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묵상 (레드) - 예수의 노래들 팀 켈러의 묵상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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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THE SONGS OF JESUS

팀 켈러의 묵상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인상에 남는 구절

9p 기도의 핵심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법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답하는 법을 배우는데 있습니다.

28p 하나님이 날마다 행하시는 기이한 일들을 알아보고 이웃과 나누십시오.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음표가 되어 인생의 배경음을 이룰 것입니다.

76p 찬양은 “내면의 건강을 보여 주는 음향 신호”입니다.

79p 세상에서 이룬 성과나 인종, 재주, 도덕적인 노력, 또는 가문이 아니라 하나님에서 의미를 찾는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존감의 기초가 든든해지고 수치심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85p 죄는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주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지 못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전부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게 핵심입니다.

117p 지혜로워진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감지해 내는 것을 가리킵니다. 행동만이 아니라 태도를 바꾸고 말씀에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은 여러 문제들에서도 슬기로운 판단을 내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226p 마음을 새롭게 하는 비결은 자기 성찰이 아니라 예배입니다.

233p 오로지 주님만이 실체를 꿰뚫어 보십니다. 아름다움과 위대함은 성품에서 갈리기 마련입니다. 번지르르한 겉모습을 으뜸으로 치는 현대 문화의 흐름에는 어긋나지만, 마음의 됨됨이는 신체적인 준수함보다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더 중요한 자질입니다.

235p 하나님은 늘 언약에 충실하시지만 인간이 쉽게 분별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복잡한 차원에서 약속을 지켜 가십니다.

238p 죄와 죽음을 직시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253p 역동적인 예배는 세상을 이기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그 동기까지 제공합니다.

265p 결국 응답받지 못한 기도란 없습니다. 언뜻 “안돼!”라든지 “아직!”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한 것보다 나은 방식으로 원하는 바를 채워 주시기 때문입니다.

298p 끝이 없는 은혜와 사랑의 창고에 들어가는 비밀번호는 ‘나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로움’ 하나뿐입니다.

299p 연약함에도 ‘불구하고’만이 아니라 그 연약함을 ‘통해서’도 나를 강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300p 참다운 용기는 “나는 할 수 있어!”(자신감)이 아니라 “그게 나보다 더 중요해!”에 가깝습니다.

331p 지혜란 어떤 상황에서도 가야 할 바른 길을 안다는 뜻입니다.

331p 지혜는 성경에 기록된 사실들을 그저 잘 아는 데서 비롯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사랑과 순종, 그리고 즐거이 받아들이는 겸손한 이들에게 더욱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342p 한 톨의 죄가 한 보따리의 고난보다 인간을 더 심각하게 해칠 수 있습니다. 죄는 마음을 딱딱하게 굳혀서 모든 걸 다 잃게 몰아가지만, 역경은 제대로 처리하기만 하면 더 지혜롭고 행복하게 하며 영혼의 깊이를 더해 줍니다.

367p 그리스도인의 말은 정직하고 드물어야 하며 지혜롭고 적합하며 친절해야 합니다.

374p 참다운 기도는 “깊어질수록 찬양이 된다는 사실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대면하는 기도는 마침내 찬양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380p 결국 시편은 삶의 축소판입니다.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어떤 경험이든 마침내는 찬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80p “내가 하고 싶을 때만 감사하지 않기를, 마치 주님의 축복을 누릴 날이 따로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런 마음을 주시기를. 맥박이 뛸 때마다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내용(Message)

이 책은 1년 365일 시편을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매일 시편본문이 윗부분에 제시되고, 이 본문과 연관된 팀켈러의 짧은 묵상글을 써놓았다. 하단에는 기도문으로 마무리한다. 팀켈러 부부가 직접 시편을 함께 묵상하면서 만들어진 책이다. 그만큼 정성과 에너지가 들어갔다. 저자는 시편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을까.

 

1. 사람이나 외적인 환경보다 주님을 바라보면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시편을 노래한 사람들은 사람의 평가보다 주님께 초점맞춘 인생이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그러다보니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과도하게 의식을 한다. 저자는 시편묵상을 통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이 무엇인지 안내한다. 결국 우리의 인생의 최종 종착지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시다. 주님만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끝까지 우리를 보호하신다. 그 분이 우리를 다스리신다고 약속한다. 시편을 노래했던 당시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다.

 

24p 중요한 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시선과 견해이며 결국 그것만 남을 것입니다.

 

62p 아버지, 주님의 의견보다 다른 이들의 견해를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을 고백합니다. 남들 눈에 나쁘게 비치는 게 두렵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 주셨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두려움 없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자유와 균형을 갖추게 도와주옵소서.

 

229p 아무런 느낌이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그 자리에 계십니다.

 

시편은 적들의 공격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고난이라는 외적인 환경은 우리가 살아가면 맞딱드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고난의 담긴 의미를 알 수 없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버겁기 때문이다. 시편을 묵상하면서 팀켈러는 고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조언한다.

 

133p 염려를 주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어려움을 걷어 가시는 않지만 버티게 하시고 상황을 처리할 힘을 주십니다.

 

202p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이러시는 법이 어디 있어요!”라고 불평하는 대신 “내게 보여 주시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까?”라고 묻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그 뜻을 드러내 주시기를 원합니다.

 

232p 적어도 그리스도인은 무한하신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하시는 데는 유한한 인간의 생각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일단 그처럼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하나님의 속성은 깊은 위안을 줍니다.

 

이와같이 외적인 환경이나 사람은 수시로 우리를 두렵거나 불안하게 만든다. 그럴때마다 주님께 초점을 맞춰야 한다. 팀켈러의 시편 묵상을 날마다 읽어나가면서 하나님께 초점 맞추는 삶을 살아보자.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2. 예수님의 삶을 바라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시편을 노래했던 기자들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기위해 바라봐야 할 모델이 예수님이다. 팀켈러는 예수님의 삶을 시편의 많은 부분에서 연결시킨다. 예수님의 삶은 사랑으로 요약된다. 희생과 헌신과 용서의 삶이 담겨있다. 최근 선배 동료를 미워하는 마음이 들었다. 왜 그럴까. 그가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지 않고 불필요한 간섭과 지시를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들고나니 이젠 어떤 말을 해도 곱게 보이지 않았다. 맞는 소리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 마음도 병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팀켈러의 묵상을 읽다보니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예수님은 원수를 용서하는 결단을 내렸다. 죽기까지 그런 삶을 살았다. 그러니 나도 선배동료를 용서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용서한다는 것은 나는 옳다는 것을 전제로 한 태도였다. 선배동료의 입장에서 본다면 옳지 못한 부분이 왜 없을까. 나의 오만을 회개했다. 책을 읽으며 선배동료를 통해 나에게 주시려는 주님의 메시지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됐다.

 

190p 그러므로 누구든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오만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그럴 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227p 공격적이거나 적대감을 보이는 이들을 통해서도 메시지를 보내 주십니다. 그런 이들로부터도 유익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3. 기대하는 삶을 사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유한한 삶을 인정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한 번만 주어진 삶이다. 재방송이 없다. 그 유한성을 인정하고 건강하게 인생을 살아나기 위해 하나님과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유한한 우리의 삶을 주님안에서 기대해야 한다. 팀켈러는 시편을 묵상하며 곳곳에 삶에 대한 기대를 갖도록 권면한다. 2017년 이제 40대의 삶이 시작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영적으로 풍성해지길 기대해 보는 시간이었다.

 

234p 기대는 현실을 해석하는 방식을 좌우합니다.

 

239p 아무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어버리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유한한 존재들이라서 그 목표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평생토록 변함없는, 끝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어지면 그 사랑이 유한성을 이겨 내고 종말을 맞지 않게 해 줍니다.

 

245p 주님, 나이가 들어갈수록 젋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풍요로운 믿음과 생생한 예배를 허락해 주십시오. 육신은 나날이 약해져도 영적으로는 하루하루 힘이 붙기를 간구합니다.

 

4. 말씀과 기도하는 삶을 붙들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찬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팀켈러는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빗어낸다는 표현을 했다. 기도는 말씀에 나온 진리를 삶과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 그러니 단순히 말씀을 공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기도를 통해 삶의 지혜로 나탄게 된다. 팀켈러는 말씀과 기도를 생명 유지 장치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320p 성경의 진리를 삶의 여러 관심 영역에 적용해서 그 가르침이 사랑과 소망, 생각을 빚어내기에 이르러야 합니다.

 

327p 하나님 말씀만 품으면 고난을 더 깊이, 더 슬기롭게, 더 풍성하게, 더 사랑스럽게, 심지어 더 행복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329p 말씀 안에 머물며 정직하게, 그리고 뜨겁게 기도하십시오. 말씀 읽기와 기도는 고난에 맞닥뜨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입니다. 사실 그 둘은 다시없는 생명 유지 장치입니다. “성경과 기도는... 지혜에 이르는 중요한 수단들입니다. 하나는 생수의 샘이고 다른 하나는 그 물을 퍼 올릴 두레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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