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A. 카슨의 하나님의 사랑 - 우리가 오해한 그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기 위하여
D. A. 카슨 지음, 황영광 옮김 / 죠이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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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카슨의 하나님의 사랑은 책의 제목만 보면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느낀점을 서술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원제는 하나님의 사랑, 그 어려운 교리(The difficult doctrine of the love of god)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믿고 있습니다(요일4:8). “하나님이 사랑이시다라는 문구는 굉장히 많이 알려진 문구입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을 제외하고는 하나님에 대해서 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그 자체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이 필요합니다.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랑은 무엇일까요? ‘사랑은 그저 설레임, 두근거림, 어떤 애뜻한 감정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성경에서 사랑은 감정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은 성품이라고 말합니다(고전13:1-7). 우리는 사랑을 생각할 때 감정적인 사랑에 치중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조차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감정에만 머무르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심판등 하나님의 다른 성품과 구별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성품을 고려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똑 떼어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논하는 것은 단편적인 하나님 밖에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하나님 밖에 알지 못한다는 것은 왜곡된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온전한 하나님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에서 정의하는 사랑이 아닌 성경에서 정의하는 사랑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의 관점으로 하나님을 바라볼때에, 우리는 단편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의 사랑의 개념이 아니라 성경에서 정의하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올바른 신앙고백으로써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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