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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ㅣ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4
조정민 지음, 추덕영 그림 / 두란노 / 2013년 11월
평점 :
살다가 넘어져 보았던 사람이나,
살다가 고통받아온 사람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 한켠 따뜻한 희망이 되어줄 글들로 가득찬 책입니다.
책속 짧은 글들은 긴 문장의 미사여구 없이도 깊은 울림을 줄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한편,저자의 기자,앵커,방송사임원등 언론인과 종교인인 목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이 뒷받침된 인생전반에 관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어 읽는 내내 용기와 북돋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문장 한문장이 가슴에 와닿아 그동안 겪은 좌절과 실패들이 작은 위로가 되고,상처에 딱지가 앉듯 자연스럽게 치유됨을 느끼게 합니다.
25년동안 언론인으로 생활하다 예수님을 만나 목사의 길을 가고 계신 조정민님의 트위터에 실린 글과 그동안 전파하신 희망의 메시지를 엮어 만든 책이라,내용이 더더욱 궁금한 책이기도 했습니다.
짧은 단상과 함께 공간의 미를 살린 구성 또한 돋보입니다.
[책속 공감글귀]
*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보다 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많이 실패했지만, 그 실패로부터 더 많이 배운사람들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꿈을 포기하는 이유는 다가올 기쁨이 지금의 고통에 비할바가 아님을 따져보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 기쁨을 지금부터 누릴수 있는데도 먼 훗날로 밀쳐 놓았기 때문입니다.
* 내 인생이 미로로 변한 까닭은 걸핏하면 변하는 나 자신을 출발점으로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 일은 해보면 해볼수록 쉬워지고, 피하면 피할수록 어려워집니다.
새로운 일도 시도하면 시도할수록 대담해지고, 포기하면 포기할수록 소심해집니다.
책속에서 꿈(dream)에 관련된 글이 자주 나오는데, 두어번 글귀를 읽고 무언가 코끝 찡한 울림이 있어 카톡 스토리로 바로 적어 올렸습니다. 꿈에 대해 이루고 싶어도 실패를 두려워해 미루고 미룬 심리를 콕 찝어낸 것을 보며 내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좌절이나 실패, 절망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그때마다 마음속 답답함을 위로해줄 따스한 선물이 되어줄 책이라 생각되고, 실패와 좌절에 쓰라린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줄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본인또한 그런 분들께 이책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