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의 새벽 묵상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두 모금 생수(목마른 이에게 건네는,조정민의 새벽묵상)

  

 

 

지은이 조정민

★인상에 남는 문구

41p 하나님께 드릴 것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 있으나 순종은 사람의 능력입니다. 사람은 믿음의 분량만큼 순종합니다. 순종은 능력이 흐르는 강입니다. 이것은 탐욕스러운 사람에 대한 순종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79p 인간이 똑똑한 것 같아도 한 치앞으로 내다보지 못합니다. 정말 알면 겸손하고 제대로 알면 잠잠합니다. 다 알면 정말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100p 신앙의 가장 큰 비밀 한 가지는 시간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입니다. 믿음은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연결합니다. 믿음은 과거를 해석하는 힘이고, 미래를 살아내는 능력입니다.

108p 진실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을 원하지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요구가 많은 것입니다.

160p 하나님은 상황을 호전시키는 일보다 우리의 마음을 먼저 바꿔 놓습니다. 고난을 없애 주는 것보다 고난을 이길 힘을 먼저 주십니다.

183p 정말 사랑하면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다 주고도 모자란다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예배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전심을 드립니다.

217p 핵심 가치를 놓치면 다 헛일입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시작할 때 확인해야 할 것은 내가 이 일을 왜 하느냐는 것입니다.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진정한 가치를 발결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지은이소개

 

         <조정민 목사>

MBC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여년 외길을 걷는다. 2001년 MBC 대표이사사장의 자리까지 올라간다. 성공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고 여겨진 그는 갑자기 회심하고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2007년 온누리교회 목사와 CGNTV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의 베이직교회를 2013년 개척해 처음 신앙을 갖고 교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WHY SALVATION 왜 구원인가?》, 《WHY JESUS 왜 예수인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 《사람이 선물이다》, 《인생은 선물이다》, 《길을 찾는 사람》,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이 있다.

 

내용(message)

1.성경을 묵상하고 그 깨달음을 나누면서 신앙을 세워갑니다.

저자는 새벽 5시마다 페이스북에 ‘열두 줄의 새벽 말씀 묵상’ 나눔을 해오고 있다. 3년을 이어왔다. 저자 자신에게도 버팀목이었던 새벽 묵상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 ‘열두 모금 생수’이다. 그런데 왜 열두 줄일까 궁금했다. 프롤로그에 그 이유가 나온다. 방송기자 시절 날마다 전해야 할 뉴스 원고 길이가 이 정도 길이였다고 했다. 그때의 경험이 20여년이 지나 믿음의 길을 걷는 수많은 크리스천에게 의미있게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리에게 주신 경험이 나중에 어떻게 빛을 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생멘토로 주목받고 있다. 주옥같은 말들은 그의 강점중에 강점이다. 크리스천이 아니라 넌크리스천에게도 통찰을 던진다. 그의 통찰은 성경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일까. 책의 문장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다. 그간 짧지만 통찰이 담긴 어록을 모아서 낸 책이 여러권이다. ‘열두 모금 생수’는 다양한 신앙의 의문을 저자 특유의 촌철살인(寸鐵殺人)적 메시지로 담아냈다. 저자는 왜 언어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끊임없이 해올까. 오늘날의 목마름이 제대로 된 메시지를 듣지 못한 목마름 때문이라고 진단한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해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성경을 바탕으로 우리의 영혼에 공명을 주는 메시지는 많지 않다. 분주한 일상속에 성경에서 길어올린 생수같은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봤을 것이다. 언론인이었던 저자의 경험이 성경과 만나면서 수많은 이들에게 생수같은 메시지가 공급되고 있다. 저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면 믿지 않는 사람도 신앙을 갖게되고, 신앙을 잃었던 사람에게는 신앙이 회복되기도 한다. 진정한 위로를 경험하기도 한다. 의심이 걷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불만이 감사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초점이 모아지게 된다. 저자의 메시지 단순히 좋은 문장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의 묵상 나눔은 우리의 신앙을 제대로 세워가도록 도와준다. 신앙으로 고민하거나 처음 신앙의 길에 들어섰거나 오랜 신앙생활을 했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감격없이 교회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있는 것이 ‘열두 모금 생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자의 메시지와 예쁜꽃들이 책을 수놓고 있다. 두란노의 편집이 메시지를 더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다는 칭찬도 해주고 싶다. 하나의 예수작품같은 소중한 책을 읽게되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