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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예수, 예수 - 이 시대가 잃어버린 이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7년 11월
평점 :
이 시대가 잃어버린 이름
팀 켈러의 예수, 예수
원제 : HIDDEN CHRISTMAS

팀 켈러 지음,윤종석 옮김
★인상에 남는 구절
15p 크리스마스를 바로 알면 기독교의 근간인 복음을 바로 알 수 있다.
56p 복음서는 전반에 걸쳐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일을 말해준다.
63p 하나님은 약속을 잊으신 듯 보이지만 그분의 때에 반드시 이루시며, 막상 이루어지기까지 우리는 그분의 방법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97p 그분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므로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지음받았으며, 무엇이 우리에게 맞는지 아신다.
109p 성경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세상의 악은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이고 자아도취적인 모든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122p 크리스마스는 인종과 혈통과 부와 지위가 결국 중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172p 화평하게 하는 자란 먼저 하나님과 화목해짐으로써 마침내 자신의 흠과 약점을 인정하는 법, 자존심을 버리는 법, 굳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지 않고도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201p 당신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어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크리스마스의 진리를 믿을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참정체를 알 수 있다. 그래서 교만에서 벗어나 겸손해지고, 인정받고 사랑받으니 불안도 점차 사라지며, 실패하더라도 용서와 회복을 누릴수 있다.
★내용(Message)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여기저기서 캐롤이 울려퍼진다. 백화점에서는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고객의 지갑을 열도록 만든다. 이 시대의 기독교 변증가 팀 켈러 목사는 어떤 문제의식이 있었을까. 아마도 예수님을 전할 가장 호기인데 실제로 현실은 그렇지 않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이 책을 떠올렸다고 느꼈다.
1.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계기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을 보여준다. 크리스마스하면 반짝이는 트리를 생각하게 된다. 트리의 반짝이는 불빛을 보면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연결짓는다. 저자에게 크리마스 트리의 반짝이는 불빛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알릴 수 있는 접점이었다. 성경에도 예수님을 빛으로 여러곳에서 비유했다.
35p 이 빛은 선물이다. 은혜의 선물로 기꺼이 받아야만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
39p 크리스마스가 주는 약속을 이해하려면 우선 인정해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의 삶에 과분한 은혜로 비치는 이 빛이 없이는 스스로를 구원하기는커녕 당신 자신을 제대로 알 수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근본 진리이며,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크리스마스의 감추인 의미를 배워 나갈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주고 받는다. 크리스마스 선물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선물임을 일깨워준다. 저자에게는 이 선물문화가 구원의 선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설명한 접점이었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도 누구에나 열려있음을 성경을 근거로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59p 하나님은 우리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신다. 우리는 다 그분의 가족이다.
211p 예수님은 시민운동장이 아니라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왕궁에 가서 사신 게 아니라 태어난 즉시 집 없는 난민이 되셨다. 아기 예수를 찾아온 손님은 고위 인사들이 아니라 목자들이었다.
2.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그분의 목적을 이루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성경에 예언대로 이 땅에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날이 실제임을 의미한다.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생일 이야기가 아니다. 사랑의 이야기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 책에서는 예수님의 오심과 의미를 하나씩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예수님의 족보, 예수님을 잉태한 동정녀마리아, 약혼녀의 잉태를 들었던 요셉의 반응, 목자들에게 이 소식이 처음 전해졌던 의미를 천천히 들여다본다.
64p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들어오셨다.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라”(눅 2:11)
3.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았다면 반응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책의 목적이 아니다. 저자는 선물로 이 땅에 오신 예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한 번 생각해보라고 권면한다. 기독교 변증의 대가답게 반응의 방향을 강요하지 않고,천천히 호흡하며 독자를 설득한다. 2천년전 당시로 돌아가 마리아의 상황에 감정이입해 긴호흡으로 쫓아간다. 예수의 잉태를 들었던 마리아의 첫 반응은 ‘할렐루야 아멘!’이 아니라 유연한 의심이었음을 말한다. 마리아는 배우지 못한 가난한 소녀에 불과했지만 그녀는 “주여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순종의 고백을 했고 그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음을 깨닫게한다.
136p 그녀는 회심과 수용의 속도가 사람마다 다름을 보여 준다. 회심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규격화해서는 안 된다.
148p 기독교 신앙은 흥정이 아니라 순복이다.
153p 순복의 가장큰 동기는 그분이 우리에게 해 주실 일이 아니라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어야 한다. 그분이 이미 우리를 위해 다 이루셨기 때문이다.
서평을 맺으며..
책의 영어제목은 숨겨진 예수(HIDDEN GHRISTMAS)다. 크리스마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의미를 잘 모르고 캐롤송을 부르며 듣는다.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다. 팀켈러 목사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실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 캐롤, 선물등의 의미를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예수를 만나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갔을 크리스마스에 대해 좀 더 깊이 돌아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