명하에 부패를 은폐한다.

교육, 전문지식, 언어를 공격하고 평가절하함으로써 공적 담론의 기반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연설의 목표는 지성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흔드는 것이어야 한다.

현실을 특정 개인이나 특정 정당의 발언으로 대체한다.

위계는 손쉽게 악용하는 일종의 집단망상이다.

평등과 차별이라는 반대되는 개념이 뒤섞인다.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족을 기반으로 한다.

위 문장들이 파시스트 정치의 특징이다.

사실, 저자가 외국인인데다가 어려운 개념들이 있으며, 외국의 사례를 가져왔기 때문에 읽기가 어려웠다. 속도가 안 나서 빨리 읽고 다시 읽자고 생각했다. 여유를 두고 되새김질이 필요하다. 요즘의 우리나라의 정치 현상들과 비교할 수 있어서 쉽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우리가 그들의 정치를 해석하는 제 도움이 됐다. 우리는 그들의 전략에 흔들리지 않을 것인가? 잘못된 굳건한 신념이었다면 이제 내려놓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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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난 자리에 꽃이 피었다 - 소중한 당신에게 전합니다
히조 지음 / 키효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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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를 하던 시기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대안 혹은 돌파구를 찾는 과정 중에 4개월짜리 스케치수업을 들었다. 그때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펜을 사고 색연필을 사고 수채물감을 사고 그림 그리는 모임을 진행하고 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골목에서 자리를 펴놓고 그림을 그리던 시절이 있었다.

스스로 낯선 풍경을 만들고 오고가는 시선을 조용히 즐기기도 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시간이었다. 바닥을 향해하고 있을 때 그림으로 먹고 사는 일이 가능할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그림에 대하여 시간을 보채는 일도 없고 정답도 없고 탓하는 이도 없고 스스로 만족하는 영역에 있다.

이 책은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당신이 지난 자리에 꽃이 피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감정을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서 짧은 글과 따뜻한 디지털 드로잉으로 채웠다. 가슴 뭉클해지는 그림을 만나서 속삭이듯 전해온다. 우리가 사랑했고 아파했고 그리워했던 다양한 감정들과 기억을 긁어내는 듯하다.

재빨리 읽을 수도 있겠지만 그림을 음미하며 곱씹으며 지긋이 지켜보면 좋겠다.

그때 우리는 어땠을까.

지금이 우리는.

...

설레던 그 시절을 떠올려보자.

저자의 다양한 작품들은 인스타그램 @heezopark 에서도 만날 수 있다.

책에 인쇄된 색감(채도)가 조금 선명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올 가을과 잘 어울리는 책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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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의 미래
박재민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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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라켓을 처음 잡은 것은 10대 초반이었고, 다시 잡은 것은 고등학교 수업 때였다. 시간이 흘러흘러 정현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4강까지 오르면서 서울 집 근처 대학교 테니스코트에 가서 가격 등을 여쭤본 적도 있었다. 이렇게 테니스에 대한 갈증이 컸음에도 현실로 옮기지 못 했고 올해가 되어서야 그 소망을 이루었다.


내 고향 근처 중고등학교에서는 10여년전부터 골프 선수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앞서서는 연예인들이 이따끔씩 졸업을 하기도 했다. 지방 소도시에서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키워해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마케팅이자 브랜딩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체선수가 아닌 소수의 인원을 육성하는 경우에는 운영예산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다. 그로 인해 명성을 쌓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스폰서십을 통해서 이미지 개선 등 아주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마라톤, 검도, 테니스 등을 경험해오면서 스포츠마케팅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유무형의 효과가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서 더욱 커졌다. 적절한 타이밍에 '스포츠 마케팅의 미래'가 내 손에 왔다.


저자는 최경주, 배상문 등의 선수를 PGA투어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고 신한금융그룹, 현대건설 등 수많은 대기업의 골프대회를 기획운영했다.


1852년 하버드와 예일대학교의 조정경기에서 기업의 스폰서십으로 시작된 스포츠마케팅의 시작에서부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코카콜라의 올림픽 후원, 나이키의 스타마케팅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의 역사를 담았다.


또한 TV 중계 등의 스포츠 미디어, 스폰서십, 메이저리그 스콧 보라스로 대표되는 선수 매니지먼트, 스포츠 이벤트, 머천다이징 등의 흥미로우 것들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도 담았다.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해서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읽힐 만한 책이다.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감을 불러일으키키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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