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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 - 스스로의 감정에 상처받는 엄마들을 위한 책
경수경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4/pimg_71575710719073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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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감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하는데요. 어떨때는 '내가 산후우울증인가?' 싶을 정도로 마음이 우울할때가 있고,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초조해질 때도 있더라고요.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어느정도는 아이로 인해, 스스로의 감정을 어찌할 지 모르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엄마들을 위한 감정 육아도서 『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를 추천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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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다. 삶의 지혜를 알려 주는 인디언들의 우화 중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한 인디언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색 늑대는 분노, 두려움, 씁쓸함, 질투, 부러움, 탐욕,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단다. 반면 하얀 늑대는 사랑, 평화, 희망, 용기, 겸손, 연민, 믿음으로 가득 차 있지. 이 두 마리는 항상 싸우고 있단다...."
"그럼 어느 늑대가 이겨요?"
"우리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지."
우리는 마음속에 늘 자라고 있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감정이 원하는 먹이를 주는 주인이 나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마음속에 늘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들.
기쁠때건 슬플때건 우리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다.
그 안에서 기쁨을 선택하느냐, 슬픔을 선택하느냐는 나의 선택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비관론자, 염세주의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난 늘 기쁜 일 보다는 슬픈 일, 긍정적인 희망보다는 불안과 초조를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엄마의 감정을 쉽게 알아차린다. 엄마의 뒷모습만 보아도 엄마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 안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4/pimg_7157571071907346.jpg)
'엄마 노릇은 왜 이리도 힘든 것일까?
엄마가 되었다면가장 먼저 감정 공부르르 해야 한다.
엄마를 위한 육아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애쓰며 살아온 나를 나 스스로 다독여주었다.
그동안 많이 애쓰며 살았다고.
나는 참 괜찮은 딸, 엄마, 아내, 며느리 라고...
나의 무너진 자존감을 이 책으로 조금은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많이 기억하고 노력해야겠지만, 행복한 엄마가 되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