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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누리라 - 마태복음 3 ㅣ 김양재의 큐티노트 마태복음 3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천국을 누리라를 읽고.. -김양재목사
기억에 남는 문구...
142p.. 천국을 못 누릴 어떤 환경도 없습니다. 우리는 까다로운 사람 상대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리더십은 아무 가능성 없는 사람을 일하게 만들어 주는 예술이라고 합니다.
154p...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이 찬양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천국을 맛보는 것이 겨자씨 천국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믿음으로 내 사건을 해석하며 천국을 누릴 때 많은 사람이 깃드는 큰 나무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186p.. 인간의 최고 감정은 사랑도 미움도 아닌 회개입니다.
*저자소개
북한이 고향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김양재 목사님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서울예고와 총신대강사를 역임, 말씀묵상인 큐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큐티모임을 10년째 이끌어 오다가 ‘큐티선교회’를 만들고 대표가 된다. 2002년 10월에 우리들교회를 개척하여 말씀묵상의 목회를 한국교회에 보여주고 계신다. 20년째 큐티선교회 대표, 해외유학생 수양회(KOSTA)의 강사,우리들교회 담임목사이다.
*구성과 특징
‘천국을 누리라’ 마태복음 12~14장 말씀 중에 천국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마태복음 12장~14장까지의 말씀을 ‘PART1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 ‘PART2 천국을 사라’, ‘PART3 천국을 보여주는 삶을 살라’로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세부적으로 총 11개장으로 이루어졌다.
각 장의 시작은 마태복음 말씀을 통해 삶의 문제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큐티식 설교로 진행된다. 책을 읽고 있으면 김양재 목사님의 차분한 설교를 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중간중간 독자들이 생각하고 적용해 볼만한 질문이 별도로 박스안에 적혀있다. 독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각 장의 끝부분에 ‘말씀으로 기도하기’라는 것을 통해 기도까지도 철저히 말씀을 중심에 놓아둬야 한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기도에 자신이 없는 독자들도 그 기도문을 소리내어 읽다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이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간증과 적용이다. 해당 본분의 설교를 통해 어떤 적용을 하였는지 역할 모델을 만나게 될 것이며 뿐만아니라 간증식 적용에서 오는 또 한번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각 장별 마무리는 본문을 꿰뚫는 총제적인 기도를 실었다. 11개의 장의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천국을 누리라’를 통해 천국을 누리는 3가지 방법!
1.천국을 누리기 위해 말씀묵상과 적용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설교를 들으면서도 ‘그게 내 삶과 어떤 연관이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적용은 언제나 쉽지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설교자의 신학적 용어
남발은 성도들에게 말씀과 적용을 위한 현실적 삶의 거리를 좁히기는커녕 더욱 벌려 놓는다. 1장의 내용은 이미 임한 천국을 누리기 위해 안식의 의미를 제대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리새인 적인 정죄의 태도를 경계한다. 이와 같은 결론은 얼마든지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1장 마지막에 책에 제시된 성도의 묵상과 적용은 너무 구체적이 실제적이다. 설교를 듣고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설교를 대해야 하는지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말씀묵상과 나눔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섬기는 교회에서 매주 말씀을 들을 것이다. 말씀을 들은 다음, 성경책을 그냥 덮어두고 한 주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우리들 교회 성도들과 같이 묵상 후 실천적 적용을 해봐야한다. 그러면 큐티식 나눔과 적용의 위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속담에도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라고 했듯이 천국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말씀묵상과 적용 훈련이 생활화 되는 것이 기본이다.
2.천국을 누리기 위해 가정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은 가정을 소중히 여겨야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각 장마다 등장하는 가정의 모습들을 읽다보면, 세상적 관점으로 지옥을 경험하는 가정이라고 말할만 하다. 이보다 더 힘든 가정상황이 있을까 싶을정도다. 그러나 말씀 묵상과 적용을 생활화한 성도들의 특징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가정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이다. 이 책 238p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내가 희생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몇해전 부터 이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접한다. 요즈음 신혼부부들이나 결혼위기를 겪는 중년부부들 역시 ‘천국을 누리라’를 읽다보면 가정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새로워지고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며 기도하게 될 것이다.
3.천국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이 100% 옳으심 인정해야 합니다.
정근모 박사의 예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들의 죽음... 쉽게 받아들이기 힘드셨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던 아들이 천국에 갔어도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전하는 삶을 사신다. 천국을 누리는 삶이다.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하고 기다려야 한다. 고난이 먼저오지만 하나님이 100% 옳다는 것을 인정할 때 고난 설명서가 나중에 온다.
‘천국을 누리라’는 책을 통해 하나님의 100% 옳으심을 인정하며 그 분이 허락한 상황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거나 해석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묵상과 적용하는 훈련을 지속 한다면 이미 임한 천국을 당신의 가정에서부터 맛보게 될 것이다. 큐티를 해봤거나 아직도 큐티가 막막한 신앙을 가진 독자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