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 안네 프랑크,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마조리 아고신.프란시스카 야녜즈 지음, 우혜림 옮김 / 홍익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홍익출판사에서 나온 마조리 아고신의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이 책은 안네 프랑크,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 마조리 아고신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칠레의 시인이자 사회운동가로 평생을 여성 인권 향상에 매진해온 작가로 스페인과 칠레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안네 프랑크를 나치정권에 의해 죽은 가장 유명한 피해자로 기억하지만, 작가는 안네가 혹독한 피난생활 중에서도 가슴에 심은 '희망의 씨앗'을 포기하지 않았던 어린 작가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안네가 어린 소녀로서 다른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를 쓰고, 나무와 대화를 나누고, 때로는 사랑에 빠지기도 한 소녀였다는 사실을, 다시 말해서 그 누구보다도 삶의 소중함을 알았던 소녀였음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죽음과 위협과 그것들을 견뎌내는 유대인들의 비참한 모습을 희망이란 이름의 필터를 통해 바라보는 그녀의 순수한 감성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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