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다시 생각했다 기쁨 같은 것이 몰려왔다. 여름의 산들바람에 실려온 것 같았다.그는 자신이 실패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그런것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이제는 그런 생각이 하잘것없어 보였다.그의 인생과 비교하면 가치 없는 생각이었다. 그의 의식 가장자리에 뭔가가 모이는 것이 어렴풋하게 느껴졌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좀 더 생생해지려고 힘을 모으고 있었지만, 그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자신이그들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원한다면 그들을 무시할 수도 있었다. 세상의 모든 시간이 그의 것이었다. ‘지금의 난 나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지금의 난 잘하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