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 134cm 결핍을 꿈으로 채운 김해영의 신앙고백
김해영 지음 / 두란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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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마, 네 인생 이잖아

김해영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1p 내 작은 키는 자라지 않았지만 내 마음이 자랐다.

31p 나는 하나님과 친구가 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일하고 있다.

33p 살아오는 동안 사람들과 사건들 속에서 체험한 성취와 기쁨과 보람과 감동은 항상, 고생, 고통, 고독이라고 하는 삼고(三苦)의 역경을 견디고 난 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찾아왔다.

57p 그리고 나 자신에게 두 가지 약속을 했다. ‘마음 아픈 일 안하기’와 ‘죽을 만큼 열심히 살기’이다.

64p 독서는 세상일이나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으면서도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92p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우연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라도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기까지는 진실로 많은 세월이 필요했다.

102p 결국 경쟁 사회에서는 ‘one of them', 수많은 인생 중 하나인 셈이다.

106p 'One of them'에서 ‘Only One',유일한 인생이 되었다.

118p 사람이든 물건이든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빛이 난다. 나는 보츠와나에 살면서 나의 참빛을 찾기 시작했다.

120p 내가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은 큰 힘이 안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만난 예수님을 만난다면 네 인생이 진심으로 변화되고 나아질 것이다

132p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조건이 있겠는가! 사랑하는 것은 ‘동고동락’이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이 사랑이다.

133p 그리스도인들은 남들이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선택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134p 사람의 일생은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일이나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음 장이 펼쳐진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일과 상황을 어떤 믿음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다음 페이지가 펼쳐진다. 해석은 논리를 필요로 하고 믿음은 논리를 넘어서는 일이다.

134p 하나님을 믿는 일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는 그 동기와 믿음이 자신 안에서 갖추어져야 한다.

136p 나는 학교를 맡으면서 세 가지 원칙을 정했다. 교사와 학생을 앞세우고, 일보다 삶을 우선하고, 무엇보다 감사하는 것이었다.

136p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여기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주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감탄하고 감격했다.

151p 자신의 삶을 고유하게 만들어 내면 거기에 대적할 사람이 없다. 자기만의 인생을 만들어 낸 사람은 이길 수가 없는 법이다.

158p 내가 하는 공부는 바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베풀 하나님의 약속된 선물이라는 깨달음이 왔다.

162p 나는 공부하는 과정에서 깨닫는 배움의 깊이와 학문의 진실성에 관심을 두었다.

163p 그래도 나는 할 수 있는 한 다른 누구보다 내 마음에 들기까지 최선을 다한다.

164p “이 세상이 학교며, 나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선생”이라고 믿으며 배움을 체화시켜 온 나로서는 공부에 대한 철학이 없는 유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177p 스스로 펄럭이는 깃발은 없다. 깃발은 바람에 의해 휘날리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179p ‘사람들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라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어찌 아는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보고 결과를 기다려 보자. 경주는 끝까지 달려 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188p 좋은 교육을 받았다면 반드시 더 낮은 자리로 가서 일해야 한다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이 따라야 한다는 믿음이었다.

194p 나는 선교사인 한편 사회복지사다. 직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사람들에게도 더욱 관심을 갖고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내 삶을 모두의 삶으로 확대시키고 나누어야 할 의무가 있다. 나의 역할은 점차 모두의 삶으로 확대되고 있다.

210p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다. 삶의 경험과 삶의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그분의 목적에 맞게 선용하시도록 해야 한다.

220p 다만, 월급에 맞춰서 일하지 않을 뿐이다. 월급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내가 일하는 방식은 똑같다.

228p 사람으로 태어난 것과 가난한 것과 장애가 있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알려 주어야 한다.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생을 제대로 살라고 주신 선물이라고 전해 주어야 한다.

230p 선물은 주는 사람이 있고 받는 사람이 있다. 또 어떤 선물은 들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구주 예수님의 사랑의 선물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선택되었고, 이제 그 선물을 전해 주고 있다.

237p 어디를 가든지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242p 내 인생에 일어난 가장 큰 전환은 이 불가항력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 일이다. 그 사랑에 감동해서 사람인 나를 먼저 사랑했다.

 

 

 

★지은이

 

김해영 국제사회 복지사

*학력

2009~2010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2004~2008 나약대학 사회복지학 학사

경력

서울중부기술교육원 명예교수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 본부장

아프리카 보츠와나 굿 호프 직업학교 교장

수상

2012 국민훈장 목련장

1985 철탑산업훈장

1985 세계장애인기능 경기대외 기계편물부문 1위

 

 

★구성과 특징

이 책은 3분의 추천사로 시작합니다. 한국의 지성인의 대명사인 이어령 박사,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추천사는 이 책의 가치를 짐작케 해줍니다. 작은 거인 김해영 국제사회 복지사의 삶은 추천한 3인 뿐만 아니라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책은 총4개의 PART로(PART1 자서(自恕)-나를 용서하며 나아가다, PART2 자애(自愛)-나를 사랑하며 나아가다, PART3 자신(自信)-나를 믿으며 나아가다, PART4 자혜(慈惠)-하나님의 은혜를 베풀며 나아가다)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아, 그럼 김해영 복지사의 감동있는 삶을 만나보실까요?

 

★내용(Message)

1.예수님을 만나야 인생이 변합니다.

저자는 키가 134cm의 단신인 척추 장애인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가 딸이라는 이유로 아기일 때 홧김에 던져지게 되었고 척추를 다치고 말았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 원인이 가족 때문이었다. 이 아버지는 자살해 죽고, 어머니는 우울증으로 저자를 구타하고, 구박한다. 결국 가출해서 14살 때 식모생활을 하며 도둑질한 사람으로 몰리기도 한다. 이런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면 당신은 어떻겠는가. 김해영 선교사는 기술교육원 크리스천 선생님의 전도로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주님을 만나고 가장 먼저 일어난 변화는 마음의 변화였다. 저자는 마음이 뒤집어졌다는 표현을 썼다. 에필로그에서도 고백했지만 장애가 축복이라고 이야기하고 글을 맺는고 있다. 그녀의 고백을 들어보자.

 

252p 내가 이렇게 견딜 수 있는 장애, 고통, 어려움이 있는 것은 내 삶의 축복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것들은 내가 지금 사람으로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하나님을 찾으며 살아가도록 해 준다. 그 축복을 누리기 위해 오는 인생의 고난과 고생을 어찌 마다하겠는가!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변한다. 변할 뿐만아니라 어떤 장애도 예수님안에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그녀의 삶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예수님을 만나서 그녀가 경험한 마음이 뒤집힌 경험을 하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주저없이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보길 권한다.

 

2.‘Only One' 유일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회는 무한 경쟁 사회이다. ‘one of them'이라는 표현으로 경쟁사회를 비유했다. 그녀는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다. 그녀의 학벌이면 취직이 불가능한 것이 오늘날 사회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녀는 장애를 딛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나갔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연결되었다. 식모살이를 하다가 도둑으로 몰려 쫓겨났을때도 기술교육원으로 가게되었고, 198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일반인과 겨뤄 당당히 편물 부문 금메달 수상하는 기적을 일궈냈고, 1985년 10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에서 연습한 기계가 아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1987년 일본에서 기술 연수생의 기회까지 연결되면서 그녀의 무대는 넒어졌다. 그 기술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가는 연결고리가 되었지만 유일한 인생이 되고자 하는 그녀의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케냐에서 일하기까지 매순간 마다 하나님께 묻는 김해영 선교사는 세상의 기준을 거부했다. 그것이 크리스천의 삶이고 유일한 인생이라고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이야기했다. 그녀는 어느날 월간 빛과소금 잡지에 거창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운다는 직업선택 10계이 인상적이었고 책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아마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유일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다시한번 읽어보자.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제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제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제8계명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제9계명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제10계명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3.성공의 바탕인 성실과 노력은 중요합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했다. 그래서 도전했고 유일한 인생의 스토리를 써나갔다. 하지만 결국 기능대회 준비부터 대학원 석사를 마칠때까지 철저하게 노력했다.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다고 했다. 허리에 통증도 많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어려서부터 성실과 노력이 몸에 배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성실과 노력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 이런 성실과 노력은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그녀는 ‘사랑에 빠지라’고 조언한다. 무엇을 하든 진짜로 좋아하고 사랑하면 그것은 네 것이 된다는 것이다. 잘 몰라서 못한다. 어렵다라고 핑계대지 말고 정말 사랑에 빠졌는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너무 좋아서 나를 덮을 정도인가를 확인하는게 우선일 것이다.

 

161p 진부한 얘기지만, 성공의 바탕은 성실과 그 일에 바친 노력이다. 아무런 대책 없이 도착한 미국에서 성공적인 유학 생활이 가능했던 것은 체화된 성실과 노력 때문이었다.

 

 

서평을 맺으며...

그녀의 이야기를 정말 단숨에 읽었습니다. 아직도 아프리카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녀에게 장애는 축복이라는 것이 그녀의 결론이다. 교사인 내게 특히 인상적인 것은 기술교육원에서 만난 교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이 변화는 첫 출발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보츠와나 굿 호프 직업학교 교장이 되었을 때 정한 3가지 원칙은 교사인 내게도 큰 통찰력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책은 단숨에 읽히지만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그녀의 책을 읽어보길 강력히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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