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수퍼베스트 세이펜 Quick as a Cricket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14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 Childs Play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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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매우 단순한 as...as 용법 하나이다. 그리고 그림도 각 페이지마다 큼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 밑에 달랑 한줄 I am as... as ... 가 있을 뿐. 그래서 쉽다고 생각하면 큰 코는 아니더라도 작은 코 하나쯤은 다치기 쉬울 것같다. 각 동물이 무려 22종류가 등장한다. 게가가 거기에 붙은 형용사들도 역시 같은 수이다. 물론 as...as 용법 하나는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같다. 20여번을 반복하는게 지루할 정도니까. 다행이 형용사들은 그리 어렵지 않고 단순하다. 예를 들면 sad, happy, strong, weak, hot, cold, loud, uiet, small, large 등등. 또 형용사들이 반대말이 대비되어 나오니까 익히기도 쉬울 듯하다.

동물들과 함께 한 소년이 같이 나오는데 그 소년의 표정도 살아있고 그 소년을 보면서 어떤 상황을 말하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어 책읽는 재미도 더해준다. 책의 내용은 각 동물들의 특성들을 나와 결부시킨다. 끝에 가선 이 모든 것들이 모여 '나'가 된다고 선언한다. 우리 나라 그림책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다루는 책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외국 책에서는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나이고, 나는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이며 나는 나를 좋아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 책도 그러한 맥락이다.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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