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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ㅣ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4
조정민 지음, 추덕영 그림 / 두란노 / 2013년 11월
평점 :
조정민(@ChungMinCho)의 twitter 잠언록 4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조정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8p 행복한 사람은 나를 도와준 사람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불행한 사람은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을 더 많이 기억합니다.
31p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를 계속 물으면 분노가 자라고, 왜 내게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를 질문하면 감사가 자랍니다.
32p 담이 감옥을 만들고 철창이 감방을 만들지만 더 힘든 곳은 내 욕심이 만든 감옥이고 내 편견이 만든 감방입니다.
38p 걸어가는 속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가고 있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 변화의 목적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언제나 방향을 바꾸는 일입니다.
42p 무지보다 잘못 아는 것이 문제이고, 무능보다 정직하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이고, 가난보다 부유해서 교만과 향락에 빠지는 것이 훨씬 큰 문제이고, 문제인 줄 몰라서 가장 큰 문젭니다.
43p 문제는 가까이서 보면 언제나 커 보이고, 한발 떨어져서 보면 언제나 작아 보입니다. 멀리 지나가서 보면…문제 같지도 않습니다.
43p 일은 해보면 해볼수록 쉬워지고, 피하면 피할수록 어려워집니다. 새로운 일도 시도하면 시도할수록 대담해지고, 포기하면 포기할수록 소심해집니다.
44p 내가 분노를 다스리지 않으면 분노가 나를 다스릴 것이고, 내가 탐욕의 목을 조르지 않으면 탐욕이 내 목을 조를 것입니다.
48p 젊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순수해서 아름다운 것이고, 늙어서 추한 것이 아니라 탐욕스러워서 추한 것입니다.
49p 지혜는 지금 만족할 줄 알고, 탐욕은 끝까지 만족할 줄 모릅니다.그러나 탐욕은 채워질 때까지 고통스럽고 채워지는 순간 허망합니다.
60p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합니까? 시원한 답이 없습니다. 고통은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이 고통을 견딜까요? 어떻게 이 고통을 이길 수 있을까요?
66p 다음을 알면 이렇게 선택하지 않고, 끝을 알면 이렇게 살지 않습니다.
70p 고통스럽지 않아서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보다 더 큰 기쁨의 길이기에 그 길을 갑니다. 기쁨을 미리 맛본 사람은 고통과 위험에 기죽지 않습니다.
75p 불행을 예감하면서 행복할 수가 없고, 행복을 예감하면서 불행할 수 없습니다. 예감은 있지도 않은 일을 미리 마음속에 담아 실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90p 무슨 말을 하더라도 결국은 돈을 계산하고 무슨 생각을 하더라도 결국은 나를 위한 생각이면, 입으로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91p 사랑은 온 몸을 눈과 귀로 만들고, 미움은 온 마음을 벽과 담으로 만듭니다.
93p 내 기준을 내려놓지 않고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내 기준을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를 진실로 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진실은 내가 기준이 아닙니다.
102p 예수가 십자가에 달린 것은 그의 가슴에서 일었던 분노가 위험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중심에서 흘러넘치는 사랑이 위험했기 때문입니다.
104p 사랑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그냥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115p 시간이 없어서 못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 못 만나고, 돈이 없어서 못 돕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닫혀서 지갑을 못 엽니다.
127p 일 때문에 힘든 사람보다 관계 때문에 힘든 사람이 많고, 일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보다 관계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모든 일은 사실 관계에서 빚어집니다.
130p 비판은 내 생각의 수준을 드러내고, 비난은 내 인격의 수준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오래 참는 편이 낫습니다.
168p 갈등하면 있는 힘도 다 빠지고, 화목하면 없는 힘도 생깁니다. 불화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화합하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
172p 어떤 향수의 향기보다 성품의 향기가 오래갑니다.
178p 내가 제일 고생하고 다하는 것 같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내가 성장하고, 누군가의 아픔으로 내가 성숙합니다.
196p 물건 값이 비싸다고 여기는 것은 품질이 그만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일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것은 그 일이 내가 정성을 다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2p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내가 듣는 것도 전부가 아닙니다. 내가 느끼는 것이 다가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것도 전부가 아닙니다. 나는 언제나 모자라고, 나는 항상 틀릴 수 있습니다.
245p 잃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 있고, 아프지 않으면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상실 속에서만 빚어지는 아름다움이 있고, 고통 속에서만 머금는 향기가 있습니다.
257p 꿈 없이 시작된 일이 없고, 땀 없이 진행된 일이 없고, 인내 없이 완성된 일이 없습니다.
263p 사과나무의 성공은 가지에 사과가 열리는 것이고, 사람의 성공은 인생에 사람이 열매 맺는 것입니다.
365p 위대한 귀환이 없으면 위대한 여정은 없습니다.
★저자소개

<조정민 목사님> |
25년동안 언론인으로 열정을 불사르다 생명의 길인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꿈을 품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교회 목사로, 또 선교 방송국 사장으로 일하다 새로운 공동체인 베이직교회의 한 지체로 섬기고 있다.
MBC사회부․정치부 기자,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보도국 부국장
iMBC 대표이사 역임
현재 온누리교회 목사,CGN TV대표 역임.
현재 베이직교회 목사
지은 책으로는 <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은 선물이다>,<길을 찾는 사람>이 있다. |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조정민 목사님이 트위터에 매일같이 올렸던 짧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낸 것입니다. 이미 <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은 선물이다>,<길을 찾는 사람> 세 권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7개의 Part로 되어있습니다.(하나, 인생길에 만나는 고난은 축복이다. 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따라 가라. 셋, 사랑하면 다 알게 된다. 넷, 길은 사람에게로 이어진다. 다섯, 나에게로 길을 걷다. 여섯,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일곱, 위대한 여정은 위대한 귀환이다.) 지난 3권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총 365개의 메시지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적용하며 읽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자인 목사님이 직접 인생의 길을 걸으며 발견한 짧지만 통찰력있는 메시지와 ‘마시멜로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추덕영님의 그림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제시되었는지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입니다.
조정민 목사님께서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내용(message)
1.내 삶의 ‘선택’과 ‘해석’을 잘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저자의 글은 보편적 적용이 가능한 통찰력을 담고 있습니다. 짧지만 그 내용은 짧지않습니다. 오히려 깊은 통찰력을 갖게 해줍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딱드리게 됩니다. 이 때 믿는사람으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아주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종이 한 장과 같은 생각이 차이로 180도 다른 상황이 나타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선택과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해석은 매순간 매일 이어지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글은 잘 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새겨야 할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모든 일이 되지 않을 때 새겨야 할 메시지가 이 책에 같이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마다 나에게 다가오는 구절이 다르고, 감동이 다르며, 독자들이 저자의 책을 꾸준히 찾을 뿐만 아니라 읽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 역시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삶의 목적을 찾고, 바른 길을 가기를 응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2.저자의 메시지는 결국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누구보다 젊은시절 정치부․사회부 기자로서 세상의 다양함을 가장많이 보았고, 뉴스의 앵커로 유명해지면서 ‘성공’이라는 단어를 손에 쥐었던 삶을 살던 저자였습니다. 큰 방송사인 iMBC대표이사까지 맡을 정도였으니 나름대로 부와 명예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인생의 후반부에 복음을 접하고 신학을 공부하면서 인생경험에서 나온 원칙이 아닌 성경을 바탕으로 인생을 녹여낸 원칙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조정민 목사님의 나눔을 SNS소통시대에 요긴하게 활용하시기 시작하셨고 세권의 책(‘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이 선물이다’,‘길을 찾는 사람’)으로 묶어 발간하게 하였습니다. 인생의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나침반과 같은 소중한 원칙이 담긴 책입니다. 불교계에서 혜민스님이 SNS로 소통하지만, 기독교인이 읽으며 삶에 적용시켜 나가기에 더 적절한 책이 조정민 목사님의 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책의 메시지 곳곳에 예수님의 메시지가 가득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길러낸 통찰의 메시지는 결국 예수님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시작과 끝부분은 성경적 가치관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자유로운 삶이란 아무에게도 신경쓰지 않는 삶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에게만 신경쓰는 삶입니다.” - 한 사람에 비유했지만 기독교인에게 예수님에게 집중하는 제자의 삶이야 말로 우리가 꿈꾸고 추구하는 삶이 아닐까?> |

<“위대한 귀환이 없으면 위대한 여정은 없습니다.” - 우리에게 위대한 귀환은 하나님 품에 안기는 천국이 아닐까?> |
3. 소통의 시대를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자의 기자와 앵커의 방송경력을 하나님께서 SNS시대에 가장 지혜롭게 활용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젠 스마트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3천만대나 되고 이에 따라 SNS소통도 필수가 되면서 일방소통이 아닌 쌍방소통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SNS 소통매체인 트위터 가입자수가 전세계적으로 5억명에 육박하며 국내가입자수도 70만명에 달합니다. 이곳은 신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공존합니다. 새롭게 두각된 SNS공간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녹여낸 메세지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시대를 읽고 시대에 물들지 않는 가치를 성경으로 녹여낸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의 또다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만나길 독자로서 다시 한번 기대합니다. 복음을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세상에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한 뱀같은 지혜가 담긴 책이 바로 조정민 목사님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이 책을 통해 불통의 시대에 크리스천으로서 적극적인 소통의 삶을 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서평을 맺으며...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은 같은 순(荀)이나 같은 구역식구들에게 인사말처럼 담을 수 있는 주옥같은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특별히 교회에 다니지만 아직 성경을 삶으로 끌어와 적용하기 쉽지 않은 성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성경을 읽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조정민 목사님의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들과 같은 twitter 잠언록 시리즈를 주목해서 읽는다면 자신의 겪는 많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만나볼 수 있게 되리란 기대감이 듭니다. 책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사람이라도, 통찰력있는 메시지와 쉬운 예화가 곁들여져 선물로도 부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도 거부감없이 적용할 원칙이나 생각할 만한 주제가 많기에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