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반 -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행복의 시작
이정규 지음 / 복있는사람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흥미진진하겠습니까? 재미있는 드라마를 볼 때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봅니다. 다음편에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기대하기도하고, 나름 추리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교사 필독서인 새가족반은 흥미진진한 드라마 같은 책이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습득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한편의 멋진 드라마로 만들었습니다. 파편화되어 있는 지식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은 창조-타락-구속-종말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관점으로 풀어나갑니다. 독특한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이 책의 가장 처음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는 어려운 교리입니다. 교회를 오랫동안 다닌 사람도 삼위일체를 이해하거나,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과감하게 삼위일체 교리를 새가족반 교육에 도전합니다(그러나 매우 쉽게 설명합니다!). 그것도 가장 처음부분에서 말이지요. 삼위일체를 사랑의 관점에서 알아야 나머지 내용인 타락과 구속 그리고 종말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책의 저자는 결국 이 드라마의 구성원 중 한명은 우리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작은 안내자혹은 미리보기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의 내용은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역사를 나타낸 실재입니다. 우리는 삼위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의 참여자이며,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의 제목은 새가족반이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한다면 모두 읽어야 할 책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시며 일독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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