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도하는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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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RAY

왜 기도하는가?

    

 

★인상에 남는 구절

107p 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기도의 응답 여부보다 하나님이 자기 인생에 가장 먼저라는 사실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141p 비전을 품을 수 있게 기도하고, 비전을 이루기 위한 대가를 치르도록 기도하고, 마지막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142p 기도의 절정은 자기 뜻을 꺾는 기도입니다. 자기 뜻을 꺽어야 비전의 절정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192p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았어도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원칙을 놓쳐 버리면, 한순간에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기도하며 몸부림쳐야 하나님의 목적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 드릴 수 있습니다.

194p 기도의 자리는 나를 알고 적을 아는 자리입니다.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에게 물으면 사람 수준의 지혜를 얻고, 하나님께 물으면 하나님 수준의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늘 이기는 지혜입니다.

206p 기도의 자리란 세상이 더럽혀 놓은 것을 내가 빨래하고 청소하는 자리입니다.

213p 기도가 무엇입니까? 내 관점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꾸는 시간입니다.

215p 모든 일상의 언어가 기도의 언어가 되게 하시고, 기도의 언어가 일상의 언어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233p 믿음의 사람은 일이 막힐 때,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할 때, 지혜가 부족할 때, 언제라도 말씀 앞에 잠잠히 머뭅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비로소 길이 열리고, 아이디어가 솟는 것을 경험합니다.

276p 세상 사람은 끊임없이 복을 구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이미 복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277p 기도하기에 신앙인이고, 신앙인이기에 기도합니다. 생각과 삶이 분리될 수 없듯이 신앙과 기도 또한 분리될 수 없습니다. 무엇을 놓고 기도하는가가 신앙을 결정합니다. 어떤 기도를 드리느냐가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조정민 목사

 

★내용(Message)

저자는 ‘왜 기도하는가’를 질문하며 책을 썼다. 프롤로그는 기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왜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하지 않는 세상 사람보다 더 이기적인가?’,‘왜 교회는 다른 종교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는가?’ 가슴에 울림으로 남는 질문들이다. 기도는 성자와 괴물을 동시에 만들수 있다. 저자는 조언하듯 경고한다. 기도의 방향을 바로잡기위해서라도 저자 스스로에게 ‘왜 기도하는가’ 질문을 던지며 기도를 다양한 시각에서 되돌아본다. 기도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은 15개의 장(Chapter)으로 책을 구성한다. 언론인 출신답게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없는 문장은 책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밑줄긋고 두고두고 묵상할 문장들도 풍성하다. 이 책은 결국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다. 저자가 초대하는 기도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1. 기도는 ‘하나님’이 대상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맺고 ‘성령’이 중보하신다.

첫 장의 질문이 ‘누구에게 기도하는가’였다. 기도의 대상에 관한 내용이었다. 기도의 대상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었다. 하나님이 대상이라면 하나님을 알아야하고, 하나님을 알려면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말씀을 통해 깨닫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신다’는 점이다. 아버지이기에 기도할 수 있다. 아버지는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27p 왜 기도합니까?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 기도에 응답하십니까?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왜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까?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마친다. 저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는 것은 마침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기도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이름에 걸맞는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42p 이름은 곧 정체성입니다. 이름에는 인격이 담겨있습니다.

46p 정욕을 따라 구해놓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걸맞게 기도한다는 것이 죄된 인간으로 쉽지 않다. 저자는 성령의 도우심을 언급한다. 죄된 인간은 마땅히 구할바를 알지 못하지만 성령이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이다. 마음이 놓인다.

 

65p 먼저, 성령께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생각과 마음이 아버지께 합하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성령의 뜻을 따라 기도할 때, 기도가 풍성해지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와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2. 기도의 목적은 복음이다.

기도의 목적은 요나를 통해 나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의 자리로 나간다. 그리고 니느웨로 보내는 주님의 뜻을 깨닫는다. 사명을 발견한 것이다.

 

72p 기도의 자리는 인생의 주어가 바뀌는 자리입니다. 내가 주어가 되는 일상의 어법을 떠나 하나님이 주어가 되시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인생 역전의 열쇠입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역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나 자신을 이기는 역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기도를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함께 기도하는 기도공동체가 필요함을 말한다. 함께 기도할 때 중보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죄에 빠지지 말고, 기도에 앞서서 죄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혹을 조심하라고 권면한다. 성결하라고 조언한다. 마음을 지키라고 조언한다.

 

149p 승리하는 기도란 자신을 깨끗게 하는 기도입니다. 중심이 깨끗해야 주님이 주시는 형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64p 세상에 이름난 사람이 아니라 깨끗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요란하게 소문난 사람이 아니라 은밀히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입니다.

175p 강하고 담대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는 일이고, 마음을 지키는 길은 곧 말씀에 자신을 붙들어 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군사로 부름받았다. 결국 기도의 자리가 전신갑주를 취하는 자리다. 기도의 자리에 나가게 되면 자기를 꺾고, 세상을 구원하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구원의 감격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전파하게 된다.

 

3. 기도하기로 결정해야 한다.

13장은 다니엘을 묵상하며 기도에 대해 나누고 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해 기도했듯이 기도의 자리는 결단의 자리라는 도전이 인상깊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있다. ‘왜 기도하는가’ 아무리 질문해도 실제로 기도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그래서 다니엘이 뜻을 정해 기도한 것처럼 책을 읽는 독자가 단순히 이 책을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는데 그치지 말고 실제로 의지를 갖고 기도해야함을 강조한다.

 

238p 기도는 우리 본성과 어긋납니다. 그래서 결심하고 결단해야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자리는 의지의 자리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14장은 요한계시록을 통해 기도가 어떻게 상달되는지를 나눈다. 히스기야의 생명이 15년 연장된 의미에 대해서도 나눈다. 기도는 특권이자 책임이라며 결국 자신이 아닌 타인, 이 세상을 위해 중보할 것을 도전한다.

 

269p 믿음의 눈을 뜨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또는 일어나지 않아도 그 까닭을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지 압니다. 그 비밀은 기도의 특권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장은 ‘주기도문’을 나눈다. 결국 일용할 양식을 구하듯이 기도의 자리로 날마다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을 구하라는 것이다. 이젠 책을 덮고 기도의 자리로 나가자.

 

291p 주님이 가르쳐 주신 목적에 합당하게 기도한다면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이고, 우리가 거하는 곳에 하나님의 통치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 때 우리의 기도는 인생을 바꾸고 나라와 민족을 바꾸고 열방을 바꿀 것입니다. 기도야 말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구원이 온 세상을 덮는 하나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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