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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 미국이 낳은 열병의 정체
모리모토 안리 지음, 강혜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사전에서 반지성주의를 찾으면,
반지성주의또는 반주지주의는 지성, 지식인, 주지주의에 대한 적대적 태도와 불신을 말하며, 주로 교육, 철학, 문학, 예술, 과학이 쓸데없고 경멸스럽다는 조롱의 형태로 나타난다. 또는, 학계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기에 실패한 자칭 지식인들을 반지성주의자라고 하기도 한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사이비 지식인(pseudo-intellectualism)이라는 표현이 더 흔하게, 보다 정확한 의미로 사용된다
라고 한다.
용어가 상당히 어렵다.. 물론 책 또한 설명이 장황하여 솔직히 정리하기 어렵다.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었다.이 이상한 정세를 비롯 반지성주의라는 단어가 부상하기 시작한것 같다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언론은 기적, 혹은 이변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처럼 ‘협상’을 강조한 후보는 처음이라 하는데 그 스스로도 협상 전문가라 말한다.
선거 유세 기간 중 그는 무려 500만 부가 나간 자신의 베스트셀러 [협상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을 치켜들고서 흔들어대며 “나는 위대한 협상가!”란 말을 수도 없이 했다.
바보 같은 워싱턴의 샌님들이 외국과 협상을 잘못해서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라고..
자기를 대통령으로 뽑아주면 멕시코, 중국 등과 협상을 기막히게 잘해서 미국인의 일자리를 되찾아 오겠다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인들의 반 이상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수준으로 전락한 지 오래이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발동 반이민정책 가동, 모든 결정의 원칙을 아메리카 퍼스트로 규정짓고 있고, 미국내 제조업 부활 추진
해외에 나가는 대신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중국 반발)
현재, 트럼프 당선으로 외교정책이 예측불가인 상황에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 자체를 미국의 기독교적인 문화의식과 과거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반지성주의정신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설명하고 있다.
책의 내용이 장황하고 어려워 미국내 정서적 의식이나 관련 자료를 읽어봐야 전반적인 책의 내용이 이해될것 같다.
반지성주의가 생긴 원인과 역사적 관점이 일본인 저자의 생각에서 나온것이라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미국내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대략적인 내용을 알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