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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 청소년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 ㅣ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린 로트 지음, 김성환.정유진 옮김 / 에듀니티 / 2018년 6월
평점 :

'미움받을 용기'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알프레드 아들러!!
아들러는 인간의 행위는 소속감과 유대감,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열망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할 권리를 가졌고, 아이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긍정의 훈육'은 바로 이와 같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자녀 양육법이다.
저자 제인 넬슨은 결혼, 가족, 아동전문상담가로 부모와 교사들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훈육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저자는 일곱 자녀의 어머니이자 스무 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이다. 훈육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썼으며 이와 관련한 워크숍을 개발했다.
'긍정의 훈육'의 열쇠는 처벌이 아닌 상호 존중이라 강조하며 부모와 교사들에게 친절하며 단호한 훈육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긍정의 훈육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이를 훈육하거나,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어른들에게 훈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공해왔다.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되려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라고 권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녀와의 소통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튼튼한 소통의 다리를 세울 수 있는지 상황별로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 있다.
또한 자녀와 힘겨루기를 하면서 겪게 되는 비난과 죄책감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도 알려준다.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숙한 십대로 키우는 방법
청소년으로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공부와 성적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갈등, 부모님하고의 이런저런 문제들,
진로 고민 등등 하루하루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의 연속이다. 그래서 화를 내보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입 꾹 다물고 고개극 돌려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청소년의 부모로 산다는 건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좋은부모'가 되기 위해 미디어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의 말이나 이런저런 교육론들을 좇아가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는 법이 없다.
'성장하는 부모'....
자녀에게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긍정훈육은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의 성장을 올바르게 돕는다.
자녀들은 십대가 되어도 여전히 부모를 필요로 한다.
다만 그 방식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질 뿐이다.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나 또한 성장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