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사모의 마음 양육법
장애영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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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크기가 아이 인생크기를 만든다

                          

장애영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54p 자녀양육에 관한 설계도면은 성경이다. 성경의 원리대로 안전을 지키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인생은 하나님이 설계하고 디자인하신 대로 완성된다.
77p 성경적인 관점에서 보면 더 높고 더 낮은 자존감은 없다. 다만 건강하게 회복된 정체성에 기반을 둔 건강한 자존감과 왜곡된 정체성에 바탕을 둔 병든 자존감만 있을 뿐이다.
129p 아무리 걱정돼도 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자. 기도하고 기다리면 아이는 하나님이 키워 주신다. 아이의 인생 전체를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지 부모가 아니다
226p 어린 시절의 모든 교육의 목표가 성경을 스스로 읽을수 있는 아이, 예배를 잘 앉아서 드릴 수 있는 아이, 예수님을 잘 믿는 아이가 되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놀며 배우며, 배우며 놀기를 반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41p 그리스도인의 삶은 ‘스펙(spec)쌓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스토리(story)만들기’이다.
245p 함께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함께 주님의 소망을 보고, 함께 무리를 지어 날아가야 더 멀리, 더 높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
249p 우리의 존재 이유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찬양하는 것임을 안다면, 자녀에게 가르칠 것은, 공부 잘해서 출세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어야 한다.
259p 엄마 마음 크기가 예수님 마음 크기로 점점 자라고 회복되면 이 세상은 우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 인생 크기도 하나님이 완전히 키워 주신 것이다. 그리고 자녀 세대의 구원과 축복을 약속대로 주실 것이다.
261p 진정한 ‘자존감’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존재의 본질을 깨닫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인간의 자기 가치에 대해 알고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지은이

                               <장애영 사모>

경희대 생물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기독교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공간》편집취재 기자. 한신교회 《한신의 소리》편집부 기자를 거쳐 지금은 하나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있다. 현재 국내의 많은 교회와 단체 및 방송에서 ‘주교양 양육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일대일 제자양육과 성경적 자녀양육 세미나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가족이 개척하고 섬기는 하나교회는 벌써 16살이 되었다. 남편과 아들과 함께 엄마 마음이 커가고, 날마다 아들의 인생이 커가는 은혜 속에 살고 있다.


★내용(Message)
1.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부모님을 보면서 신앙을 배우고 자랍니다.

나는 세 아들의 아빠다. 첫째가 초등학교 2학년, 둘째와 셋째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첫째는 숙제도 해야하고, 생활습관도 잘 잡아줘야 하고, 신앙의 뿌리도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여러가지 생각이 있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에 장애영 사모의 책을 접했다. ‘엄마 마음크기가 아이 인생크기를 만든다’는 제목은 아빠로서 돌아봐야 할 지점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성경적 육아에 대해 배울 것이 있다면 배운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초반에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기본자세 였다. 자식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주님의 소유라는 점이었다. 부모로서 자녀를 평생 돌볼 수 없다. 결국 하나님 앞에 홀로서기를 하면서 살아가도록 돕는 청지기적인 역할이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금 책에서 확인시켜준다. 그렇다면 역할모델로서 단순히 엄마가 아닌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언행과 신앙적태도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47p 부모가 먼저 예수님께 순종하면, 자녀의 불순종이 뿌리째 뽑혀 나간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 자녀들의 불순종과 어리석은 마음, 병든 자존감, 혼돈된 생각들이 성경적으로 질서를 잡아 축복의 그릇으로 자란다.
69p 사춘기 자녀의 모습은 사실 하나님 앞에 선 부모의 모습이다.
191p 부모가 달려가야 자녀들이 걷기 시작한다(빌 3:14). 부모가 멈추면 자녀들은 눕기 시작한다.
230p 그리스도인 부모는 당장 눈에 보이는 자녀의 외모, 키, 성적, 학벌, 스펙 등에 눈과 마음을 빼앗겼다가 가장 중요한 자녀의 영혼 구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엄마의 마음 크기가 아이의 인생 크기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엄마 마음부터 성경적으로 회복되고 성장해야 한다. 엄마 마음에 예수님이 계셔야 자녀 마음에도 예수님이 동행하시며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


2. 문제없는 가정 없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부모로서 훌륭한 부모가 되고자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하지만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저자도 자녀가 미숙아로 태어나면서부터 근심과 두려움의 장애물을 만난다. 엄마로서 완벽보호, 철통보호, 밀착육아로 이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불안은 커져갔다. 이런 두려움과 불안이 헌신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포장되어 나타났던 것이 그 당시 자신의 삶이었다고 고백했다. 신앙이 있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도리어 37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에게 심장병이 발견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개척교회를 하게 되면서 우울한 마음까지 겹치게 되었고, 위무력증으로 저자도 6개월이상 치료를 받게 되었다. 마음은 상할대로 상했다. 그렇게 공을 들였던 아들이 중2때 사춘기를 겪으며 학교를 자퇴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저자가 자신의 어려웠던 순간을 적나라게 고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가정이든지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체적 내면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그 직면의 결과는 열등감과 병든 자존감이었다.  


51p 자존감이 ‘자기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인간의 감정이라면, 열등감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서 내 기분이 좌지우지되고, 타인과 끝없이 비교하면서 자신을 평가하는 마음’이다.


모든 가정에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발생한다면 독자들은 어떻게 열등감과 무너진 자존을 회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3. 자녀교육도 무너진 자존감의 회복도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자녀양육에 있어서 설계도면은 성경이라고 강조한다. 무너진 자존감의 회복도 성경말씀이라고 강조한다. 성경 말씀대로 따라가면 인생을 하나님 설계하고 디자인하신 대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 있어야 성경을 대하는 마음자세가도 바뀌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성경 말씀 중에서 신명기 6장의 말씀을 붙들고 첫발을 내딛었다.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 그리고 억울할 때, 두려울 때 감동이 요동칠때도 말씀을 암송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했다. 아이와 함께 말씀을 암송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속하다보니 성경 말씀으로 ‘마음’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성경적 그리도인 부모의 정체성이 세워지게 되었다.

62p 그리스도인 부모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그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들이다.

성경적 정체성이 세워진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는 담대함을 갖추는 것이다. 대한민국 입시제도 하에서 자녀들은 공부로 인한 상처를 너무나 많이 받고 있다. 세상에서 공부를 잘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잘 한다고 칭찬하지만 저자는 공부를 잘 해서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자녀임을 확인시켜 줄 것을 권면한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성경적 마음회복을 위해 실천한 사항들을 책에서 나누고 있다. 세 아들을 양육하는 나는 책일 읽다가 바로 메모했다. 다음과 같다.


1. 부모가 먼저 컴퓨터, 스마트폰, SNS 사용을 절제하자.
2. 서로 얼굴 보고 대화하면서 식사하자.
3. 어릴때부터 여러 가지 집안일을 부부와 자녀가 함께하자.
4. 인터넷 뉴스 대신 종이신문을 보자.
5. 컴퓨터는 거실에 놓고 가족이 공동으로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하자.
6. 가정예배를 드리자.
7. 부모와 자녀가 정기적으로 미디어 금식을 실천하자.
8. 부담 없이 친밀해질 수 있는 가족놀이를 하자.
9. 온 가족이 정기적으로 대청소와 물건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10. 부모와 자녀의 금전관리 습관을 바로잡자.


이런 실제적인 나눔은 저자가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며 걷어올린 지혜의 경험들이다. 이를 부부가 함께 대화해보고 실천해보는 것이 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자의 가정은 위의 원리를 실천하다보니 ‘성경적 자존감’이 세워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성경적 자존감의 특징을 7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성경적 자존감이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나를 지으신 것을 믿고 아는 것이다.
둘째, 성경적 자존감은 성경 안에서 나의 창조된 가치를 깨닫는 것이다.
셋째, 성경적 자존감은 오직 여호와만을 자랑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넷째, 성경적 자존감은 죄에 대해서 죽은 자요, 그리스도 안에서 산자로 여기는 것이다.
다섯째, 성경적 자존감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된 것을 믿는 것이다.
여섯째, 성경적 자존감은 언제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아는 것이다.
일곱째, 성경적 자존감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의 목표를 회복하는 것이다.


173p 성경적 자존감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다. 가난해져도, 부해져도, 실패했어도, 성취했어도 우리가 존귀한 근거가 외부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하심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경적 자존감이 회복되는 과정이 마음이 커가는 과정임을 말한다. 엄마의 마음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엄마 마음부터 성경적으로 회복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 마음에 예수님이 계셔야 자녀 마음에도 예수님이 동행하시며 그 인생을 책임져 준다는 것을 삶의 이야기로 펼쳐나가길 도전하며 책을 맺는다. 책을 덮으며 이 원리가 엄마들에게만 해당할까. 아빠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엄마아빠의 마음크기가 아이의 인생크기를 만든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저자가 말하고 싶은 ‘주교양 양육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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