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싸움 -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일곱 가지 죄
김다위 지음 / 두란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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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싸움


*인상 깊은 문장

23p 결국 매일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느냐가 그 사람을 형성(formation)합니다.

43p 당신은 최근에 무엇을 자랑하고 싶었습니까? 우리가 자랑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오직 우리는 십자가만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84p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40년을 보내며 자신이 누군가(sombody)라고 생각했고,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며 자신이 아무도 아님(nobody)을 깨달았고, 나머지 40년을 보내며 아무도 아님(nobody)을 깨달은 누군가(somebody)를 통해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를(God can do)보여 주었다.-전도자 D.L. 무디(Dwight Lyman Moody)

161p 의로운 분노가 되는 기준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사랑은 왜곡되고 뒤틀려 있습니다. 가장 사랑해야 할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덜 사랑해야 할 대상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히포의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은 죄를 무질서한 사랑, 망가진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사랑해야 할 대상은 사랑하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로 사랑해야 할 대상을 가장 사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타락하여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194p 말씀은 언제나 자신을 살피는 기준이 되어야지 누군가를 정죄하거나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00p 자신이 하루 중에 가장 많이 들여다보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갈망하고 원하는 그것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책의 구성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받은 김다위 목사님이 2022년 성령집회 시리즈 설교했던 주제가 일곱가지 죄에 대한 것이었고 그 설교가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선한목자교회의 핵심철학은 예수 동행입니다.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일곱 가지 죄가 무엇인지 책에서 하나씩 살펴봅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소그룹을 위한 나눔 질문기도 제목을 정리해 독자들이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는데 있어서 인식하고 싸워나가야 할 일곱 가지 죄는 무엇일까요?


*책의 내용

1.예수동행을 가로막는 7가지 죄를 알아야 합니다.

교만 : 자기 자신을 너무 높이평가하는 것이고 그로인해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의 위치에 자신을 두는 것이다. 자기를 자랑하고 영광을 추구하고 자기를 숭배하는 것이다. 예수동행을 가로막는 가장 치명적인 죄다. 나의 희생과 헌신을 알아주지 않고 칭찬과 보상이 없을 때 파고드는 자기연민도 교만이ex)가룟유다

 

허영 : ‘허영’(vainglory)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에바그리우스는 자기자랑위선을 허영의 열매로 봤다. 이런 열매는 관계속에서 우월감열등감으로 드러난다. 서로 질투하고 상처주게 된다. 아무것도 아니면서 무엇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헛되거나 거짓되거나 과장된 견해를 갖고 있다. 그래서 세상과 사람으로부터 칭찬과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곧 사라질 것(인기,영광,외모,권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만의 뿌리에서 나왔다. ex)사울

 

시기 : 다른 누군가가 자신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것과 그의 삶을 원하는 것,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기 보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고 집착하는 마음의 병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슬퍼하고, 반대로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기뻐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미움과 슬픔에 지배당한 영혼의 마음이다. 왜곡된 자기 사랑의 열매이다. 현재 하나님이 허락하신 상황에 대한 불신의 태도이다.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라는 말로 생각해볼 수 있다. 양동이 안에 있는 게가 빠져나가려고 하면 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끌어내리는 것을 일컫는 표현이다. ‘질투로 볼 수 도 있다. 이들은 내가 가진 권리’,‘내가 받은 부당한 대우라는 말을 항상 달고 산다. 그러다보니 자신보다 더 행복해 지기보다 다같이 불행해지는 쪽을 선택한다. 그레고리우스는 사람의 시기는 증오와 험담과 비난이라는 세 딸을 낳는다고 했다. ex)탕자이야기에 나오는 큰 아들, 사울이 다윗을 바라보았던 시선, 예수님을 시기한 대제사장들

 

나태 : 게으르고 귀찮아 한다는 의미가 있고, 주님이 주신 사명에 사랑과 열정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나태는 라틴어로 ‘acedia’라고 하는데, 이는 무관심이라는 뜻이다. 즉 나태는 행하는 죄가 아니라 무관심해서 행하지 않는 죄이다. 마땅히 해야 할 일, 순종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ex)한 달란트 받은 종

 

분노 :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분노의 원인이다. 불의하거나 부조리한 현실을 볼 때, 그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 나타나는 마음의 반응이다. 자신이 현실을 통제하거나 바꿀 수 없다고 느낄 때 마음에 일어나는 감정이다. 내가 제대로 대우받거나 대접받지 못했다는 자기 중심적인 기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대부분의 분노는 인정받거나 대접받지 못한 자아의 상처로부터 촉발된다. 분노는 현실에 대한 거부이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대한 불신의 표현이다.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한다. ex)가인의 분노, 요나의 분노, 다윗의 큰 형인 엘리압의 분노, 나아만 장군의 분노

 

탐욕 : 헬라어로 플레오넥시아인데, ‘플레오더 많은이라는 뜻이고, ‘넥시아소유하다라는 뜻이다. 더 많은 것을 욕구하는 것이 탐욕이다.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무엇인가(,재물,명예,소유)를 갈망하는 왜곡된 욕구다. ‘채워주심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함에서 오는 것이다. ex)아간의 탐욕,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탐욕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던 가룟유다,

정욕 : 관계를 거부하고 육체만을 원하는 비인격적인 죄다. 하나님은 성(sex)을 창조하고 그 기준을 정하셨다. 성욕(sexual desire)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고, 성생활(sexuality)은 결혼 안에서 남자와 연자가 한 몸 된 부부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부부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관계는 간음이다. 탐식을 제어해야 정욕과 탐욕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맛집투어, 빵지순례, 먹방유튜버등 오늘날 식도락(食道樂) 문화가 탐식을 자극한다.

ex) 유다와 동침한 다말,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 다윗이 밧세바를 범함, 암논이 다말을 범함,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음행(언니는 오홀라요, 동생은 오홀리바다), 간음한 여인, 요한계시록에 땅의 임금들과 땅에사는 이들

 

2.예수님의 성품이 심겨지기 위해 생각을 다스려야 합니다.

예수동행을 가로막는 죄의 시작은 생각이었다.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행동을 하기 전에 사탄에 의해 팔려는 생각이 가룟유다에게 들어갔다.(13:2) 베드로는 위대한 제자였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막으려는 말을 하자 예수님이 꾸짖었다. ‘아무 생각이나 받아들이면 언제든지 사탄이 역사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생각을 분별해야 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25p 우리가 죄에 넘어갈 때 그 시작은 항상 생각인데, 그 생각에 영향을 주는 악한 영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에서 마음으로, 그것이 감정을 자극하고, 감정이 의지를 발동시켜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성품은 그 사람의 운명이 되는데,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3.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동행을 하기 위해 예수님의 삶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과 목적을 향해 나아가셨다. 주님을 위해 해야할 일이 우리에게도 있는 것이다. 은혜로 구원받고 큰 사랑을 거저 받았기에 그 사랑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 남아있는 이유이고, 삶의 이유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예수님의 자녀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복음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고 한 사람도 예외가 없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죽으셔야 할 정도로 끔찍한 죄인이다. 동시에 우리는 큰 사랑을 받은 자로서 사랑받는 주님의 자녀가 됐다. 이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겸손할 수 있다. ‘허영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 모르게 하는 은밀함’, ‘고독의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알기 때문이다. 주님이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시기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관점이 필요하다. 나의 역할도 있지만 그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 나라의 원팀(one team)으로 협력하고 동역해야 한다. ‘나태를 이기려면 우선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결산한 날을 마주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각자에게 주님이 주신 고유한 사명 즉 소명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작은 것에서부터 섬기고, 작은 일에 충성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자주 틀릴 수 있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현실을 판단하고 인식하면 분노할 수 있다. 그래서 날마다 겸손히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자신의 통제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정욕을 이기기 위한 소극적인 방법은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와 단둘이 있는 환경을 피했다. 적극적인 방법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목하는 것이다. 주님이 허락하신 가장 큰 기쁨을 누리자. 이럴 때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게 될 것이다.

 

143p 기억하십시오. 결산의 날은 반드시 옵니다.

177p 온유함은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며 그분이 통치하심을 믿을 때 생기는 성품입니다.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분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럴 때 분노가 사라집니다.

196p ‘탐욕정욕은 대게 보는 것에서 온다. 그러므로 보는 눈을 지키고 조심해야 한다.

207p 탐욕을 이기는 길은 욕망을 꺾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큰 보화와 영원한가치를 갈망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매일, 매 순간 바라보는 것입니다.

 

*느낀 점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치열한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치명적인 죄들이 우리의 영혼을 공격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상관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갑니다. 교만, 시기, 분노, 나태, 정욕, 탐식, 탐욕은 오랜시간동안 경계되었던 죄들입니다. 치명적인 죄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우리의 영혼을 점검하도록 도와줍니다. 죄와 어떻게 싸워 이길 수 있는지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한국교회 성도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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