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니들북 / 2013년 11월

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왜 기한이 50세부터일까? 

탄수화물을 끊으면 주식으로 뭘 먹어야 하나?

주식을 탄수화물이 아닌 다른것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책 제목에서 다양한 질문이 나올법한 책이다.

그리고 제목에서 주장하는 요지를 책에서 세부적으로 밝히고 있어 그 이유를 알고나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정확하게 특정지을수는 없지만 우리 몸은 50세를 전후로 각 각 다른 시스템으로 가동되어있는 공장과도 같다고 말한다.

불로장수하는 삶에서는 식습관이 중요한데,

우리가 말하고 걷고 생각할수 있는 것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음식물을 섭취해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두 종류의 엔진이며,동시에 작동하지만 주엔진과 부엔진으로 나뉘어 일정 연령을 기점으로 두 엔진이 서로 바뀐다.. 그 일정 시점을 저자는 50세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50세가 되면 엔진의 연료가 되는 식생활을 대폭 바꿔야 하는 이유라고 한다.

두개의 엔진은 해당엔진과 미토콘드리아엔진이다.

해당엔진은 당분을 연료로 삼아 에너지를 만드는 엔진으로,

주로 탄수화물을 당으로 바꾸며, 순간적인 동작을 하거나 피부와 점막,골수 세포의 재료를 만든다.

또 하나인 미토콘드리아 엔진은 산소를 연료로 에너지를 만든다. 

젊을때는 해당엔진이 주엔진으로 작동하지만 점차 미토콘드리아 엔진으로 이행한다.

그 전환이 일어나는 시기가 대략 50세 무렵이라고 한다.

즉 50세 이전에는 해당엔진이, 50세 이후에는 미토콘드리아 엔진이 있어 각 성향에 맞게 우리 몸 또한 맞춰있다는 것이다. 태어날때부터 100세까지 살수있는 장수유전자가 모든 인간에게 있는데, 여러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수유전자의 발현 시기는 대략 50세라고 한다.

당뇨병을 가지고 계신 어머니가 계셔서 장수유전자와 여러 용어들 중에서 당뇨에 관련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는데,

그 이야기중 가장 눈에 띈 이야기는, 당뇨를 심하게 앓고 있는(공복지수 500/페트병 증후군)저자가 당뇨를 치료한 방법으로 단순히 당 섭취를 아예 제한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당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60MG)도 허락하지 않은 결과로(혈당 상승) 결국 당 섭취를 아예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당뇨를 고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또한 그가 주장하는 미토콘드리아계의 구조로 인한 결과라는 뜻과도 상통한다.

당으로 인한 에너지원으로 생활하는 50세 이전과 산소와 운동이 에너지원이 되는 50세 이후의 패턴 변화에 적응하는 삶이 장수의 비결이며, 이 책은 이런 생활패턴이 오기까지의 결과와 과정을 연구성과와 결과물로 설명한다.

두껍지 않은 책 두께에 일목요연한 질문과 핵심만 쏙쏙 정리된 답안지가 들어있는 문제지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서적이다.

질문지에 답문이 달리기까지의 과정을 읽고 이해하는 시간동안 장정에 쓰인 결론에 궁금한 정보들을 속시원히 해결한 것 같아,

건강 정보에 관한 책을 구해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