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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식사할 시간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7월
평점 :
강지영 작가의 글은 언제나 개성 넘치고 충격적이다.
이번에 나온 단편집 개들이 식사할 시간도 마찬가지다.
섬뜩하고 세밀한 묘사를 통해서 장면 하나하나를 머리속에
쉽게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묘사력이 뛰어나다.
다른 젊은 작가분들의 글과는 달리 암울하면서도
괴기스럽고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들을 잘 쓰는것 같다.
아마 이런 소재와 묘사를 좋아해서 강지영 작가의 글을 찾아서 읽는 팬들도 많을 것이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역시 충격적이고 독특한 소재의 9편의 단편들이 읽는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경탄을 자아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