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 왕 2 - 에이어리가 깨달음을 얻어 디하우트의 유산에 접근한다 대장장이 왕 2
허교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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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교범 작가님의 소설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책'임이 분명하다. 스무고개탐정 시리즈로 허교범 작가님의 소설에 푹 빠진 우리집
이번엔 신화와 전설이 어우러진 판타지소설인 <대장장이 왕>이다!

각각의 인물들의 개별이야기가 많이 나와 처음에 인물관계도를 그리기가 어렵지만 한번 빠져들면 책을 덮기가 여간 힘들다. 책을 읽는 순간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머릿속에 그리는 것과 같아 아이들을 재우고 읽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 거대한 제국을 꿈꾸는 황제와 주변의 작은 나라들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고, 황제와 왕들은 모여 10년 유효의 평화조약을 맺는다. 하지만 황제는 8년이 된 시점에 자신이 전체의 권력을 갖기위해 계약을 갱신하려 하고, 이 모임을 주도하던 대장장이 왕은 존재하지 않는 상태, 새로운 대장장이 왕을 세워야 하는데....

여기서 대장장이 왕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대장장이 왕은 신의 권능을 받아 창조의 능력을 가진 신의 대리인이다.

대장장이 1편에서는
고아 소년 에퍼가 대장장이 왕이되는 과정과 몰락한 숲의 나라 스타인의 왕 무스텔라와 그의 아들 오줌 세방울 레푸스 왕자, 마법사 나라의 왕 라토와 그의 쌍둥이 동생 아리셀리스, 수석 마법사 카르멘 등 각 캐릭터마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실려있어 앞으로 펼쳐질 대서사시의 서막을 연다.

1편은 32대 대장장이 왕 에이리어(에퍼)가 넓은 세상을 돌아보고 제국의 황제와 젤레즈니 여왕을 만나겠다며 가출(?)하며 마무리된다.

2편에서는 대장장이 왕이었으나 왕좌에서 내려온 에이어리의 스승 오카브와 대장장이 신전의 사제장인 가르젠이 에이어리를 찾아 나서며 겪는 이야기와 오줌 세방울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푸스 왕자가 레푸스 대공이 되어 스타인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에이어리와 마법사 아리셀리스의 도움을 받아야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에이어리와 그의 시종이자 친구인 데스커드와 길을 떠나면서 만난 젊은 여성 투란,
오카브가 젤레즈니 왕국을 향하던 중 만난 다사(오카브를 제국의 황제에게 넘기고 몸값을 받으려고 납치함) 등 2편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과 앞으로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까?

6대 대장장이 왕 디하우트가 '용의 언어'를 바탕으로 대장장이 신의 문자를 개량하여 만든 새로운 문자를 획득한 에이어리가 신전으로 돌아가 펼쳐질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된다.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대서사시 허교범의 판타지 소설 <대장장이 왕>

허교범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세계관!
이 책이 몇 권의 시리즈로 완성될 지 매우 궁금하고, 다음 편은 언제 나올 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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