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예수는 없다
제이슨 미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쉬운 예수는 없다(NO EASY JESUS)

    

제이슨 미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42p 쉬운 예수는 이전과 똑같이 살면서 믿어도 되는 예수였다.

43p 솔직히 우리는 쉬운 예수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개망나니로 살아도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데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는 이 예수가 ‘진짜 예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43p 사실, 단순히 ‘믿기만’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따르기’전까지는 진짜 예수를 만날 수 없다.

51p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로 받는 선물이며, 그 은혜는 우리 안에서 이전과 다르게 살려는 의지 곧 ‘그릿’을 일으킨다.

58p 내일 아침에 눈을 뜨면 쉬운 예수를 떠나 진짜 예수를 향해 걸어가겠다고 다시 결심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걸음씩!

115p 우리가 지어낸 쉬운 예수는 우리를 고통으로부터 구해 주는 존재다. 하지만 진짜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의 터널을 잘 ‘통과하도록’이끌어 주신다.

205p 예수님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언젠가’변했을 때가 아니라 ‘오늘부터’사랑해 준다는 뜻이다.

234p 변화는 이처럼 전염성이 있다. 우리와 같이 사는 주변 사람들은 우리 신앙의 시시콜콜한 내용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들이 알고 싶은 것은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지가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지은이

    

제이슨 미첼(Jason Mitchell) 목사

 

★내용(Message)

1. ‘쉬운예수’에 머물러 삶의 변화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책의 제목이 ‘쉬운 예수는 없다’였다. 내눈에 들어온 단어는 ‘쉬운예수’라는 단어였다. 예수님이 쉽다? 누가 예수님을 쉽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저자는 어떤 의미로 이런 표현을 사용했을까 궁금했다. 저자는 ‘쉬운예수’에 머물러 있는 성도들에 대해 묘사한다. ‘쉬운예수’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어도 삶이 변화되지 않는 성도’이라고 말한다. 자연스럽게 ‘나는 쉬운 삶에 머물러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만드는 책이다. 책은 나의 내면을 찔러대기 시작했다. 매주 예배를 드리지만 예수믿는 사람으로서 가정에서 또는 직장에서 그에 걸맞은 선한 영향력이 있는가. 사실상 그렇지 못하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아내의 부모님께 예수님을 전하기가 결혼생활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두렵다. 직장에서는 나에게 상처준 사람이 여전히 밉다. 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지만 아버지로서 명령하고 이를 어기는 아들을 심하게 혼내고 여러번 후회했던 내 모습에 좌절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쉬운예수’에 머물러 있는 성도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예수 안에서는 이전과 같이 살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예수님을 ‘믿기만’하는 차원이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행동하라’고 도전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책에서 강조하는 ‘진짜예수’를 경험하는 삶으로 가기위한 ‘행동’을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2. ‘진짜예수’를 만나길 원하는 당신! ‘그릿(grit)' 정신을 갖추자.

‘진짜예수’를 만나고 경험하길 원하는것에 동의했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그릿(grit)’ 정신을 만나보는 것 도 좋다. 생소한 단어였다. 사전에는 ‘의지’로 나온다. 저자는 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성공에 가장 필요한 품성은 아이큐나 인맥,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그릿(grit)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썼다. 단순한 ‘의지’ 그 이상이었다. 저자는 심리학자 더크워스는 “매우 장긱적인 목표를 위한 열정과 끈기”로 정의했다고 썼다. 이 품성이 있는 사람은 ‘용기, 회복력, 고집, 열정, 강인함, 재치, 끈기’가 삶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고 했다. ‘믿음’만 가지고는 ‘진짜예수’를 만날 수 없다. 결국 ‘진짜예수’를 만나기 위해 그릿(grit) 품성을 기억하고 삶에서 날마다 적용해야 한다고 도전한다. 어디에 그릿(grit)정신이 필요할까. 대부분 누구나 만나게 되는 상황을 제시했다. 저자는 ‘용서’를 제시했다. 살아가면서 용서가 얼마나 어려운가. 사소한 감정다툼에 얼굴도 보기싫은 사람이 직장이든 교회든 한 두명은 있다. 그러나 우리를 용서한 진짜예수는 ‘나의 사랑을 받았다면 용서하는게 맞아’라고 내면을 찌른다. 이런 갈등의 상황에서 그릿(grit)정신으로 ‘용서’로 반응하라는 것이다. 물론 반응이 어렵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반응을 실천해본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이나 지인들의 사례를 제시해 책을 읽는 독자를 격려해준다. 그 밖에도 ‘연민의 마음만 가질 것인가. 행동으로 도울것인가.’ ,‘고통을 피할 것인가? 고통을 통과할 것인가?’, ‘나의 욕구만 채울 것인가? 상대방을 위해 헌신할 것인가?’, 자신의 야망을 향해 인생을 살 것인가? 겸손히 낮추고 섬기며 살아갈 것인가?’,‘꼭 필요한 것만 채우고 만족할 것인가? 더 원하며 계속 채울 것인가?’, ‘예수님처럼 사랑할 것인가? 조건과 결과에 따라 사랑할 것인가?’ 이런 갈등을 요구하는 질문에 대해 저자의 대답은 명확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 즉, 그릿(grit)정신으로 ‘선택’하며 ‘행동’하라는 것이다. 삶의 자리에서 가능한 것부터 한 걸음씩 믿음의 걸음을 걸어갈 때 인생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31p 더 크게 낙심하고, 더 깊이 좌절하고, 권태의 늪에 더 깊이 빠져 버리기 전에 행동에 나서라

 

서평을 맺으며...

최근 기독교인에게 가장 필요한 책인 ‘쉬운 예수는 없다’가 아닐까 생각했다. 다시말해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면에 찔림이 컸던 이유도 나역시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행동해야 할 영역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내 주변에서부터 찾아보면 행동해야 할 것들이 많이 보였다. 단순히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축복받고, 나만 잘 되자의 쉬운예수의 삶을 내려놓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짜예수’를 따르는 삶을 고민하도록 이 책에서 도전하고 있다. ‘진짜 예수’을 따르며 ‘진짜 크리스천’이 되고 싶은 혹인 그 길위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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