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

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
캐런 클아이먼 지음, 몰리 매킨타이어 그림, 임지연 옮김 / 한문화 / 2020년 3월

기분이 우울할수록

외모 가꾸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해.

난 괜찮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줘야지.

난 괜찮아, 난 정말 괜 찮 아!'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산후 우울증이라고 확신하지는 않고,

그 시기에는 누구나 힘들다고 생각하며 여겼었는데,

이제 와서 이 책을 읽다보니,

산후 우울증이 었던것 같다.

육아로 인해 자유는 온대간대 없이

하루종일 화장실 갈 틈 없었던 시절...

너무나도 힘들고 지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보이기 위해서

더욱 애쓰며 힘들어했던 시절들...

이제와 보니...전혀 괜찮지 않았던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