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의 예수의 유산 - 광야를 끝내는 믿음의 결단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의 유산

 

*기억에 남는 문구...

110p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라. 당신이 누구의 것인지 기억하라. 당신은 예전의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다. 오직 그때만이 여리고를 상대할 준비가 될 것이다.

128p 예배할 필요가 없을 만큼 강한 사람은 세상에 없다. 예배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보다 더 큰 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예배할 줄 모르는 사람은 홀로 여리고에 맞서야 한다.

145p 계속해서 걸으라. 성벽이 무너질 날이 반드시 올 테니, 어쩌면 그 순간까지 한 걸음밖에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156p 믿음이 없으면 광야 같은 시간이 찾아온다. 반대로, 믿음이 있으면 약속의 땅과 같은 삶이 펼쳐진다.

158p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

183p 골을 놓쳤는가? 그래도 여전히 당신은 하나님 팀에 속해 있다.

191p 살다 보면 온갖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선택은 결과를 낳는다.

197p 두 사람은 모두 가르침을 들었다. 따라서 둘의 차이점은 지식과 무지가 아니라 순종과 불순종이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때 비로소 삶이 안전해진다. 우리는 순종하는 만큼만 강해진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1:22)

231p 하나님께 승진은 사다리를 올라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소명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248p 당신의 문제가 그토록 커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신의 목적이 너무 작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거룩한 목적으로 품으라.

257p 믿음은 선택입니다.

*저자소개

  

 

           <맥스 루케이도>

 

내용(message)

1. 예수의 유산을 얻는 첫 번째 태도 - 하나님의 이끄심을 믿고 따라가야 한다.

예수의 유산은 복음주의 작가이인 맥스 루케이도 목사의 여호수아 강해설교집이다. 흔히 강해설교를 떠올리면 딱딱하고, 성경적 지식과 원어의 의미, 당시의 역사적 맥락을 담아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예수의 유산은 저자의 실제적인 경험과 사례중심으로 기록한 설교집이다. 작가가 여호수아서 말씀을 만났을 때 어떻게 설교로 이어갈지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가는 것도 책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각 장 말미에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통찰적 질문들을 배치했다. 맥스 루케이도는 예수의 유산을 제대로 깨닫고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권면했다.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당신은 어떤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가? 갖추고 싶은 성품은 무엇인가? 더 많은 연민? 더 강한 확신? 더 큰 용기? 어떤 태도를 버리고 싶은가? 탐욕? 죄책감? 끝없는 불평? 비판적인 태도?”

 

위의 질문 앞에 우리 내면을 비춰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현실의 내 삶 사이에 간격이 있음을 알게 된다. 간격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저자의 해법은 무엇일까.

 

20p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갈 때만이 당신의 현재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 사이의 간격을 메울 수 있다. 나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

36p 가나안에서는 승리를 얻기 위해 싸우지 않는다. 이미 승리한 상태에서 싸운다.

 

예수의 유산을 경험하는 첫 번째 태도는 하나님의 이끄심이 우리 인생에 있음을 믿는 것이 다. 가나안 전투는 이미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있으므로 가능했던 것이었다. 전쟁의 승패는 무기, 병사수, 전략과 전술에 있지 않았다. 또 한측면은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기생 라합 처럼 하나님을 인정해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도 성경에 기록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은 승패를 떠나 중요한 것이라는 교훈을 깨닫게 된다. 가나안에서 40년간 방황한 이유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의심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이끄심 가운데 있다는 믿음의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신다는 믿음이 분명하다면 인생의 장애물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닐 것이다.

 

2. 예수의 유산을 얻는 두 번째 태도 말씀 앞에 서야한다. “기록된 대로의 중요성!

여호수아가 전투에 임할 때 기록된 대로지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영적 경험이나 개인적인 계시, 감정적 경험을 추구하라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킬때는 여리고성을 무너뜨렸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을 때는 작은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대패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의 황금기를 좌우한다고 조언한다.

 

50p “성경책을 펴서 밤낮으로 묵상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성경책을 당신의 길잡이로 삼으라. 의문이 생길 때마다 성경책을 펴라. 성경책을 당신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점으로 삼으라.”

51p “좋은 인생과 마찬가지로, 직선은 움직이지 않는 표적으로 필요로 한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원칙에 시선을 고정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점으로 삼으라.”

여호수아는 여리고가 아닌 하나님을 주목했다. 우리는 상황을 주목하고 분석하려고 한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확인할 수 있다. 루케이도는 우리안에 내면의 문제도 말씀을 통해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3. 예수의 유산을 얻는 세 번째 태도 잘 실패하는 법을 배우라.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실패를 만나게 된다. 어깨가 축 처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실패를 겪는다. 취업실패, 직장에서의 실직, 시험에서 낙제, 결혼 실패, 도덕적 실패, 범죄등이다. 7장의 능력있는 회개를 읽으며 특히 부족한 내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감가는 문장에 밑줄도 열심히 그었다. 사실 기존에 실패를 만난 후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크게 고민해보지 않았다. 보통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우선 실패에 대해 안심할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맞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래서 성경에서 성공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패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것이다. 변함없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먼저고 그 다음 실패를 통해 배우는 태도를 가지라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실패가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면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는 것이다.

 

176p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는 건 옳지 않다. 무엇보다, 우리가 실패해도 하나님의 사랑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176p 약속의 땅은 우리의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벽하심에 따라 주어지는 선물이다.하나님의 계획 속에서는 그 어떤 실패도 끝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23-24)

177p 누구나 넘어진다. 차이점은 넘어진 뒤의 반응이다.

180p 때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시도하는 것뿐이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면 실패는 사실상 실패가 아니다. 오직 배우지 않는 게 진짜 실패다.

185p 실패하는 것과 자신을 실패자로 보는 것은 다른 문제다.

 

4. 예수의 유산을 얻는 네 번째 태도 각 자에게 허락된 소명을 향해 가자. “당신만의 경주를 하라

책의 후반부에는 가나안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지파들이 땅을 분배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중앙을 받은 지파도 있고, 고지대를 차지한 지파, 골짜기를 차지한 지파도 있다. 각 지파가 각자의 영토와 임무를 받았다. 저자는 우리도 삶에서 정치,언론, 법조계, 의료, 교육, 복지, 예술등 다양한 영역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같은 유산을 받아도 각 자에게 분배된 땅처럼 우리도 직업의 영역에서 해야 할 임무의 차이가 있음을 설명한다. 자신을 향한 주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능력은 무엇인가? 무엇을 유난히 잘하는가? 당신이 무엇을 하면 사람들이 또 해 보라고 권하는가? 어떤 일이 특히 쉬운가? 어쩐 주제에 관심이 있는가?”

 

*서평을 맺으며..

우리는 모두 예수의 유산을 은혜로 받았다. 그러나 그 유산을 온전히 깨닫고 삶속에서 누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가신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실패를 맞딱드려도 하나님의 사랑이 변치 않음을 확신하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다시 도전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약속의 땅을 향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임무를 수행해야 나가야 한다. 그것이 소명이다. 우리힘으로 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가능하다. 죽음이라는 최후의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믿음의 고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전한다. 맥스 루케이도의 목사가 쓴 예수의 유산을 읽고 나니 넉넉히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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