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내게 묻다 -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예수, 내게 묻다

  

 

김지철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16p 물음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물음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에 물음이 없다는 건 생각하는 것이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물음이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성장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듯이기도 합니다.

32p 인간은 자기 자신을 통해 남을 보게 됩니다. 일종의 자기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7p 마음으로부터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실패와 잘못은 내 가슴을 아프게 할 것입니다.

40p 내 태도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판단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어떤태도를 갖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142p 삶은 선물입니다. 삶은 행복이며, 매순간은 영원한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177p 그리스도인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짝사랑으로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실 뿐 아니라, 내 사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189p 서로 사랑할 줄 모르는 우리는 나를 아낌없이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사랑을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200p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부터의 평안, 그것이 샬롬입니다. 세상의 걱정, 근심, 환경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안입니다.

 

 

★저자소개

  

           <김지철 목사>

<약력>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역임/(現)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

(現)한국리더십학교 이사장 (現)소망교회 담임목사

 

<저서>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995, 두란노),고린도전서(1999, 대한기독교서회),영혼의 혁명을 일으키시는 성령(2006, 두란노),하나님의 계명(2009, 두란노),예수님의 기도(2009, 두란노),네게 복을 주리라(2011, 두란노),결혼, 사랑의 신비(2011, 청림출판),지혜수업(2012, 아드폰테스),인생선물(2013, 아드폰테스),내영혼의 고백(2014, 두란노),미명의 그리스도인(2015, 아드폰테스)

 

★내용(message)

1. 질문하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서문에서 저자는 질문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이 묻기도했고, 사람들에게 물음을 받으며 대화하는 모습에서 질문은 신앙인에게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건강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한번즘 떠올렸을 법한 질문을 뽑아 13가지 질문으로 뽑아냈습니다. 책의 소주제가 모두 물음표입니다. 그래서 책을 펼치기 전에 차례를 보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한 후에 저자의 생각과 비교해보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와 의미를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2. 성경에서 발견한 13가지 질문을 통해 신앙을 세워가십시오.

책에서 저자가 묻고 있는 물음은 “잘 살고 있니?”라는 질문이다. 다소 추상적이다. 크리스천으로 잘 살아가야 하는데 그 전에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요, 나의 생명이요, 나의 진리요, 나의 영원한 구원자”이심을 선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선포가 분명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왜 예배드리는지 분명한 답이 있는 사람의 삶은 다릅니다.

 

28p 옛 수도원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고 합니다. “말하라. 너는 어떤 동기로 여기에 와 있는가를!”기독교는 끊임없이 묻는 종교입니다.

 

오늘날 관계가 참 힘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자는 “사람들의 부족함을 안아줄 수 있겠니?”라는 물음으로 두 번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관계에 있어서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부족한 우리는 예수님 품에 안겨야 하고,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의 사랑을 품을 때 다른 사람을 품어줄 수 있고, 진정한 관계의 회복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세 번째 물음은 “너는 사람들에게 나를 어떤 예수님이라고 말하니?”라는 질문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 누구냐에 대한 고백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부모님의 신앙, 친구의 신앙이 아니라 내 신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네 번째 질문은 두려움에 대한 물음입니다. “내가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라고 묻습니다. 헬조선, 5포 심지어 7포세대라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이 땅에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는 곳이 없지만 두려움의 노예가 되어서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경외하며 문제를 주님앞에 기도로 아뢰고 담대히 선포하며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루즈벨트의 말을 통해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두려움을 당당히 물리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조언한다.

 

73p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두려움 그 자체다.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약한 마음을 품게 만들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다섯 번째 물음은 “정말 큰 사람이 되고 싶니?”다. 큰사람이 되고자하면 섬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섬김의 모범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낮아지고, 섬기는 자의 삶을 도전합니다. 섬김의 오만도 경계합니다. 어떻게 섬기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93p 섬김의 자리에 있으면서 정작 우리 마음에 섬기는 마음이 없다면, 그 섬김의 행위는 교만이고 자기 과시입니다. 그저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행위, 그래서 자기 이익을 탐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섬김이 아닙니다.

95p 세상에서 으뜸 되는, 즉 1등이 되는 사람은 오직 한 명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1등이 되는 사람이 수없이 많습니다. 낮은 자리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을 섬길 때 비로소 1등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셈법입니다.

 

여섯 번째 물음은 “너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니?”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원하셨듯이 그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예를 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의 마음을 품으면 이런 삶이 가능하다고 권면합니다. 일곱 번째 물음은 “회개할 용기가 있니?” 신앙생활에서 위험한 것이 회개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회개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여덟 번째 물음은 감사와 관련된 것입니다. “사소한 것에도 고맙다고 해봤니?” 신앙이란 감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감사를 하려면 상황에 대한 믿음의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고로나는 존재한다.”라는 표현을 ‘나는 감사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표현까지 가야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아홉 번째 물음은 제자도입니다. “나를 계속 따라올 수 있겠니?” 이 물음에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사역할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따랐지만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복받기위해 따라다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오늘날도 예수님보다 예수님이 주시는 선물에 관심이 있는 크리스천이 많습니다. 그 당시에도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이 떠났듯이 오늘날도 어쩌면 이 질문을 고민하지 않으면 우리는 떠나는 제자가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열 번째 물음은 기도에 관한 것입니다. “나와 함께 기도해주겠니?”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에두고 기도의 후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기도는 주님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사랑을 받기 원하시는 주님께 기도로 함께하길 다시 권면합니다. 열한 번째 물음은 고통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그러셨을까?” 살아가다보면 이런 탄식이 나옵니다. 세월호 참사만 봐도 이 질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처입은 치유자를 소개하고 있는데, 상처가 너무 깊어 치유자로 설 수 있을지 더 상처만 깊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십자가는 죽음이지만 죄의 죽음 그리고 부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가장 큰 고통을 겪은 예수님이 고통받은 자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내밀고 있음을 책을 읽으며 기도해 보기도 했습니다. 열두 번째 물음은 “어떻게 하면 믿겠니?”입니다. 의심많은 제자였던 도마가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체험이 따르고 그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부활사건이 나의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01p 기독교 신앙은 상상이 아니라 체험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허상이 아니라 실상입니다.

 

열세번째 물음은“나를 사랑하니?”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찾아가 베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내 양을치라고 부탁하셨습니다.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죽기까지 헌신합니다. 부족하지만 “주님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통해 소명의 길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서평을 맺으며...

13가지 질문의 가치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니 관계, 신앙고백, 두려움, 섬김, 긍휼, 회개, 감사, 제자도, 기도, 고통, 믿음, 소명을 꼽았습니다. 단어로 보면 딱딱하지만 저자가 질문으로 풀어서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내게 묻는 질문에 답을 내려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크리스천 들이라면 한 번즈음 고민해 봤을 질문들이 담겨있는 ‘예수 내게 묻다’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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