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심리학 - 알면 인정받고 모르면 헤매는
여인택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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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올해 2013년 3월에 전역한 저자가 따끈따끈한 군대 이야기를 들고나온 책이다.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의 심리를 해석하고 조언하며, 그들의 용어까지 풀이해서 책으로 엮었다는 점에서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몰랐던 남자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다.

결론은, 재미있었다는 것.
군에서 겪은 그들의 이야기가 질문으로 등장하면, 저자가 그 질문에 조언과 생각을 덧붙여 써내려간 내용으로,
1장은 군대 초기에 겪는 상황과 입대 전후에 대한 이야기
2장은 선임에게 인정받는 후임에 관한 이야기
3장은 선임이 된 군인들의 후임이야기
4장은 힘든 군인들의 탈영,휴가 등에 생활에 대한 이야기
5장은 군인들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

등. 군인들의 일상 전체를 단락으로 구성해서 지루하지 않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그들의 질문에 속속들이 등장하는 군대 용어도 주석으로 달아서 모르는 정보를 쉽게 알수 있게 되는 재미도 있었다.
요즈음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인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고문관이 무엇인지, 관심병사가 무엇인지 내무검사가 무엇인지를 용어도 알수 있고, 군대 분위기도 대략 파악할수 있다.
하지만, 군대 용어가 많이 등장하지 않는데 반해 이 책은 자주 쓰이는 용어를 전반적으로 다뤄 주고 있어서 흥미로웟다.
방송은 군인들의 이야기를 그들에게 듣는것보다 영상으로 보는 덕에 재미와 흥미도 생겨 좋았는데, 이 책은 영상과는 다른 또다른 정보를 알수있었고(군인들의 심리나 걱정,생각 등) 꼭 진짜 사나이 속 김수로,류수영,샘 헤밍턴,장혁과 함께 하는 군인들이 속 마음을 종이로 적어서 몰래 엿볼수 있다면, 딱 이책의 내용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 또한 느꼈다.
그덕에 책이 발간되고, 이 책이 방송의 영향을 받아 많이 읽혀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인과 군대,부대에 대한 관심이 생겨, 나중에 남자들의 이야기인 군대 이야기가 나와도 예전처럼 지루해 하지 않을 것 같고,심심찮게 등장하는 용어가 익숙하게 느껴질것 같다.
그리고, 몰랏던 정보를 다양한 관점(오락 프로그램, 책, 영상, 다큐 등) 으로 보여주어 정보를 얻을수 있고, 공감도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이책은 참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은 2년이 긴 군인들과 애인,부모, 그 형제들 모두에게 읽혀질 만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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