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커리어 가이드북 - 빅데이터는 무엇이고, 빅데이터 전문가는 어떤 일을 할까?
조성준 외 지음 / 길벗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가 이 책을 읽으면 좋은가?

빅데이터, 빅데이터하는데 대체 이것으로 무엇을 하는지? 그 세상에 내가 발을 들여놓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궁금하다면 읽으면 좋다.

ADsP 자격증을 공부할 때 짧은 기간 내에 합격하기 위해 이해를 제쳐두고 우선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 그러다보니 자격증을 가지고 실제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지 현타가 왔다. 그리고 다음스텝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실질적으로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되기 위해 직업을 찾을 때는 어떻게해야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된 <빅데이터 커리어 가이드북>을 보니 모호하던 것이 분명해지면서 내가 가야할 길이 한발자국씩 보이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책의 장점

1) 둘째 마당에서는 빅데이터의 직무를 상세히 보여준다.

: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리서처,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기획자

이전에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라는 단어로 통칭하는 신규 직업군으로 알았다. 그런데 이것이 상세하게 어떻게 나뉘는지 나누어 어떤 성향의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갖으면 좋은지 상세히 설명한다.

단순히 각 직무를 정의하는것을 넘어서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담당자의 인터뷰가 특히 도움이 된다.

2) 셋째마당 빅데이터지식에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소스를 공유한것이 좋았다.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웹므롤링, 프로그래밍, 통계, 머신러닝 등 이 책 한권만으로 심도있게 공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누구나 접근가능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바,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연구할 수 있는지의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투브사이에서부터 전문적으로 다루는 공식 사이트를 들어가 접근할 수 있도록 QR형식으로 공유해준 자료를 통해 접근방식을 제공한 것이 유용할 것 같다.

3) 마지막으로 넷째마당 취업을 위한 가이드가 있어 유용하다. 아직 직장에서 실무를 경험하지 않는 취업준비생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현재 컴공과나 산업공학과 학생과 같이 관련 분야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이 분야를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나같이 파이선이나 R 같은 언어를 배우고 코딩을 해야지 데이터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지레 겁먹는 사람에게도 읽어볼만하다. 책을 읽다보면 6개로 나눈 직무 중 내가 나아갈 방향이 어떤 방향인지를 인지하고 그 분야로 커리어를 발전해야겠다는 감이 잡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기업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빅데이터가 얼마나 빠르게 자리잡고 핵심으로 부상하는지 보고있기에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것을 넘어서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국엔, 자기 발견 -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하고 싶은 일 100가지 버킷리스트 쓰기 좋은 습관 시리즈 15
최호진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국엔, 자기발견>은 우선 읽기도 쉽고 들고다니기도 쉽다. 그래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목차는 3부로 이루어져있다. 1부 '회사 가기가 죽기보다 힘든 직장인이었습니다'에서는 하루에 제일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직장인이 왜 힘들어하는지를 명쾌한 단어로 짚어주어 공감을 이끌어 낸다. 그 답은 바로 '성장'.

회사에서 인정받고,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잘 다니고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성장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면 힘들다는 말이 내 가슴에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왜 내가 힘든지에 대해 정확히 파고든 문장이었다.

2부에서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기 위한 과정으로 버킷리스트를 써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작가의 경험담과 지인들과 써내려간 버킷리스트 그리고 버킷리스트 모임을 운영하며 느낀 이야기를 통해 작가 뿐만 아니라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를 쓰며 자신의 인생을 네비게이션처럼 활용할수 있었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버킷리스트를 쓰는 방법으로는 꼭 당장 이루지 못할지도 모르는 거창한 꿈에서부터 시작해 세세하게 숫자까지 정해서 쓰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데 그 방식을 읽으면서 나는 괜시리 설레는 것을 느꼈다.

사실 매해 연말이나 연초에 나를 들들 볶아서 힘들게 했던 지난 몇년이 떠올랐다. 나이는 먹는데 이루어논것이 없이 이렇게 시간이 갈까봐 두려워서 무엇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마음속으로 번뇌와 고민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이렇게 하나씩 실천하고 실행했던 과정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게 느껴졌다. 나도 당장 시작할 수있고, 그리고 그 리스트를 얼마나 이루었는지 생각할 연말이 떠올랐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성장욕구가 크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컨트롤하려는 의지가 강한사람들일 것이다. 그렇기에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고민하고 괴로워했을 시간들이 공감이되고 또 버킷리스트를 쓰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얼마나 멋지게 살아가고있는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휴직과 퇴사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체크하고 끊임없이 과감한 시도를 실행하는 작가님의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후회와 불평불만만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소소하게 하나씩 실행해보자는 생각을 하게된다. 작가님은 은행원이란 직장생활 이외에 N잡러로서 작가, 퍼실리에이터, 동기부여가를 꿈꾼다고 한다.

그저 윗사람이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던 싱싱한 직장 초년생에서 10년을 넘긴 나는 이제 내가 어린시절 팀장이 되지 못한 부장님 차장님들을 보던 시선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그시절 열정을 가져가고싶지만 회사에서는 그 열정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어가는 기분이 들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해결책을 준것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열정의 크기를 조금씩 나눠서 여러 씨앗을 심어두자는 것이다. 물론 이 결심은 어제오늘은 아니다. 여러개의 씨앗을 심어두면 하나가 자라다 시들어도 다른 씨앗에 신경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잊고 다시 돌봐야 할것들에 심열을 기울일 수 있다. 삶의 지혜란 그런 것 같다. 이전에는 일에 모든것을 쏟아부어야 했다면, 지금은 여러 씨앗을 분산시켜 돌볼줄 알아야 한다. 그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더 세기게 된다.

연말을 맞아 출간된 것 또한 아주 똑똑한 시기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온 서점의 베스트셀러란에 작가님의 책이 널리 올라올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에 관한 짧은 글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조지 오웰 외 지음, 박그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에 관한 짧은 글>은 필사책이다. 어디든 넣어다닐 수 있는 가벼운 사이즈라 부담없이 책을 펼쳐들었다.

엄마집에가면 한장씩 넘겨읽는 캘린더가 있다. 정수기 옆에 그 달력이 붙어있어서 물을 마시며 눈을 돌려보면 달력의 글귀가 보인다. 그 글귀가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 그저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끔 해주곤 한다.

이 책은 내가 정수기 옆에서 물을 마시며 눈으로 읽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책을 펼치면 행복에 관한 간단한 문구가 있고 그 옆은 독자가 필사할 수 있게 쓸수 있도록 되어있다.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고 있노라면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날 색깔이 알록달록한 연필로 필사를 하고싶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 페이지를 장식하는 문장을 가지고와서 인용문장으로 유용하게 썼다.

책은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지만 그 문장이 주는 메세지는 결코 가볍지 않아 하루를 온전하게 보낼 힘을 주는 것을 느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고민이 된다며 이 책을 선물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마라 -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50
가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정문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싫어하는 일을 많이 하면서 살아온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생때까지는 정말 제가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누구 눈치 많이 안보고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눈치보고 분위기 살피고 하는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맞추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많이 피곤합니다. 그래서 점점 더 회사를 그만다니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신년에는 적당히 눈치보면서도 너무 미움받지 않고, 제 앞가림 잘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읽고싶었던 책이 <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마라>_ 가나가와 아키노리 지음_ 입니다.

책은 작가가 하는 말마다 절절히 공감되며 읽기가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표지에서 한방 먹고 시작합니다.

 

인생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건 너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려면 '하기 싫은 일 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또 무작정 그만두라고 책임없이 말만하지 않습니다. 다음 스텝으로 그 리스트를 '당장 그만둔다'와 '조만간 그만둔다'로 나눕니다. 그리고 그만 둔것들을 지워가기 시작하는 3단계 스텝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하기 싫은 일을 그만두면 그 다음은 어떻게 감당할거냐는 우려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기싫은 일을 버리면 하고싶은 일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그리고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철저하게 파고들다보면 '하기 싫은 일'의 반대편으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내면의 깊은 욕망을 알게 되면 그것을 얻기 위해 집중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하기 싫은 일을 절대 하지 않기 위한 각오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남들의 눈치를 보거나 어줍잖은 말들에 흔들리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당장 하기 싫을 일 리스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단기/장기로 그만둘 것을 정하고 리스트를 지워가는 작업은 차차 해보려고 합니다. 2021년은 진심으로 싫은 일은 죽어도 않하는 뚝심을 지키는 원년으로 삼아보고자 한발을 떼어보겠습니다. 이런 저를 말리지 말고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건 너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
서광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_서광원 지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제목도 맘에 들지만 표지가 살펴볼수록 맘에 듭니다. 빨간 글씨로 불만 가득하게 묻고 있는 "왜 무능한 사람이 나보다 빨리 승진하는 걸까?"라는 의문 제기. 그리고 부제는 말합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 표지 속의 사무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 마디씩 하고 있는 표지가 꽤나 흥미를 끕니다. 마음의 소리를 한 번씩 입 밖으로 꺼내어 크게 외치며 책을 읽어보겠습니다.
'다들 정신 못 차립니까?'
'결재 반려 좀 그만!'
'왜 맨날 나만 야근이야...'
'오늘도 혼자 밥 먹었는데...'
'올해는 과장으로 진급하고 말겠어!'
'이직하고 싶다...'
'퇴근이나 하자...'

같은 공간에서 칸막이 속에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꿈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회사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 조직의 생리를 낯낯이 공개하는 책입니다. 총 파트 4개로 이루어져 있고 이번 글은 2개 파트까지 리뷰할 예정인데, 생각보다 전 직급의 회사원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생생한 조언이 많았습니다. 회사생활을 다룬 어떤 책들은 너무 사회 초년생을 공략한다던지 하는 단계별 타케층이 있는데, 이 책은 사회 초년생, 사회의 쓴맛 단맛 경험 다 해본 허리층, 혹은 아랫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한 양심 있는 조직책임자까지 두루두루 보면 도움일 될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CEO께서 읽어주신다면 대환영입니다.)

파트 1. 왜 나를 몰라줄까?
그리고 회사는 로버트가 아닌 사람이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호감과 유대가 중요하고, 그래서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계를 잘 맺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이 능력을 넘어 그를 돋보이게 하고 그것이 바로 평가로 이어진다는 진실을 말합니다. 그래서 회사생활을 오래 잘하려면 그런 인간관계에 있어서 비호감이 되지 않는 개인 브랜드 메이킹 방법 등도 조언해줍니다.

파트 2. 우리 회사는 왜 이럴까?
왜 우리 회사는 변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은 입사 후 지속적으로 갖은 문제제기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적나라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싶게 이에 대한 답변을 아주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지은이 서광원 씨는 기자생활에서 시작하여 벤처기업을 직접 경영하여, 고용인과 고용주의 관점에서의 조직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변하지 않아서 힘든 사람부터, 회사가 변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이야기할 때 책을 읽으며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CEO 혹은 로열패밀리가 아닌 이상 우리는 위로는 상사 아래로는 후배 사원의 눈치를 보며 살 수밖에 없는 일하는 개미일 수밖에 없기에 그 처세를 어떻게 하는지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는 것이 의미 있는 열매이니 꼭 주워 먹어야 할 포인트입니다.

파트3 상사, 다룰 수 없으면 괴물, 다룰 수 있다면 선물
이 장에서는 상사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사가 원하는 것을 보고하고, 바쁘고 여유 없는 그들의 마음을 읽어 요령 있게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실질적으로 매우 유용했습니다. 상사는 외줄을 타는 불안함과 외로움을 갖고 일하고 버텨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상사의 심리를 알고 이를 다룰 줄 안다면 회사생활을 편하게 하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심리와 원인을 매우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그렇게 팀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하기에 냉혹하고 팀원들과 대치될 수밖에 없는 입장을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팀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혹여 그런 팀장 때문에 상처 받지 말고 '내 문제가 아닌 상황의 문제'라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해 줍니다. 리더의 역할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만큼 세 번째 파트는 팀장은 읽으며 자신이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지 냉철하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원은 리더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자신이 그 틈새 공략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파트4.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파트 4는 팀장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챕터로 보입니다. 특히 리더가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가야 할지 보여주는 사례가 많습니다. 팀장의 불안함은 조직의 불안함을 낳기에 우수한고 따르는 이들이 많은 팀장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실질적인 스트레스 중 하나로 꼭 들 수 있는 주제, '왜 나를 따르지 않는가?' '후배가 나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기어오르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대답도 속 시원하게 해 줍니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리뷰 해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직장생활 전 직급이 읽고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반부에는 특히 팀장/리더가 읽기 좋은 상황과 덕목이 많이 소개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는 부하직원이 리더의 심리와 역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읽었던 쏟아지는 직장생활과 관련된 책 중 회사생활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이토록 실질적인 문제제기와 상황 및 심리까지 분석하여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는 책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현실 밀착형 직장생활 처세술을 잘 보여줍니다. 새로운 조직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이 시기에 한 번쯤 읽어 보여 마음가짐을 다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