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 - 스스로의 감정에 상처받는 엄마들을 위한 책
경수경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감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하는데요.

어떨때는 '내가 산후우울증인가?'​ 싶을 정도로 마음이 우울할때가 있고,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초조해질 때도 있더라고요.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어느정도는 아이로 인해, 스스로의 감정을 어찌할 지 모르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엄마들을 위한  감정 육아도서 『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를 추천해보고 싶어요!!

 

 

 

 

 

마음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다. 삶의 지혜를 알려 주는 인디언들의 우화 중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한 인디언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색 늑대는 분노, 두려움, 씁쓸함, 질투, 부러움, 탐욕,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단다. 반면 하얀 늑대는 사랑, 평화, 희망, 용기, 겸손, 연민, 믿음으로 가득 차 있지. 이 두 마리는 항상 싸우고 있단다...."

"그럼 어느 늑대가 이겨요?"

"우리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지."

우리는 마음속에 늘 자라고 있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감정이 원하는 먹이를 주는 주인이 나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마음속에 늘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들.

기쁠때건 슬플때건 우리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다.

그 안에서 기쁨을 선택하느냐, 슬픔을 선택하느냐는 나의 선택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비관론자, 염세주의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난 늘 기쁜 일 보다는 슬픈 일, 긍정적인 희망보다는 불안과 초조를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엄마의 감정을 쉽게 알아차린다. 엄마의 뒷모습만 보아도 엄마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 안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엄마 노릇은 왜 이리도 힘든 것일까?

엄마가 되었다면가장 먼저 감정 공부르르 해야 한다.

엄마를 위한 육아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애쓰며 살아온 나를 나 스스로 다독여주었다.

그동안 많이 애쓰며 살았다고.

나는 참 괜찮은 딸, 엄마, 아내, 며느리 라고...

나의 무너진 자존감을 이 책으로 조금은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많이 기억하고 노력해야겠지만, 행복한 엄마가 되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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