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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 - 긍정 마인드를 만드는 말투의 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공감의 힘
김다솔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이 책의 목차에서 제일 눈에 들어왔던 부분이 '인사만 잘해도 인생이 바뀐다' 이다.
약 12년전 첫직장이었던 곳에서 5년차로 근무중에, 나이 서른 다되서 공무원 시험 공부만 5년을 하다가 들어온 말그대로 쌩신입 친구가 입사했다.
친구라기에는 어린친구였지만, 늘 밝게 웃고, 마주칠때마다 수없이 웃으며 인사를 하는통에 좋은 한편에 좀 신기하게 느껴졌었다.
아니다 다를까, 현장 총무였는데, 경영지원팀 차장의 눈에 들어 본사 자금팀으로 발령나 경력없이 나이많은 사원이 부서이동한 좋은 사례로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말그대로, 가벼운 인사 한두마디가 주는 영향력이 엄청남을 느낀 순간이었다.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가다가 마주쳐도 인사할정도로, 좀 지나치게 느껴졌지만, 인사성이 밝은 직원들이 없었던 덕에 이 모습이 꽤나 좋게 보였던것 같다.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한 책에 너나 할것없이 들어가는 항목중 하나가 인사성이다.
자기계발서적을 오랜기간 읽어온 나로서는 사람과의 관계에 '인사성'이 빠진 책은 본적이 없다.
그만큼 사람들이 인사에 익숙하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밝게 웃는 인사가 좋겠지만, 인사가 조금 어색하다면 미소지으며, 목례정도면 되겠다.
다음으로는 '편안한 스몰토크'에 관한 이야기다.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을 잡담이라 하나, 상황에따라 꼭 필요할수 밖에 없는 예를 보여준다.
엘리베이터안에 인사하는 장면의 삽화는 실제 경험담 같아, 웃음이 절로난다
어색한 사람이라 부를수 있는, 직장에서도 나와 접점이 없지만,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일 경우가 특히 그렇다.
엘리베이터안에 단둘이라면 더더욱.
이 경우, 스몰토크방법으로,가볍게 대화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예를들어,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 주제 날씨, 유행, 취미, 음식, 패션 등의 일상이야기이다. 이중, 날씨가 가장 부담이 없다.
스몰토크에는 특히 자신을 살짝 공개해서 '상대의 마음에 노크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마지막 말은, 자연스럽게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 내지는, 엘리베이터 안이라면 "아, 내릴때가 되었네요. 다음에 또 봐요" 정도다.
또다른, 공감되는 내용은 '팩폭은 무례하지 않게 해야 관계가 좋아진다' 이다.
P 215에 표현된 대화의 예시는 과거 짝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 짝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인 '짝'의 신버전 '나는솔로'라는 프로그램에서 16기 최고빌런으로 나온 영철의 사례가 문득 떠오르는 대화였다.
'나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지, 누가 이렇게 말해주겠어'
팩폭의 '양날의 검' 사례 또한, 주변에서 접할수 있는 대화다.
평범한 N년차 직장인이 쓴 글이라, 글이 쉽고, 경험에 우러나온 이야기들이 많았다. 물론 그래서 나또한 공감이 되었다.
센스있는 대화와 아닌 대화는 단 1%정도의 차이밖에 안난다. 1%를 이책이 채워줄수 있을것 같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