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일기 -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집을 짓다
박성희 지음 / 책사람집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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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공간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생활방식이란 걸,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걸 실감케합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맘이 따뜻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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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
프리다 람스테드 지음, 이유진 옮김 / 책사람집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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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의 기본이라는 제목이 뭔가 고집스런 고수의 느낌이라 구매했어요. 취향을 강요하지 않고 인테리어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책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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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산책, 몽상, 좋아하는 말들의 조합. 그리고 루소. 루소는 플루타르코스를 "나의 유년 시절 최초의 독서였고, 또 나의 마지막 독서가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루소답다. 그는 자신이 젊었을 때 한 "무서운 거짓말들"과 싸우며 산책을 한다. 그는 고백한다. "그 기억은 평생토록 나를 괴롭혔으며 노년기에까지 이미 다른 수고 때문에 슬퍼진 나의 마음에 아직도 괴롭게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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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의 모랄리아 : 교육.윤리 편
허승일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2년 9월
43,000원 → 43,000원(0%할인) / 마일리지 2,1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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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 자크 루소 지음, 방곤 옮김 / 서문당 / 1998년 3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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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름다운
제프 다이어 지음, 한유주 옮김 / 사흘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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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 일찍 늙어버린 영혼들의 이야기다. 재즈적 슬픔에 관한 기록이자 찬란한 불안에 관한 사진이다. 한번쯤은, 한번쯤은 하고 기대했건만, 재즈 뮤지션들의 순간들은 언제나 외롭기 그지 없었다.

 

어쩌면 그들은 모두 지독히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일지도 모르겠다. 불안하지 않으면 실존이 아님을 온몸으로 증명했던 사람들. 그래서 이 비루하지만 빛나는 삶들은 쓸쓸하기에 아름답다.

 

여덟 편이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단편소설 같이 재즈 뮤지션들의 삶이 펼쳐진다. 때로는 사막을 통과하듯, 때로는 암흑의 눈길을 지나듯. 삶을 갈구하는 존재라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닮은 이 소설은 그렇게 달려간다.

 

단숨에 읽었다. 이토록 진하게 검정을 닮은 소설을. 무엇이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들의 삶이 나에겐 위로가 되었다. 그들의 우울이, 그들의 신경질이 위로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을 오래토록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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