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 애견 행복 매뉴얼 Pet's Better Life 시리즈
후지이 사토시 지음, 최지용 옮김 / 보누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동물중에 특히나 개를 좋아해서 나이가 서른 중반을 바라봄에도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은 한회도 빠짐없이 챙겨본다.


못보게 되는 날이 생기면 다운받아 볼 정도니까.


아이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 아니냐는 말을 들어본적도 있지만, 개를 사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주변에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이 많은것만 봐도 이제 개나 고양이는 어렵지 않게 우리 삶속에 함께 하는 것 같다.


때론 개나 고양이가 사람보다도 더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경우를 방송을 통해 심심찮게 볼때면, 그 아이들이 되려 부러울 정도다


책을 배송받고 이틀만에 한권을 다 보았다.


퇴근후에 본것이라 짧은 시간안에 빠르게 읽은것 같다는 느낌이다.


역시 좋아하는 장르나 주제의 책은 속시원하게도 빠르게 읽힌다. 더불어 기억도 오래 지속된다.


이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일본 애견 전문가이자 행동교정으로 이름난 사람으로 여러 경력과 이력을 자랑한다.


그 이유 때문인지, 정말 생각치도 못한 개의 다양한 속성과 이면을 알려준다.


사람의 상식에선 설마 그렇게까지? 너무하는건 아닐까? 냉정하다.. 라는 의문이 드는 것들 투성인데 그의 설명을 비롯하면 그럴싸하기까지 하다.


이책의 내용이 설명한 방식에서 동물농장에서 나타난 동물들의 이상행동이 왜 발생된것인지를 다시 생각나게 한다.


그것이 개들에게 통하는 상식이자, 그것이 정답이라 말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아닌게 아니라, 책의 내용에 개의 속성과 개가 왜 주인의 행동에 반대로 생각을 하게 될수밖에 없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산책할때 개줄에 끌려다니는 장면을 동물농장에서 몇번 본적이 있는데, 책에선 산책할때 개줄에 끌려다니지 말라 라고 가르친다.


야생의 개들은 군집을 이루어 다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집단으로 덤벼들어 넘어뜨리고 잡아 먹으면서 생존하는데, 군집으로 이동하는 목적은 사냥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글에서 동물농장속 야생의 개무리가 고양이를 사냥하는데 보스와 둘째, 셋째라 칭하는 세마리의 개들의 군집생활을 다룬 장면이 떠올랐다.


무언가 글에서 집어준 내용을 동물농장이라는 방송에서 영상으로 장면을 회상한다고 할까.


개에 대한 정보를 책을 통해 눈으로 보고, 방송을 통해 본 기억을 더듬어 머리로 이차적으로 회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기억이 잘되고 책의 내용을 통해 개의 속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쉽게 읽혔던 것 같다


더불어 개들은 주인과 함께 나가는 산책이라도 이를 일종의 군집이동으로 이해하는데, 그렇기에 사냥을 나갈때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개는 충분히 흥분해 있다고 한다.

비단 야생의 개들만을 칭한것이 아니며, 애완견에게도 야생의 유전적인 성향은 가지고있다고 한다.

 주인이 보스의 위치에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다면 이런 상황을 잘 컨트롤 할수 있지만, 개가 보스는 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주도권을 잡을수 없다고 말한다


이때는 주종관계 역전시키는 방법으로 주인이 보스가 되어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개를 이끌고 가는 것이라 한다.

개가 앞서 나가지 못하게 하고 반드시 뒤에 따라오도록 하는데, 이때 개가 눈치채지 못하게 개에게 시선을 멈추고 있지 말라고 한다.


이장면 또한 개의 행동교정전문가인 이웅종소장이 나와 행동 교정을 하는 장면에서 봐왔다


책으로 영상으로 학습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 책 속 내용이 더 반갑게 느껴졌다.


이밖외

* 습관적인 산책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 산책중에 변을 보는  것은 권세본능이다.

* 낯선 사람이 쓰다듬는 것은 성희롱과 마찬가지

* 개밥은 반드시 가족의 식사가 끝난후에 주자.

* 사료가 입맛에 맞지 않을 때의 대처법

* 식사 시간은 불규칙한것이 좋다.

* 부모같은 마음으로 돌봐주어도 말을 듣지 않는 이유

* 작별 인사는 분리불안을 일으킨다

* 개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 귀가 했을때 개가 반겨도 모른척하라.

* 개를 데리고 자면 백해무익하다.

등. 등


정말 생각치도 못한 정보들이 적절한 그림과 함께 다양하게 설명되어있다.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든, 앞으로 키울사람이든, 애완견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본다면 개에 대해 좀더 확실히 알수 있는 교과서 같은 지침서가 되줄것 같다.


개를 기르기만 했지,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것 같다.


사람인 내가 생각한 방식이 개들에게도 좋은 방식일것이라 생각한것이 문제였고, 이런 나와같은 물음이 발단이 되어 저자에게 이글을 쓴 계기를 제공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개의 속성을 확실히 알게 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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