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야 진짜 - 어른의 어른 후지와라 신야가 체득한 인생배짱
후지와라 신야.김윤덕 지음 / 푸른숲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다.

아버지라고 다 아버지는 아니다.

어머니라고 다 어머니는 아니다.

자식이라고 다 자식이 아니다.

....

 

어른이 어른답지 않기에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라는 의견에 나또한 동참하고 싶다.

 

후지와라 신야는 조선일보기자 김윤덕이 자칭 사부라 불리는 사람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책속 내용이 딱 그러했고, 책 읽는 내내 받는 그의 생각들이 그러했다.

 

일본인들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인물로, 2010년 동일본 대지진때 생수와 먹을거리를 싣고 방사능피폭현장에 직접 찾아간 인물이란다

어디에도 소속되기를 거부한 그는 세계를 여행하고 사람을 여행하면서 세상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70세쯤 되는 그의 나이가 말하듯 상당히 보수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고향 규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말하고 있고 고향에 대한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딱 그시대적 발언이기도 하다.

고향에 대한 동경이 강하고, 여성보다 남성중심의 사상이 좀더 강한, 보수적인 느낌의 세대..

 

그의 생각중에 많은 생각과 함께 공감의 느낌을 주는 글이 있다.

 

[ 사진을 찍을때 사물을 보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다.

대상이 풍경이든 인물이든 마찬가지인데, 내가 보고 싶은대로 찍을 것인가,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찍을 것인가.

그건 정말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인물을 찍는다 하더라도 나는 이런식으로 찍고 싶다면서 피사체를 컨트롤하면서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경우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피사체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게 된다.

반대로 저 피사체, 저 인물은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가.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 찍는 방법이 있다.

대상이 주체가 되는것이다.

그렇게 하면 결국 사람이 보인다.

 

사람과의 관계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삶의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타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열심히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다.

물론 자기 뜻대로 피사체를 컨트롤 하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얻을수는 있지만 존재감을 생기지 않는다.

인도에 갔을때 나는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

 

자연스러움, 인위적이지 않기에 줄수 있는 고유성

사물을 보는 그의 시각은 참 동의할만하다.

 

그는 여행을 통해 현실에 대한 비수를 거두어들이고 인생에 대해 관조적인 입장이 되었다고 한다.

 

우물안 개구리가 왜 편협한 시각과 막힌 사고방식에 머무르는 사람에게 하는 말인지를 알것 같다.

더불어 나또한 여행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김윤덕과 후지와라 신야의 대화형식의 글이어서 대화내용을 엿듣는 느낌이 든 책이었다.

단조롭지만은 않아서 쉽게 읽히기도 했다.

70년 인생에 한사람의 일생을 다 보기에는 모자람이 있었지만, 그의 사상과 생각을 듣고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다.

아버지라고 다 아버지는 아니다.

어머니라고 다 어머니는 아니다.

자식이라고 다 자식이 아니다.

....

 

어른이 어른답지 않기에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라는 의견에 나또한 동참하고 싶다.

 

후지와라 신야는 조선일보기자 김윤덕이 자칭 사부라 불리는 사람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책속 내용이 딱 그러했고, 책 읽는 내내 받는 그의 생각들이 그러했다.

 

일본인들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인물로, 2010년 동일본 대지진때 생수와 먹을거리를 싣고 방사능피폭현장에 직접 찾아간 인물이란다

어디에도 소속되기를 거부한 그는 세계를 여행하고 사람을 여행하면서 세상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70세쯤 되는 그의 나이가 말하듯 상당히 보수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고향 규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말하고 있고 고향에 대한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딱 그시대적 발언이기도 하다.

고향에 대한 동경이 강하고, 여성보다 남성중심의 사상이 좀더 강한, 보수적인 느낌의 세대..

 

그의 생각중에 많은 생각과 함께 공감의 느낌을 주는 글이 있다.

 

[ 사진을 찍을때 사물을 보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다.

대상이 풍경이든 인물이든 마찬가지인데, 내가 보고 싶은대로 찍을 것인가,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찍을 것인가.

그건 정말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인물을 찍는다 하더라도 나는 이런식으로 찍고 싶다면서 피사체를 컨트롤하면서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경우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피사체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게 된다.

반대로 저 피사체, 저 인물은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가.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 찍는 방법이 있다.

대상이 주체가 되는것이다.

그렇게 하면 결국 사람이 보인다.

 

사람과의 관계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삶의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타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열심히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다.

물론 자기 뜻대로 피사체를 컨트롤 하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얻을수는 있지만 존재감을 생기지 않는다.

인도에 갔을때 나는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

 

자연스러움, 인위적이지 않기에 줄수 있는 고유성

사물을 보는 그의 시각은 참 동의할만하다.

 

그는 여행을 통해 현실에 대한 비수를 거두어들이고 인생에 대해 관조적인 입장이 되었다고 한다.

 

우물안 개구리가 왜 편협한 시각과 막힌 사고방식에 머무르는 사람에게 하는 말인지를 알것 같다.

더불어 나또한 여행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김윤덕과 후지와라 신야의 대화형식의 글이어서 대화내용을 엿듣는 느낌이 든 책이었다.

단조롭지만은 않아서 쉽게 읽히기도 했다.

70년 인생에 한사람의 일생을 다 보기에는 모자람이 있었지만, 그의 사상과 생각을 듣고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