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자친구가 제일 문제다 - 세상에서 가장 심각하고 위험한 당신의 연애를 위한 과학적 충고
김성덕 지음 / 동아엠앤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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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신동엽/기자 차정인,신미이/카이스트 교수 이광형까지 추천사의 내용만으로도 궁금증이 생기게 한다.

안문숙님과 윤다훈님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너무 기대되었던 시트콤 세친구...

이 시트콤 이후로 괜찮은 시트콤을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물론 그 이전에 남셋여셋이 있었지만, 내 기억속에 세친구만한 시트콤은 없다. 
그런 대표프로그램들을 연출했다는 사실만으로 저자의 글에는 흥미 이상의 기대를 줄수밖에 없다.
더불어 독특한 나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여자와 남자의 공감을 사 히트친 대표 프로그램으로 롤러코스터도 연출했다고 한다.

연애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관련(?!)경험으로 중무장한 김성덕PD의 정말 공감가는 글들이 책속 곳곳에 담겨있다.
관련 내용중 마음에 와 닿거나 공감가는 내용중에 몇 문장을 추리면,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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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극복할수 없는 남자의 3대 재앙 (주사,폭력,도박)

* 결혼을 전제로 만났더라도 ,아니 결혼 날짜를 잡고 청첩장까지 찍었더라도 3대 리스크가 발견되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나가던 진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

재앙과도 같은 3대 리스크를 가진 남자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다.


-> 남자, 연애와 결혼 이전에 무조건 멈춰야 하는 리스크 중 3가지를 나열해 예문과 사례중심으로 설명하였다.


트라우마(앵커)

그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것,무기력하게 하는 앵커,그것은 사람의 과거의 상처와 알레르기다.

트라우마라고도 하는데, 저자(본인)은 앵커라 표현한다.

앵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두가지쯤 있을 수밖에 없다.

앵커에 대해서만큼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고치려들기보다 받아들이며 서로 이해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 누구나 견디기 힘들거나 참기 힘든 요소가 하나씩은 있는데, 그 요소 하나정도는 건드리지 말고 적어도 트라우마라 불리는 앵커 하나에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그 관련 예문과 사례중심의 설명을 하였다.


이외에, 

남자의 경제력을 재산수준으로만 이해한다면 오산이다.

체크할 사항

1. 자신이 원하는 경제적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아야 한다

(죽어도 외제차는 타야한다/집은 꼭 서울에 있어야 한다 등.)

2. 남자의 미래 경제력 즉 미래 가치에 대해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3. 마이너스 경제력,빚을 체크해야 한다

신용카드 돌려막기는 최악.집을 위한 대출은 성실한 빚이라 문제없다.


-> 남자(결혼 상대자)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점으로 해야 할 다양한 사항들을 나열하여 사례중심과 관련 문헌(심리학)이나 예문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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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외, 남자의 본능(경제력의 중요성,외모를 따지는 이유,남자가 숨기는 것,남자의 바람기나 바람이란?)과 여자의 본능(쇼핑의 의미,여자의 묻지마 결혼)/남자의 체취(냄새)와 여자의 성호르몬과의 상관관계,음식취향,사랑언어,음양오행(목토금수화)의 성질별 연애방식,남자의 질투,가치관과 스타일,연애디자인방법론 등을 다룬 완전 연애(결혼) 종합 보고서 같은 책이다.


20대 초반의 남녀의 연애관과 30대,40대의 연애,결혼관과 정보의 양이 다르듯, 이책은 30대인 내게 뻔한 이야기일것 같은 연애사와 정보에 대해서는 그렇지하고 동의,공감하게하고, 몰랐던 심리학적 요소에 대한 논문형식을 빌어 표현한 문장에서는 그렇구나 그런가?싶은 궁금증과 정보를 알게 한다.


이 책 참 잘 만들어졌다. 어렵지 않고, 이해가 쉽고,공감가고,몰랐던 정보도 알게하고, 저자의 가치관과 생각까지도 더불어 알게하는...

부담없이 읽혀지고,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금 써진, 그래서 추천해보고픈 그런 책이다.


책이라기 보다 마치 연애학에 정통한 주변지인에게 말로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느낄정도로 편히 써진 문장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이 책을 통해 주장하는 결혼과 연애에 대한 주장을 한단어로 추린 이말은 정말 이책의 장황한 내용을 하나로 결론짓는다.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가)?

결혼은 미래다. 

유교문화 영향으로 아주 오래전에 출장 간 여성의 자리가 이제야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조금더 자신있게 자신이 원하는 선택과 원하는 주장을 해도 좋은 여자시대가 왔다

남자에게 선택당하는 아마추어 결혼보다 내가 선택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명품 결혼을 하자.

남자가 원하는 대로 끌려가는 아마추어 연애가 아니라 자신이 꿈꾸고 디자인 하는 명품 연애를 하자.

그렇게 자신의 욕구에 충실할때 자신이 원하는 삶, 그것만이 내세상,내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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