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이상준 지음 / 두란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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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이상준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8p 정말 가치 있는 인생, 그것은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사는 인생이다. 최고의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자기의 생명을 쏟아부으셨다. 인생은 가치를 주워 모으며 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고귀한 가치를 쏟아부으며 사는 것이다.

9p 모험이 가장 안전한 것이고, 헌신이 가장 남는 것이다.

19p 인생은 방향을 정하고 속도를 내는 것이다. 설계도를 그리고 건물을 올리는 것이다. 계획 다음에 실행이 있는 법이다.

21p 단순함이 강함이다.Simplicity is Strength! 하나님은 청년의 단순함을 무지함이 아닌 순전함이라고 부르신다.

25p "이 땅에서는 두 다리 뻗고 쉴 생각하지 마라. 쉬고 싶으면 천국 가서 쉬어라.” 쉼표 없이 살라는게 아니라 마침표를 빨리 찍지 말라는 뜻이다.

39p 인생 최대의 위기는 새로움이 아니라 매너리즘이다.

41p 사실 인생의 문제는 새로움이냐 익숙함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인생의 문제는 본질의 문제다. 당신이 본질을 선택하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승리할 것이고 매너리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본질은 모든 것을 뚫고 나가는 힘이기 때문이다.

49p 지금은 스펙을 쌓기보다 내공을 쌓아야 하는 때다.

50p 자리를 지키는 리더가 되지 말고 초심을 지키는 리더가 돼라.

53p 모든 질문은 좋은 질문이다. 모든 질문에는 답이 있기 때문이다. 질문에는 이미 답이 있다. 질문의 의도에 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63p 세상은 화려할수록 영혼은 초라해진다.

68p ‘부끄러운 점수를 받느니 차라리 백지 답안을 내겠다’하는가? 아니다. 부끄러운 점수라도 점수를 받으라. 그것이 진정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다.

70p 우울하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젊은이들이여, 인생을 마감하면 자유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승리하면 자유해진다.

80p 부모의 과잉보호가 자식의 인생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부모의 교육 열기가 자녀의 인생밭을 산성 토양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90p 부요한 이 시대에는 풍요가 아닌 절제가 미덕이다. 너무 먹으면 몸이 병든다. 너무 즐기면 마음이 부패한다.

92p 결핍의 상태는 당신이 절망해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118p 한 분야에 전문가Specialist가 되어야 모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만능인Generalist이 되는 법이다.

127p 하나님을 만날 수만 있다면 과감하게 중심에서 끝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여기 땅끝에서도 중심을 잡고 인생을 살 수 있다.

131p 사람은 고르는 것이 아니라 품는 것이다.

143p 사랑을 깨달아야만 사람은 변한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사랑이다.

143p 사랑은 최악의 선택마저 최선의 결단으로 바꾸어 놓는 놀라운 치유력이다. 그 사랑의 힘을 믿으라.

145p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게 아니다. 성격 차이를 인정할 수 없어서 이혼하는 것이다.

154p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지혜를 배우는 자는 복되다. 왜냐면 그 지혜는 지식이나 경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의 말도 하나님의 말씀도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어야 들리는 법이다.

156p 역사를 바꾼다는 것은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과거가 반복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177p 인생의 답은 하나님과 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187p 미식축구 감독인 루 홀츠는 이런 말을 했다. “능력은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말해 준다. 그리고 동기는 당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해 준다. 그러나 태도는 당신이 무슨일 하든 그 일을 얼마나 잘해 낼 것인지를 보여 준다.” 다시 말하자면, 능력은 가능성을, 동기는 방향성을, 태도는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188p 인생은 능력이 아닌 태도다.

204p “술 한잔은 괜찮지 않나?”를 묻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라.

206p 보디케어, 스킨케어는 하면서 소울케어Soul Care는 하지 않는 이 세대가 불쌍한 따름이다.

206p 내면이 빛나는 사람은 얼굴도 빛나게 되어 있다

209p 자극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생존하는 길은 무자극을 선택하는 것이다.

210p 중독 세상에서 비주류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라. 당신은 깨어있는 소수이기 때문이다.

211p 노동은 돈벌이가 아니다. 노동 자체가 창조고 사랑이고 행복인 길을 가라!

216p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순간, 통회의 눈물이 터져 나온다. 그동안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게 된다. 뭔가를 요구할 상황이 아니라 그분께 반응해야 할 시간임을 느끼기 때문이다.

217p 문제 상황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신다. 그렇게 하나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순종할 마음의 준비가 되고 나면, 그때 하나님께서 내게 그분의 뜻을 말씀해 주신다.

221p 크리스천의 삶은 없는 것을 채워 가는 인생이 아니라 받은 것을 확인하는 인생이다.

228p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꿈을 현실로 만드는 리더, 스피릿과 시스템을 연결할 리더가 되어 달라.

237p 크리스천 들이여, 함부로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지 말라. 허물없는 사이일지라도 서로의 신앙을 존중하라. 크리스천은 미래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밀착하는 사람들이다.

250p 중요한 것은 인간이 신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신 존재를 경험하는 것이다.

 

 

★지은이

 

이상준 목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과/․장로회신학대학원(M.Div)

․온누리교회 청소년 사역(PowerWave)

․두란노 천만큐티운동 본부, 밴쿠버 온누리교회

․現)온누리교회 대학청년본부장

․現)화요일 저녁 화요성령집회인도, 주일 여호수아 청년예배 섬김

-역서(譯書)-

<제자제곱>,<지옥은 없다?>,<성장하는 교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인생>,<리더가 알아야 할 7가지 키워드>,<윌로우크릭 청소년 사역 이야기>,<D.L. 무디(상.하)>(이상 두라노),<다윗의 장막>,<하나님의 관점>,<하나님의 관점(실천편)>,<균형의 영성>,<위대한 장인>,<종의 마음>,<예수를 위한 바보>,<그 이름 예수>(이상 토기장이)등이 있다.

 

 

★구성과 특징

“소중한 당신,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는 프롤로그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약 20년간 청소년과 청년사역에 헌신한 저자는 자식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아비의 마음으로 이 책을 쓴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의 원리이자 십자가의 원리이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의 법칙을 저자는 다양한 주제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자가 사역하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김남국 마커스미니스트리 지도목사님,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님, 변성우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담당 목사님, 송태근 삼일교회 목사님, 조현영(<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저자)님이 책의 유익함을 이야기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추천하신 분들 모두 대학․청년 사역에 열정이 있는 분들이고, 특히 마지막 조현영님은 청년으로서 저자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추천사를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책은 3개의 PART(1.영원도 시간을 앞지르지 않는다, 2.인생은 닳지 않는다 다듬어질 뿐이다, 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로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학,청년 시절 누구나 고민했을 대부분의 주제가 망라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비의 마음으로 쓴 저자의 돌직구식 조언의 진수를 만나볼까요?

 

★내용(Message)

1.청년들은 오늘을 잘 살아야 합니다.

저자는 청년들의 삶의 원리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 원리의 초점은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에 맞춰져 있다. 오늘 올인하는 사람이 내일의 주인공이 된다는 원리이다.

 

26p 현재를 살라. 과거의 회상에 매이지도 말고 미래의 두려움에 빠지지도 말라. 지금 이순간을 살라.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최선의 인생이다.

 

112p 청년들이여, 내일을 달라고 조르기보다 오늘을 살겠노라고 기도하라.

 

오늘의 시점, 지금에 삶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이 책에 쓰여 있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을 잘 살아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닌가? 오늘이 내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혹시 병이 들었더라도 하루를 헌신하며 살라고 도전한다.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고백하라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예로 들고 있는 존웨슬리의 고백과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의 고백역시 오늘을 사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존웨슬리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어제처럼 오늘을 살 것입니다.’

우찌무라 간조 ‘일일일생一日一生’(하루가 한 번의 인생이라는 것)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을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감당하라는 조언이나, 삶은 능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결국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인다. 스펙쌓기에 열중하는 청년들도 결국 하루하루 매순간 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를 찾으실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조언은 비단 청년들 뿐만아니라 모든 세대, 모든 시대에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이다.

 

2.청년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오늘을 잘 살아가기 위해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어떤 마음자세로 임해야 할지를 조언하고 있다. 우선 우울증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사탄의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어둠의 생각에서 탈출하라고 이야기한다. 어둠의 생각에 머무를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성형 실패와 중독으로, 신체적인 장애 문제로, 입시나 취직 실패로, 실연을 당해서, 불면증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로, 게임 포르노 알코올 중독 증세로, 방 안에 갇혀 있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빌려 그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각 종 실패로 수치심이 들때도 담대히 선포하라고 말한다. “그래도 나는 간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다. 이런 마음이 정말 필요할 것이다. 자살이 1위인 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가장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둠의 생각을 털어버리는 것이다. 저자가 마음을 잘 다스리기 위해 책 곳곳에 배치한 주옥같은 성경구절도 인상적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시편 23:4)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시편 55:2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편 127:1~2)

 

3.청년은 비전에만 매달리지 말고,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저자는 비전을 향해가는 것을 무조건 지지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비전이 일시적이고, 멈출 때도 있고, 변할 때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말 그렇다. 우리는 비전을 꿈꿔야 한다는 많은 종류의 기독서적과 설교를 쉽게 접하게 된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많은 청년들은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하는게 객관적 현실이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이들에게 기독교적 해답이 있어야 한다. 그 부분을 저자는 정확히 짚어주고 있었다. 저자는 ‘대의’(大義)라는 표현을 썼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위하여!’라고 대의(大義)를 정의했다. 우리가 비전에 헌신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헌신한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자리이건 원하지 않는 자리이건 우리의 존재 이유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자의 지적은 정직하다. 그리고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성경적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주의로 물든 비전에 대한 본질적 가치가 무언인지 말하고 있었다. 결국 ‘부르심’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오늘을 잘 살아갔더니, 주님의 때에 저자 본인을 인도하셨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제적 조언이었다. 청년들이여 흔들리지 말자. 그리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 자리에서 순종함으로 최선을 다하자. 저자는 바울의 고백으로 도전한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

 

99p 비전에만 매달린 사람은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다. 그러나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을 따라온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길이 끊어져도 비전이 사라져도 그분은 거기 계시기 때문이다.

 

100p 진정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내가 누군가’이다. 내가 진정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 자리에 서 있는가 이다.

 

102p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붙들지 말고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을 붙들라

 

4.청년들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The One)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처럼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은 자기몸하나 건사하기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저자는 청년들에게 더 큰 꿈을 도전하고 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아웃리치를 통해서 영감을 회복하라고 말한다. 그곳의 경험을 통해 한 사람(The One)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패스파인더(Pathfinder)는 길을 개척하는 임무를 띠는 군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역사의 물꼬가 트일것이라고 책에서 권면한다. 청년 한 명이 살아나면 무너진 한국 교회를 살릴 것이라며 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실제 예를 제시해주고 있다. 요셉은 17세, 다니엘은 18세, 언더우드는 26세, 아펜젤러는 27세에 헌신했다고 한다. 그들으 모두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으로 그들의 이름을 역사에 기록했다.

 

263p 하나님은 세상을 바꿀 한 사람을 찾으신다. 단 한번뿐인 인생이다. 아낌없이 주님의 손에 들려서 쓰임받으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서평을 맺으며...

저자는 짧고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15권을 번역하면서 생긴 디테일은 논리 정연하고 간결하며 깔끔한 문체로 책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여겨졌다. 청년들에게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 지가 녹아있고, 신앙의 본질적 고민에 대한 해답도 명쾌하게 실려있다. 비단 대학․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책이라는 느낌을 읽는 내내 받았다. 삶의 원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10대,20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이땅의 청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이들의 부모님과 가르침에 자리에 있는 모든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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