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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 바른 재정적 세계관
김의수 & 데이비드 서 지음 / 두란노 / 2017년 3월
평점 :
돈 걱정없는 크리스천

★인상에 남는 구절
51p “돈이 많을 때만 행복한 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야. 돈이 없어지면 그 행복감이 사그라지잖아. 그건 허상이야. 내가 당신하고 함께 누리고 싶은 행복은 돈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행복한 삶이야. 그건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할 수 있었던 그런 삶이야.”
163p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셨기에 그곳은 우리에게 작은 천국이었고, 진실 되고 충실한 삶의 현장이었다. 그 작은 집은 단순히 거주 목적의 하우스(house)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인 홈(home)이었던 것이다.
179p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불안정성을 생각하면 지금 아무리 여유가 있다고 해도 절약하고 검소하게 사는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것이 돈보다도 더 훌륭한 자신이다. 인생을 살다가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약해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거뜬히 그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185p 왜 이돈을 쓰는지, 그로 인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명확한 인식이 있어야만 지출을 조정하는 데 성공할 수 있다.
237p 노후라고 해서 손을놓고 천국 갈 날만을 기다리는 것은 올바른 크리스천의 자세가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주어진 삶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246p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 가운데 계신 주님을 놓지 않는 것이다. 주님은 자녀의 필요한 것들을 아시고 공급해 주시는 분이다. 단지 내가 원하는 방식과 분량이 아닐 뿐이다.
252p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정립하는 일이다.
257p 기본적으로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때 정직하게 일해서 땀 흘린 산물을 기대하는 것이 불로소득을 기대하는 것보다 성경적이다.
261p 작은 일에서부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삶의 자세였다.
267p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참조 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이 각자에서 주신 소명 의식에 따라 땀 흘려 일한다.
★지은이

김의수 Ι 데이비드 서 지음
★내용(Message)
1.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삶의 주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날 크리스천이 가장 넘어지기 쉬운 부분이 돈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돈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돈 때문에 교회가 분열한다. 비단 교회 안에서의 문제만은 아니다. 가정에서도 월말이 되면 카드비 지출에 각종 공과금납부에 신경이 곤두선다. 대출이자라도 갚는 상황이면 부부싸움으로까지 이어지기 쉽다. 돈 때문에 가정이 갈라서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울 것인가. 쉽지 않은 문제다. 교회 내 재정 전문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금융상품소개나 헌금강요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정마다 다른 상황에 놓여있어 알맞는 해법을 내놓기가 어렵다. 저자는 이런 우려를 잘 헤아리고 자신의 경험과 주변 지인들의 실제적 사례를 다양하게 책에 실어서 돈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 시켜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PART1 저축보다 먼저 바른 재정관부터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경제나 돈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주제는 하나로 모아진다. 바로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자족하는 삶을 살아내기다. 바른재정관의 핵심이다. 책에서는 교회 잘 다니면 축복받는다는 번영신학을 욕망의 다른 이름으로 경계한다. 부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싶은 순수함 보다는 그 이면에 욕심은 없는지 질문한다. 물질적 축복을 기대하기보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족할 힘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바른 재정관 확립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233p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본인의 존귀함을 발견하고 자신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믿음의 시각이 필요하다. 자녀 역시 자신의 주어진 형편 안에서 자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힘을 길러 줘야 하기 때문이다.
240p 크리스천은 바울의 말씀처럼 풍부에 처할 줄도 비천에 처할 줄도 아는 비결을 배우는 것이 순종의 자세다. 주님이 주시는 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자족하는 마음이 노후에는 큰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2.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해서는 빚내지 않겠다는 재정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책의 ‘PART 2 돈에게 지지말고 돈을 다스리라’에서는 바른재정관을 세운 크리스천에게 실제적 조언을 해주고 있다. 40대 가장으로서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과 아직은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결혼하면서 아내가 모든 월급관리와 통장관리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통합해서 재정을 운영하도록 원칙을 세운 것은 책을 읽으며 잘 했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하지만 부족한 것이 훨씬 많았다. 저자는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을 사용하며 빚을 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최소한의 생활비로 사는 훈련을 해보라고 한다. 나는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는 것이 재정운영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책을 읽고 깨달았다. 물론 저자는 신용카드냐. 체크카드냐. 현금이냐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 대해 논쟁을 일으키려 했다기보다 충동적인 소비로 빚이나 부채를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세 자녀를 두고 있으니 자녀교육비와 관련된 부분도 꼼꼼하게 읽었다. 자녀교육비는 소득의 20%이상을 넘으면 안된다고 했다. 이 부분도 아내가 관리하니까 난 자유롭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대학 자금은 50% 정도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녀스스로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는 부분도 있다. 모두 빚내지 않고 재정운영을 해보라는 것이다. 예산을 세우고 그 안에서 지출을 해보는 것을 권면한다.
254p 돈 관리의 기본 원칙은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돈에 대한 모든 출발은 예산 세우기와 자족이다.
서평을 맺으며...
얼마전 이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대출을 받기전에 이 책을 접했다면 이사를 하지 않았거나 시기를 조금 늦췄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지난일은 되돌릴 순 없다. 앞으로가 남았다. 이제 막 40대에 진입했다. 책에서는 40대부터 노후준비를 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노후준비와 관련한 내용을 읽으며 새겨둘 내용에 밑줄 그었다. 아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우리의 재정관을 돌아보고 구체적으로 자녀교육비 지출에 대한 부분과 부채상환 그리고 노후준비까지 재정원칙을 어떻게 세우고 살아갈지 이야기해봐야겠다. 책을 읽고나니 그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주어진 소득안에서 자족하며 감사하는 마음 갖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돈 걱정있는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은혜 누리는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을 배우고 싶다면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을 일독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