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캬라멜의 청춘여행 - 서울, 진주 편
리지.나나.레이나 지음 / 낭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가수 오렌지캬라멜이 나와 서울과 전주의 각 행선지마다 음식,외관, 인테리어등의 사진을 찍고, 그곳의 가는길과 그 장소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짤막한 글귀로 장식한 책이다.

 

다른 여타의 여행집과 달리 가수들이 등장하고 화려하고 밝은 색감을 자랑하듯 늘여놓은 편집 사진에 동화되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고,

첫장에 넘기자마자 꽃이 활짝핀 나무그림과 가수 리지의 여행에 대한 감상글귀를 담고 있고,목차에는 흥미를 자극할만한 그림과 각 장소의 이름을 담고 있어 기대만발이었는데, 책장을 몇장 넘기고 나니, 여행집이라는 점보다 그들의 사진이 더 많이 장식되어 마치 화보집을 보는 느낌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그들이 간 장소는 많은데 책한권에 다 담아야 한다는 압박이 심했던 탓인지, 장소 한곳의 설명이 책 한장이 채 되지않은데다,한쪽 분량에 그친다. 그곳에 대한 정보를 알것 같다가도 모를만큼 정보또한 극히 미비하고, 개인적인것이라도 의견또한 극히 적어 믿음이 가는 부분이 덜했다.

 

책 한권을 다 읽고나니,

차라리 평이하게 즐비한 여행집중에 한권을 읽어보고 여행지를 정하는 편이 경제적으로나 정보적으로 도움이 더 될것만 같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여행이나 걷기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나의 생각으로 볼때, 오렌지캬라멜의 청춘여행의 책보다는 다른 여행집을 권하고 싶고,실제 다른 여행집이 더 많은 정보와 함께 장소마다의 흥미를 더 주는 편인것 같다..생각보다 아쉬움이 더 큰 책이다..

기대가 많았던 탓일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것같아 기대한 내 기대가 멀어져서 아쉬운 책이었지만

가수들이 함께 한 여행지를 담아 놓아 진부한 느낌은 조금 덜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인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 편집된 이미지가 잡지 한코너에서 본것만 같다는생각도 든다.

 

각 여행지의 장소가 극히 미비해 여행을 목적으로 한 독자들은 다른 여행집을 보기를 권하나,

 

오렌지 캬라멜을 좋아하고, 화려한 색감의 잡지적 성향이 강한 종류의 책읽기를 좋아하는 독자의 경우, 이책은 추천할만한 책이다.

 

개인적인 내 생각에는 서울전주편이라는 책표지를 보니, 다른 장소를 이동해 또다른 책을 발간할듯한데, 각 장소의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장소위주의 사진과 적어도 찾아갈수 있을정도의 위치정도는 기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서울에 있는...개인적 흥미있는 장소 몇군데

한옥속 피자집(대장장이 피자)// 종로구 가회동 62-1 (02-765-4298)

통인시장// 종로구 통인동 10-3 (02-722-0911)

아웃도어 키친-"홍대 아도키"// 마포구 서교동 395-111 (02-323-2360)

콰이19//강남구 신사동 524-1 2층(02-3444-7919): 차이니스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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