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아이들이 한자에 대한 기본기가 전혀 없다는 거예요.
우리말의 어휘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의 삼중체계를 이루고 있는 만큼 한자어를 잘 이해해야 국어를 잘할 수 있거든요.
열 살 아이를 키우면서 별다른 독해 문제집을 풀리고 있지는 않지만,
한자만큼은 초1 무렵 학습지 선생님을 모시고 잠깐 시킨 적이 있어요.
한자 학습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죠.
초반에는 흥미를 느끼다가 한자가 어려워지면서 점점 흥미를 잃게 되면서 손을 놓고 있었어요.
이 책은 <최소한의 초등 한자>라는 책 제목답게,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적당한 양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매일 꾸준히 해서 벌써 2단원까지 다 해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