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길을 묻다 - 인생의 의미를 찾아주는 11가지 영적 질문과 대답
김학중 지음 / 두란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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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길을 묻다

                                      

김학중 지음

 

*기억에 남는 문구...

45p 하나님께서 불행의 원인을 묻는 우리에게 침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무뚝뚝하시거나 우리가 겪는 고통에 대해 무관심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 주셔도 우리가 다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50p 자신의 불행을 놓고 한탄만 하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불행을 낳고, 결국 그의 삶은 의미 없이 비참하게 끝나고 맙니다. 하지만 극심한 불행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불행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소중한 자산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55p 인간의 고통은 육체의 문제인 동시에 마음의 문제입니다.

59p 고통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자명종입니다.

65p 고통이 없으면 진실한 사랑도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이 진실한 사랑의 씨앗이 되길 원하십니다.

68p 우리는 악이 존재하는 원인을 알려 하기보다는 악의 존재를 통해 하나님께서 가르치기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68p 죄를 통해 우리는 용서와 관용을 배워야 합니다.

불행을 통해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고통을 통해 우리는 사랑하고 소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80p 하나님께서 존재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그것을 증명할 능력과 방법이 없다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88p 우리 모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명하는 증거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살지 말고,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97p 전통적인 진화론은 단순한 과학적 이론이 아닌 무신론적 철학과 신념의 산물입니다.

104p 현대 과학과 기독교 신앙은 서로 앙숙이 되어야 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돕고 보완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탐구하는 사이좋은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현대 과학은 기독교 신앙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 기독교 신앙은 현대 과학을 통해 건강한 영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121p 하나님의 구원은 끝까지 우리를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우리도 인내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22p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 모두를 품기 위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사람은 겸손해집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사랑과 온유와 인내를 통해 전해져야 합니다.

137p 성경공부의 최종 목적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공부의 최종 목적은 지식 쌓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착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140p 그런 사람들의 근본 문제는 성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실천할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145p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의 몸처럼 연합한 공동체’입니다.

147p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만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기 원하는,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의 모임입니다.

152p 교회는 완벽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아니라 죄인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죄인에서 의인으로 변화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57p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 있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180p 기독교는 ‘자신이 먼저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들을 대접하는 공동체’입니다.

185p 기독교는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전합니다. 기독교는 우리 각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비전과 계획을 깨우쳐 줍니다.

186p 진정한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꿈’을 찾아내는 사람입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과 형제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꿈을 발견해 내는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186p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우뚝 설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좌절하고 낙망하는 것은 환경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꿈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소개

 

       

<꿈의 교회 담임목사 김학중>

․한국 교회가 주목하는 차세대 목회자

․레포츠형태의 교회를 한국에서 처음 도입한 도전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굿프랜드 복지재단 이사장

․한국 NCD이사장

․한국크리스천 코치협회 회장

․CBS,CTS,FEBC등 방송진행

․국민일보, 안산타임즈등 칼럼기고

 

 

*구성과 특징

이 책은 두 분의 추천사(연세대학교 권수영 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최승언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로 시작합니다. 크게 3 PART(1.하나님께 고난을 묻다, 2.하나님께 믿음을 묻다, 3.하나님게 생명을 묻다.)로 구분 되었고, 좀 더 세부적으로 11개의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질문들은 처음 교회를 다니는 사람뿐만 아니라 교회를 오래도록 다녔던 성도들도 한 번쯤은 고민하거나 했을법한 질문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오해하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들도 다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막연한 믿음을 강요하거나, 아니면 설득력이 부족한 근거없는 답변만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김학중 목사님의 깊은 성경적 통찰에 근거한 성실한 답변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신학적 주제들을 저자는 다양한 예화를 통해 일반 성도들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11가지 영적 질문을 한 번 살펴볼까요?

 

*인상깊었던 내용

PATR 1 하나님께 고난을 묻다.

여기에서 기독교인으로 가장많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삶은 왜 이리 힘든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왜 나쁜 사람들이 더 잘 사는가?','왜 세상에는 죄가 활개 치는가?','악이 허용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등입니다. 사실 반기독교인들에게 공격받는 가장 많은 질문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목사님께서는 차분하지만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며 '하나님의 관용과 기다리심에 대해 묵상하게 해주시며, 인간은 선과 악에 대해 말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해줍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모두 악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질문이전에 '하나님의 인내와 은혜에 감사'해야하며, 타인에 대한 '용서와 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불행과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도 세상의 관점으로 재단하고 판단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감사하면 인생이 변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십니다. 고통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며 고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1장만 제대로 읽어도 든든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삶에 있어서 극단적인 선택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깊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악과 불행, 고통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현실과 삶에 직결되기에 한 번은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날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PART2 하나님게 믿음을 묻다

2장에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증명할 수 없는 존재이며, 그 분 스스로 계시하는 것들로만 이해할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책을 읽으며 신을 증명하겠다는 인간이 참 교만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창조론의 입장에서 무조건 과학을 비난해서도 안되며 과학의 필요를 인정해야 한다는 균형적인 관점으로 책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롬1:19)

 

예수님만이 구원이라는 것이 오만하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관점을 바꿔주고 있으며, 구원은 선물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인내의 결과임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12)

 

성경의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있기에 연결성이 있으며, 신앙새활의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2장 마지막에는 교회가 건물이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교회의 참 의미를 돌아보도록 쓰여 있습니다. 또한 대형 교회건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데 교회의 건물을 놓고 평가할 때 단순히 공사비와 외관만 볼것이 아니라, 그 교회 공동체의 비전과 얼마나 부합되느냐를 놓고 좋합적 판단을 해야한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김학중 목사님의 레포츠교회는 교회라기 보다는 스포츠센터와 같은 개념으로 교회건물을 지었고 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하게 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였는데 아마도 이런 사역을 펼쳤기에 당당하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PART3 하나님께 생명을 묻다.

마지막 3장에서는 에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며 어떤 태도로 영접을 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계십니다. 또한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의 자세로서 3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솔선수범하는 공동체, 격려하는 공동체, 공생하는 공동체가 바로 그것입니다. 책에서 제시해준 자세만 기억하고 살아간다고 해도 최근 기독교가 받는 오해를 풀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서평을 맺으며..

하나님께 길을 묻다는 읽으면서 11가지 영적 질문에 대해서 기독교인이라면 자신만의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학중 목사님은 영적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답변을 하시지만 그 근거는 성경에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갖게 되는 어떤 질문도 나의 경험과 지식이 아닌 말씀에 근거해야 함을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가 서두에 제시했듯이 '이해하기 위한 믿음(faith seeking understanding)'과 '믿기 위한 이해(understanding seeking faith)'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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